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12) CHI vs. DET

드디어 이겼습니다. 

경기 전에는 '이겨도 크게 기쁘거나 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기쁘더라고요.

무지 기쁩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경기들을 모두 이긴다고 해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스틴 필즈 영입으로 엄청나게 기대했던 시즌이었는데 말이죠. 

앤디 달튼은 그가 현재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봅니다. 수비는 칼릴 맥과 아킴 힉스 그리고 로퀀 스미스까지 빠졌는데도 잘 버텼습니다.

한편, 맷 내기는 이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이번 시즌까진 감독 자리를 보전할 걸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시카고 베어스가 시즌 중에 감독을 해고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요.

이번 시즌 제 관전 포인트는 사실상 램보 필드에서 있을 그린 베이 패커스와의 경기 승패뿐이네요. 

다른 거 다 져도 되는데....................사실 안 돼..................암튼 그 경기만은 이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