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리시즌 파워랭킹 - 디펜스 average high

이번에 다룰 팀들은 충분히 강력한 디펜스를 펼칠 기본 골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진행되면서 탑10급 디펜스의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약점과 의문점들도 있기 때문에 average high 등급으로 평가하는 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펜스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 QB과 OT라면 디펜스에서 핵심 포지션은 EDGE와 CB입니다.

패싱 공격이 중요해지는 리그 특성상 쿼터백에게 프레셔를 줄 수 있는 엣지 포지션과 패싱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뛰어난 코너백의 존재가 강력한 디펜스 구성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브라운스에는 그 프리미엄 포지션에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먼저 DE 마일스 개럿은 당장 언제라도 DPOY를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풀 시즌을 치른다면 두자릿수 이상의 sack과 두자릿수 이상의 TFL와 다수의 Forced Fumble을 만들어낼 실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의 반대쪽 사이드에는 피지컬과 탤런트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자데비온 클라우니가 합류합니다.

JJ 왓의 최전성기에 우산효과를 받았을 때 클라우니와 혼자서 해결해야하는 클라우니는 확실히 다른 생산성을 보여줍니다. 개럿의 우산효과를 받는 클라우니가 런디펜스와 패스러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디펜스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세컨더리에도 건강하다면 리그 정상급 CB 덴젤 워드가 있습니다. 매 시즌 결장수가 있고 건강이 확실하게 담보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램스에서 합류한 존 존스와 트로이 힐이 세컨더리의 뎁스와 안정성을 높여줬기 때문에 올시즌은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DT와 LB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프리미엄 포지션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팀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그랬지만 늘 로스터에 비해서 성적이 아쉬운(?) 팀인데 이번 시즌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 팀 역시 로스터 자체는 좋습니다.

자다리우스 스미스와 프레스턴 스미스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패스러시진.

자이르 알렉산더가 이끄는 세컨더리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패커스의 패싱 디펜스는 이번 시즌에도 충분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러싱 디펜스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잘 보이지 않습니다.

케니 클락이 남아 있지만 아웃사이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에 비해서 중원과 디펜시브 라인은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다리우스 스미스와 프레스턴 스미스의 양쪽 엣지가 다시 한 번 19시즌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이르 알렉산더와 애드리안 아모스가 이끄는 세컨더리가 한 번 더 성장한다면 당연히 탑10 디펜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로스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악의 디펜스팀 중 하나가 덴버 브롱코스였다는게 저에게는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디펜시브 코치 중 한 명이 빅 판지오와 브래드리 첩, 저스틴 시몬스와 같은 훌륭한 탤런트들이 있었지만 기대 이하를 떠나서 참담한 디펜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팀 디펜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인 본 밀러가 돌아옵니다. 2021 시즌이 본 밀러와 브롱코스의 계약 마지막 해인데 연장 계약을 할 지 은퇴를 할 지 이적을 할 지 모르지만 본 밀러와 브롱코스의 마지막 시즌이 될 확률이 커 보입니다.

역대 최고의 세컨더리 중 하나로 꼽히는 No Fly Zone에 비해 아쉬움이 많지만 카일 풀러, 저스틴 시몬스, 로날드 다비 그리고 1라운드 루키 팻 서틴까지 합류한 세컨더리 뎁스가 나쁘진 않습니다.

빅 판지오가 지난 시즌 처참한 디펜스를 어떻게 다듬고 본 밀러와 브래드리 첩이 얼마나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디펜스입니다.

패트릭 마홈스가 처음 MVP를 받았던 시즌만 했어도 칩스의 디펜스는 상대팀에게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어떤 팀도 칩스의 디펜스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칩스 디펜스의 무서운 점은 포지션마다 턴오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고루 포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디펜스팀의 대장 크리스 존스, 강력한 패스러셔 프랭크 클락, 필드 어디서 나타날 지 알 수 없는 투혼의 상징 타이런 매튜처럼 상대 오펜스에게 존재만으로 압박이 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쇼드 브릴랜드가 떠나고 자리우스 스니드와 차바리우스 워드가 주전을 차지한 CB진이 조금 아쉽지만 세이프티 뎁스와 커버리지가 좋아서 세컨더리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워낙 경험이 많고 승부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로스터에 자리잡고 있는 칩스의 디펜스이기 때문에 실제 허용하는 야드나 실점하는 것에 비해서 더 강한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대권도전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마이클 짐머 감독과 바이킹스 디펜스 코디네이터(안드레 패터슨, 아담 짐머)에게 지난 시즌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짐머 감독은 바이킹스 HC로 부임한 이후 팀성적과 상관없이 디펜스만큼은 늘 리그 상위권을 유지해왔는데 지난 시즌 바이킹스의 디펜스는 정말 처참했습니다.

다니엘 헌터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을 비롯해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지만 이 정도로 엉망이 될 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일단 다니엘 헌터, 에릭 켄드릭스, 앤소니 바, 해리슨 스미스 등 바이킹스 디펜스의 스타들이 돌아옵니다.

부상 이후 얼마나 몸을 회복했는지 노쇠화로 폼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시즌 시작 전에는 평균적인 디펜스로 평가하겠습니다.

마이클 짐머는 과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머레이의 성장곡선이 가파른 것을 확인한 카디널스의 수뇌부는 오프시즌에 또 다른 빅네임을 영입했습니다.

바로 텍산스의 정신적 지주 JJ 왓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베테랑 CB인 말콤 버틀러까지 영입하면서 디펜스 강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오랜 시간 외롭게 팀 디펜스를 지탱했던 챈들러 존스가 트레이드 요청을 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은 카디널스에서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부족하고 약해보였던 카디널스의 디펜스 로스터가 이제 제법 든든해 보입니다.

앞선에는 JJ watt이 있고 OLB는 챈들러 존스가 ILB는 1라운드 듀오 아이자이아 시몬스와 제이븐 콜린스라는 탤런트를 채웠습니다.

세컨더리에도 지난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부다 베이커에 베테랑 말콤 버틀러까지 합류하면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로스터가 완성된 느낌입니다.

아무리 낮게 봐도 이제 카디널스의 디펜스는 평균급이라고 보여집니다.

카디널스의 비상은 올시즌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평균 이상의 디펜스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되는 팀들의 파워랭킹 소개를 마쳤습니다.

이제 Good티어와 Awesome 티어가 남았습니다.

다가오는 시즌 최강의 디펜스 능력을 발휘해줄 것이라고 기대되는 팀들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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