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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리뷰] 15. 마이애미 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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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14:09:21

"Tanking For Tua"로 요약되는 2019시즌 이후 돌핀스는 매 시즌 로스터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20시즌에 10승 6패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안타깝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에도 9승8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었으나 또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구단주가 이제 더 이상 지켜보기 힘들었는지 오프시즌 동안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팀의 구석구석을 정비했습니다.

돌핀스는 투자의 성과를 볼 수 있을까요?

돌핀스의 2022 시즌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다이내믹 로스터

오프시즌 동안 화제를 불러왔던 여러 트레이드가 있지만 돌핀스가 올프로 3회 프로볼 6회에 빛나는 칩스의 간판스타 타이릭 힐을 데리고 온 트레이드는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22년도 1라운드픽 1장을 포함해 총 다섯장의 드래프트픽을 주고 힐을 데리고 온 돌핀스는 4년 120m(개런티 72.2m) 연간 3천만불짜리 거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리그 최강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리시버진을 완성했습니다.

21시즌 1,239야드의 리셉션 야드와 9개의 리셉션 터치다운을 기록한 힐과 1,015야드의 리셉션과 6개의 리셉션 터치다운을 기록한 와들의 조합은 까보지 않았지만 아마 상대팀 디펜스에게 엄청난 압박을 줄 것입니다. 40야드 대시 기록이 4.2초대인 힐과 4.3초대인 와들이 필드 양쪽에서 달린다면 어지간한 팀들의 뒷공간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힐과 와들의 WR 조합을 현재 리그 최고의 리시버 듀오라고 꼽을 정도로 기대가 큰 조합이 완성된 만큼 다음 시즌 돌핀스의 오펜스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RB 라힘 모스터드와 체이스 에드먼즈 그리고 소니 미첼까지 FA로 영입하면서 러싱 공격을 위한 준비까지 차곡차곡 했습니다. 확실한 넘버원 RB감이 누구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2옵션으로 어느 팀에 있어도 충분히 제 몫을 할 로스터를 보면 2019시즌 포티나이너스의 RB진을 떠오르게 합니다.

돌핀스의 터줏대감이자 준수한 TE 마이크 게시키까지 스킬포지션의 뎁스는 상당히 깊고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팀의 주전 쿼터백 투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힐&와들은 분명 다가오는 2022시즌 리그 최고의 WR 듀오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투아의 강력한 보디가드가 되어주세요

올시즌을 맞이하는 마이애미 돌핀스가 얼마나 각오가 큰 지 FA 영입 리스트를 보면 느껴집니다.

오펜스에서 굵직굵직한 영입리스트를 보면 WR 타이릭 힐, WR 세드릭 윌슨 Jr, RB 체이스 에드먼즈 - 라힘 모스터드 - 소니 미첼에 팀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오펜시브 라인에도 뉴올리언스 세인츠 출신의 정상급 OT 테론 암스테드를 데리고 왔습니다.

세인츠의 강력한 오펜시브 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던 암스테드를 5년 87.5m(개런티 43.7m)을 주면서 데리고 와서 투아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투아에게 리그 최고의 창과 막강한 방패를 동시에 사주면서 올시즌 일을 내겠다는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는 영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돌핀스 로스터의 완성을 위해서 필요한 마지막 조각은 QB 투아의 실력입니다.

고관절 부상의 영향인지 원래 강한 어깨가 아니어서인지 투아의 딥볼 정확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힐&와들이라는 최강의 WR듀오에 LT 테론 암스테드에 C 코너 윌리엄스까지 영입하면서 팀에서 엄청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대학시절처럼 70%를 넘는 패스성공률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도 지난 시즌에 비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과연 투아는 팀이 구해준 구슬들을 가지고 멋진 목걸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2019 나이너스를 재현해보자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브라이언 프로렌스와는 여러가지 불화와 이슈들이 나오면서 결국 결별한 돌핀스는 그들을 이끌어줄 새로운 HC 마이크 맥다니엘을 임명했습니다.

플로렌스 HC 시절부터 돌핀스의 디펜스는 재비언 하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탄탄한 세컨더리와 엘리트 플레이어는 없지만 자기 맡은 몫은 제대로 하는 프론트 세븐의 조화가 상당히 잘 이루어진 편입니다. 브라이언 플로렌스 감독이 떠났지만 그와 함께 팀 디펜스를 이끌던 DC 조쉬 보이어가 남아 있고 디펜스의 핵심 선수들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 디펜스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오펜스입니다. 팀도 오펜스에 엄청난 투자를 했으며 HC도 오펜스 마인드를 가진 마이크 맥다니엘로 데리고 왔습니다.

마이크 맥다니엘은 샌프란스시코 포티나이너스의 런게임 코디네이터와 OC를 역임한 인물로 2019시즌과 2021시즌 리그에서 가장 막기 어려운 나이너스의 러닝게임을 이끈 코치입니다. 오펜시브 라인의 퀄리티는 나이너스 시절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크겠지만 필드를 넓혀줄 수 있는 최강의 스피드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RB 뎁스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맥다니엘과 투아는 돌핀스의 오펜스를 상전벽해 수준으로 바꿔낼 수 있을까요?

만약 오펜스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다면 빌스와의 디비전 우승 경쟁은 정말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핀스의 이번 오프시즌은 공격적이었고 화끈했습니다.

투아에게 날카로운 창과 좋은 방패를 모두 구해줬으며 디펜스에서도 살짝 아쉬운 패스러시를 보강하기 위해 멜빈 잉그램을 영입하는 등 신경을 썼습니다.

플로렌스 HC가 팀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별했지만 어쨌든 로스터는 더욱 좋아졌고 기대감도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밥 그리즈 - 댄 마리노 시대 이후 애매한 성적만 거두는 돌핀스가 투아를 중심으로 한 프랜차이즈 재건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올시즌도 애매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면 투아의 다음 쿼터백을 찾아야 할 지 모릅니다.

다음편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입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83638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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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8-01 14:19:15

저 헤드 코치 성격이 참 괴짜더군요 힐+와들 조합이 완성됐으니 이제 투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졌습니다 과연 프랜차이즈를 맡길 수 있는 쿼터백일지..

WR
2022-08-01 14:24:07

생긴 것도 완전 Nerd죠.

풋볼 감독인지 프론트 직원인지 헷갈립니다

 

힐&와들을 제대로 써먹기엔 투아의 암탤런트가 별로라 힐&와들을 미끼로 쓰면서 필드를 넓게 쓰고 빈틈을 파고드는 러싱게임이 돌핀스의 오펜스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아를 너무 밀어줘서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로스터라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Updated at 2022-08-01 14:27:59

확실히 niners에 있었으면 비슷한 scheme을 짜오겠죠? 말씀하신게 딱 섀너핸 스타일인데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수 인종이라 선임했다는 의견도 있던데.. 돌핀스에는 디보 새뮤얼 같이 퓨전리시버 역할을 해줄 인물이 있나요?

WR
2022-08-01 14:30:24

타이릭 힐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Z스윕이나 모션에서 역할을 잘해주는 선수라 디보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해줄 수는 있을 거에요.

 

힐이 진짜 무서운 점이 스피드를 기반으로 하는 딥쓰렛 유형처럼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슬랏에서도 잘하고 언더니스 공략도 상당히 잘하는 선수입니다. 필드 어느 레벨에서든 캐칭이 가능하고 YAC도 좋은 선수라 스크린플레이도 잘 해줄거에요. 

2022-08-01 14:33:12

힐은 이미 치프스에서 그렇게 많이 썼었는데 문제는 지금은 몸값이 너무 높아져서 무서울거 같아요  장기계약도 했으니.. 디보도 부상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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