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과 만나는 JJ Watt와 DeAndre Hopkins
이번 오프시즌 중에 카디날즈로 떠난 JJ Watt가 휴스턴을 상대하는 첫 경기를 갖습니다.
휴스턴의 팬들로서는 정말 뭐라 할 수 없는 기분이네요. 솔직히 텍산즈 보다 JJ Watt를 더 응원할 분위기입니다.
https://twitter.com/MarkBermanFox26/status/1451259921845166089?s=20
한 기자가 JJ Watt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팀을 떠날 때, 이 팀이 이 정도로 바뀌게 될 것임을 알았나요?"
와트 "네"
"그럼 그것이 떠나게 된 이유인가요?"
"네"
짧은 역사의 텍산즈라는 팀에서 단 한사람의 스타를 뽑으라면 100% JJ Watt를 뽑을 것입니다. 필드 위에서의 모습으로도, 또 휴스턴이라는 도시를 위해서 성심성의것 힘썼던 그의 모습 때문에라도 말이죠.
인터뷰에서 와트는 "팀 멤버들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내가 아는 선수가 몇 없다."고 말하기에 텍산즈라는 팀에서 자기가 뛰었던 옛 팀을 상대하는 느낌을 얻지 못하는 듯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10년의 세월을 화려하게 보냈던 그 팀이 지금 이런 상황인 것이 참 가슴 아프다고...
다른 시간대에 있음에도 여전히 휴스턴 애스트로즈의 경기를 확인하고 있으며, 여전히 좋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JJ Watt...
이번 일요일의 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보면 정말 여러가지로 복잡한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2019년 수퍼 보울 우승팀인 치프스를 전반전에 압도했던 텍산즈. 그게 고작 21개월 전인데.. 2년도 안되는 사이에 리그 최악의 팀이 되어 버린. 그리고 카디날즈에 가서 승승 장구하고 있는 와트. 그리고 홉킨스.
와트가 은퇴하기 전, "그래도 텍산즈 이만큼 컸어요"라고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있기를 정말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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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의 카디널즈와 가장 전력이 약한 두 인연의 팀이 과연 반전을???!! 쿠팡이 보여준다면 가능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