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오늘은 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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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2:09:16

경기 극초반 빼고는 굉장히 무기력한 경기네요. 이글스는... 안타깝습니다. 허츠는 셔먼까지 부상으로 나간 벅스 세컨더리 상대로 패싱이... 비전이야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하다 쳐도, 패스 플레이스먼트 디테일이 떨어지네요.

벅스는 점수차도 좀 나니 안전한 플레이콜링 위주로 가고, 브래디도 다친 엄지가 스로잉에 방해가 되는지 롱패스는 굉장히 부정확하네요. 전반 마지막 인터셉트 당한 패스는 정말 얼척없는 수준이었고요.

이 와중에 4쿼터 되니 경기가 좀 흥미로워 집니다. 쿠팡 조작단 뒤늦게 일하나요...!?!?!

2021-10-15 12:09:56

아직 모릅니다.
6분 남기고 원포제션 게임.
투 포인트까지 성공해서
28 대 22...
이글스 작탐 3개 다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4th & 2 에서 그냥
펀트 찼어야하지 않나...

2021-10-15 12:19:50

아니요 다시 쿠팡조작단 시작했습니다

2021-10-15 12:29:22

이르면 추수감사절까지, 넉넉히 보면 올시즌 전체를 평가할 텐데 아마 이글스는 제일런 허츠를 포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승 경쟁은 차치하고 플레이오프 경쟁도 어려운 수준이라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타고난 패서가 아니라서 다리에 의존해서 역동적인 경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제 생각엔 필리팬들이나 구단을 만족시킬 만한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의 NFL을 보면 정상급 QB가 부재하면 경쟁 자체가 좀 어려운 추세 같습니다. 메이필드마저 논외로 취급당하고 있으니까요. (제 눈엔 '게임 매니저'급 선수로는 메이필드가 괜찮아 보이거든요. 특히 현재 브라운스의 수비와 오라인, 런게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요.)

2021-10-15 16:17:00

패싱 공격의 중요성이 커지고 엣지 러셔들의 운동능력이 점점 좋아지면서 쿼터백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맷 라이언, 제러드 고프, 커크 커즌스, 지미 가로폴로, 베이커 메이필드 이런 above average 쿼터백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Updated at 2021-10-15 17:22:07

언급하신 선수들 중에 매티 아이스가 가장 아쉽네요. 대학 시절 받았던 기대를 프로에 와서도 충분히 충족시켜 줬고, 특히 훌리오 전성기와 맞물려서 상당히 위력적인 듀오였는데 슈퍼볼 진출 1회에 그쳤다는 점과 다 이긴 그 슈퍼볼을 말아 먹었다는 점(이건 라이언보다는 패츠에 비해 당시 애틀란타 감독 및 코치진의 잘못내지 역량 부족이 크다고 보입니다만 어쨌든)은 아마 두고 두고 한이 되겠죠. 요즘 보면 그보다 더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지 않거든요. 점점 노쇠화가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2021-10-15 12:31:57

막판에 또 조작질하는 줄 알았는데 페널티로 자멸하는 이글스입니다.

이글스 공격력이 허접한 것 같은데 은근히 점수를 잘 내는게 신기합니다.

이 경기도 터치다운을 세 개나 하면서 22점을 냈네요.

2021-10-15 12:32:59

TB 3Q에 28점 내는 거 보고 이제 안봐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많이 따라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