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보면 볼 수록 NFL 연장 규정은 마음에 안들어요

그런 스탯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아무래도 후공이 가능하게 되면, 그에 따른 여러가지 작전들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걸까요?

그럼에도 저는 그냥 양쪽 모두에게 포제션을 주는게 더 공평해 보인다는 생각이 잘 지워지지가 않네요. 

후공팀에게 경기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선공팀은 4th 다운 필드골을 차느냐 고포잇을 하느냐 터치다운 시도를 하느냐를 동점 상황 + 상대팀이 어떤 선택을 할 지 모르는 상황에 정해야 하죠. 후공팀은 상대팀이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이미 아는 상황에 본인 포제션을 가져가게 됩니다. 만약 상대팀이 필드골을 넣었다면 무리해서 터치다운을 노릴 필요는 없고, 터치다운을 했다면 다운 4개를 모두 소모해서라도 무조건 터치다운을 노려야 하죠. 반대로 컨버전 실패로 득점을 하지 못했다면 무리하지 않고 필드골 레인지에만 들어가면 됩니다.

동전 던지기 승자의 승률을 지금보다도 더 높여주는 제도가 더 공평한 것 같다면 우리가 공평 이라고 하는게 도대체 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제가 NCAA는 많이 접하지 못했는데

이건 되게 재밌네요..

후공이 있으면 오히려 후공을 선택하는게 더 유리하게 되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