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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연장전 룰의 정당화 근거로 통계는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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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0:41:29

현실적으로 규칙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50대 50에 가까우니 괜찮다는 건 규칙의 불공정함을 결과로 정당화한다는 느낌이 강하죠.

특히 저번 경기처럼 난타전의 경우 이미 수비가 양쪽 다 붕괴되어 있는 상태에서 선공이 훨씬 유리한 게 사실이죠.

저득점 게임으로 연장에 갈 경우 둘 다 고만고만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고득점 게임으로 연장에 가면 선공이 훨씬 유리할 가능성이 있죠. 대표적인 게 저번 18년도 AFC챔피언십 패츠 대 치프스구요. 그 때는 치프스가 연장전 룰 개정을 요구했기도 했죠.

슈퍼볼51 패츠 대 팔콘스도 그 엔딩이 더 드라마틱한 것은 인정하나, 팔콘스가 다시 한 번 마지막 드라이브를 할 기회를 줬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이미 그 때 팔콘스 수비는 붕괴상태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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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25 10:48:15

저도 팔콘스, 칲스 응원했었는데 

 

팔콘스야 본인들이 28-3을 날려먹긴 한거지만서도, mvp qb인 맷 라이언이 공 한번 못잡아보고 졌고

마홈스도 2년전에 공한번 못잡아보고 졌고

어제도 공한번 못잡아보고 졌는데

 

아랫글에서 동전던지기에서 이긴팀이 플옵에서 90%의 승률이라는건 좀 놀랍더라구요..

 

오늘 ESPN SPORTSCENTER보는데.. 60분안에 못이긴 팀이 잘못한거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2022-01-25 11:10:20

플옵 표본 10개로 90% 승률이라고 하는게 좀 의심스러운게 정규시즌 표본 150개를 더하면 53%가 됩니다

WR
2022-01-25 11:37:39

말씀하신 대로 선/후공 차이가 적다면 코인토스 승리하고 후공 고르는 팀이 그만큼 많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론 다 선공 고르는 게 사실 아닙니까? 팀 내부적으로는 선공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거죠. 그리고 53-47의 6%차이도 적은 것은 아닙니다.

Updated at 2022-01-25 11:40:24

무승부 때문에 6% 차이가 아니에요.
코인토스 승리팀 승률: 52.8%
코인토스 패배팀 승률: 41.1%

11.7% 차이가 납니다.

Updated at 2022-01-25 12:33:03

현행상 선공이 당연히 유리합니다. 그런데 정규시즌 데이터는 무시하고 "우와 이거봐라 무려 90%!!" 라고 하는 것은 뻔히 의도가 보이기 때문에 설득력 면에서 오히려 역효과가 있죠.

Updated at 2022-01-25 11:21:16

NFL에서 163번의 연장전 (86-67-10)
코인토스 이긴 팀의 승률 : 52.8%
코인토스 진 팀의 승률 : 41.1%

NFL 플레이오프 연장전 (10-1)
코인토스 이긴 팀의 승률 : 90.9%
코인토스 진 팀의 승률 : 9.1%

이 정도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나요?
참고로 정규시즌에서는 코인토스 이긴팀들 중에 일부가 후공을 선택하기도 했었습니다.
플옵은 코인토스 이긴 팀이 모두 선공 선택했고요.

2022-01-25 11:30:41

정규시즌에 코인토스 이긴 팀이 후공을 택한 경우 해당 경기들의 날씨가 어땠는지 궁금해집니다

2022-01-25 13:46:10

제가 찾아본 사례는 총 5건이고(현행 규칙으로 개정된 이후) 후공을 선택한 팀은 2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처음 TD로 승부가 갈린 게 두 번, 후공팀이 막고 반격으로 이긴 게 한 번, 후공팀이 막았는데 반격에서 턴오버 나온 게 한 번, 점수 못 내고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막판에 승부가 갈린 게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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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1:22:08

동전던지기 말고 플옵에선 홈팀이 선공-후공 선택하게 하는게 차라리 더 나아보여요 홈어드밴티지 차원에서요

2022-01-25 11:26:21

수비가 붕괴 된 팀을 왜 룰로 구제를 해줘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양 팀 포제션이 보장되지 않는 현행 NFL 연장 제도하에는 선공 팀이 유리합니다

양 팀 포제션이 보장되는 현행 NCAA 연장 제도하에는 후공 팀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NFL 선공팀의 유리함보다 NCAA 후공팀의 유리함이 더 큽니다.

결국 어떤 방식을 취하든 구조적으로 둘 중 하나는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NFL 규정을 포제션 보장으로 바꾸면 코인토스 이기는 팀은 선공 선택에서 후공 선택으로 바뀔테고 그 승률은 지금보다도 올라갈겁니다. 이게 더 좋은 시스템일까요?

그나마 가장 좋은 방법은 동점 상황이 깨지자 마자 경기를 종료시키는 현재 시스템에서, 정해진 연장전 시간을 모두 소비하고 그래도 동점이라면 서든데스 형식으로 가는 소위 "5쿼터" 시스템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면 선수들 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22-01-25 11:41:00

저는 현 NFL 연장전을 바꾼다=NCAA방식으로 가야 한다가 동의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의 유불리가 더 크다. 일 필요는 없다고 보구요.

각 드라이브마다 서든데스 방식으로, 한 쪽이 터치다운 하면 반드시 상대팀도 터치다운 이상 해야 다음 드라이브로 넘어가고, 한 쪽이 필드골 하면 필드골로 마무리지으면 다음 기회, 실패하면 경기 종료 방식의 승부차기 방식(5번째 킥 이후 승부차기)이 더 좋아 보입니다.

2022-01-25 12:12:50

NCAA 방식으로 가자고 한 적은 없습니다. NCAA는 양 팀에 포제션을 보장해주는데 (이 외에도 경기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거기는 후공팀이 더 유리하다는거죠.

그러니까 포제션 보장이 되지 않은 현행에서 포제션을 보장해주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꿨는데 그랬더니 코인토스 승자의 승률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올라가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게 과연 더 좋은 방식이냐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기에 이게 더 공평한 것 같으니 거기로 바꾸자는 감정적인 접근이 아니라요.

Updated at 2022-01-25 12:49:02

ncaa 풋볼을 잘 모르지만, 후공에 그렇게 어드벤티지가 존재한가요?

 

통계자료로는, 후공의 승률은 51%라 합니다.(2020년 기준 7년간 조회)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rai.2020.00061/full

 

물론, 제가 알기로 nfl과 ncaa 연장 제도는 포제션 보장 말고도 차이점이 더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2022-01-25 12:14:06

써주신 링크가 열리지 않고 fronstiersin이 어떤 기관인지 모르겠지만 풋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pro football talk 에서 2019년에 쓴 기사에는 55%라 합니다.

https://profootballtalk.nbcsports.com/2019/01/22/coin-toss-would-remain-important-if-ot-rule-is-tweaked/

2022-01-25 13:06:18

링크 오류가 있어 수정했습니다.

 

 

해당 링크는 통계 기반으로 대학 레벨 풋볼에서 연장전 승리에 어떤 factor가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논문인데

그건은 주제와 별로 상관없을 것 같고,

제 생각은 타 스포츠와 비교해봐도 후공 팀에게 한 포제션을 더 주는것이 그렇게 어드벤티지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현행 nfl제도보다 균형잡혔고, 공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무승부를 제외한 선공팀 승률(정규, 플옵): 86 / 153 = 56%)

 

 

2022-01-25 11:51:04

전 연장룰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극적인 부분도 있고 어쨌든 선공팀 입장에서 터치다운을 노리는 공격을 하게 유도하거든요.

적당히 필드골로 마무리하고 막아보자는 마인드로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 불합리한 면도 있겠지만 어차피 완벽하게 공평한 룰은 없죠.

딱히 엄청 잘못된 룰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2022-01-25 11:56:15

사실 뭐 어제 조쉬 앨런이 공도 못잡아 본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

선공 팀과 후공 팀 모두에게 공평해지는 

룰 수정은 어차피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차리 윗 분 말씀처럼 코인 토스가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는 홈코트 어드벤티지 개념으로 가면

정규시즌 성적에 대한 보상 의미로

좀 불만이 덜할 수는 있겠네요...

 

1
Updated at 2022-01-25 12:09:57

저는 코인토스 진 팀이 필드 포지션을 정하면,

코인토스 이긴 팀이 공격을 할지 수비를 할지 정하는 방식이 좋아보이더군요.

나머지는 지금 방식대로 진행하면 되구요.

이렇게 되면 공격 시작 포지션이 자기 진영 10~15야드 정도가 될 걸로 예상합니다.

어제 경기 같은 난타전이면 1~5 야드라인이 될 수도 있겠죠.

 

적어도 지금보다는 선공팀에게 조금이라도 페널티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2-01-25 12:34:31

옛날에 어디서 봤던 제안인데요, 댓글써주신 것과 비슷해서 써봅니다.

양팀이 각자 포지션을 제출하고 더 불리한 라인을 제출한 팀에 선공 부여.
예를 들어 15 vs 10 이면 10야드라인에서 공격 시작하는거죠.

만약 어제 같은 경우는 양팀 모두 1야드로 시작한다 했을까요? 서로 같은 경우에는 코인토스로 선공 줘도 불만 없을것 같습니다.

2022-01-25 12:53:19

이 방식도 좋네요~

2022-01-28 01:07:58

와 이거 재밌네요. 이거 시행되면 연장전의 미학이...

2022-01-25 12:20:29

경기 결과를 5대5로 맞추고 싶으면 그냥 코인토스로 승패를 가리면 됩니다. 그런데 그건 누구도 찬성하지 않겠죠. 어차피 무슨 방식을 써도 유불리는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냥 유불리는 손 대기 어려우니 누가 유리할지는 하늘에 맡겨라 하는게 오히려 공정할 수 있죠.

1
2022-01-25 12:25:27

플레이오프라면 홈팀 그러니까 상위시더에게 선택권을 주는게 맞아요.

이번 플옵에서 칩스빼고 1-2 시더가 다 떨어졌는데 정규리그야 팀의 디비전과 스케줄따라서 다르니 타임랩스를 마지막 쿼터 기준으로 5분을 주고 하는게 나을테고, 플옵에서는 상위시더인 홈팀에게 우선권을 주는게 더 공평하다고 봐야죠. 정규리그에 그 고생해서 상위시더 됐는데 토스로 패배한다면 그게 더 억울하죠.

Updated at 2022-01-25 13:29:09

양쪽에 모두 공격권을 한번씩 보장하고 양 팀이 모두 득점했을 경우 그 다음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풀어서 설명하면

선공팀 TD->후공이 TD면 서든데스, TD 실패하면 끝

선공팀 FG->후공이 FG면 서든데스, TD면 선공이 한번 더 공격하고 여기서 TD 얻어야 승리, 

선공팀 무득점->서든데스

 

이게 대등한 결과를 낼 지는 모르겠는데, 아쉬워하는 분들의 주된 의견은 한 쪽의 공격만으로 경기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인 것 같아서 생각해 봤습니다.

 

1
2022-01-25 15:49:42

지금의 방식이, 선공팀이 TD 하면 끝난다 빼고는 말씀하신 방식이죠.

 

근데 다시 읽어보니까, 선공이 FG을 했고 후공이 TD 했는데 선공이 한 번 더 공격을 왜 하나요?

2022-01-25 17:22:42

공격기회가 보장될 경우 후공이 가지게 되는 어드밴티지에 대한 보완입니다.

WR
2022-01-26 01:53:08

저는 승부차기처럼 각 드라이브의 기회를 한 번씩 가져가서, 동률이 되면 다시 다음 드라이브 기회 한번씩 줬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후공이 더 유리하겠지만 (예컨대 무리하게 TD를 시도하지 않고 필드골로 마무리할 수 있음) 그 정도 차이는 필드포지션이나 이런 걸로 상쇄가 될 수준이라고 봅니다. 

2022-01-25 15:18:08

승부차기처럼 2pt컨버전 번갈아 하는 방식은 어떨지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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