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사건 - 49ers 터렐 오웬스
나이너스는 역대급 와이드 리시버를 두 명이나 배출했습니다.
역대 넘버원 제리 라이스와
5위 안에 들어가는 터렐 오웬스죠.
제리 라이스의 노쇠화로 인해 터렐 오웬스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터렐은 큰 키와 우수한 피지컬 그리고 스피드로 리그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 자리를 단숨에 차지해 버렸죠.
리시빙 터치다운 - 153개 (역대 3위)
리시빙 야드 - 15,934 (역대 3위)
리셉션 - 1,078 (역대 8위)
터렐의 기록은 역대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 제리 라이스는 모든 면에서 인간이 아니라 신입니다. 그의 기록은 앞으로 깨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풋볼을 오랫동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클래식 최고의 라이벌은 바로 나이너스와 카우보이스입니다.
둘이 붙으면 미 전역이 들썩였습니다.
2000년 달라스에서 벌어진 이 라이벌 팀들 간의 경기를 맞이하여 수많은 팬들과 미디어들이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경기.
터렐은 제프 가리시아의 패스를 받아 첫 터지 다운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는 놀랍게도 그 공을 잡고 냅다 정 중앙 카우보이스 로고인 스타로 뛰어가서
경배를 하는 테러를 가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카우보이스의 공격 역대 최고의 런닝백인 에밋 스미스가 터치다운을 기록하자
그는 다시 공을 잡고 로고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경배를 합니다.
나이너스에게 앙갚음을 한 거죠.
터렐은 여기서 멈췄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 (영상을 보시죠.)
나이너스 팬질 30년 동안 제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는 풋볼 역사가 바로 이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9QPSxsETI
글쓰기 |
티오 저러고 말년에 달라스가서 또 잘 뛰었다는게 더 재밌습니다.
역대급 리시버, 역대급 돌+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