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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리시즌 파워랭킹 - 오펜스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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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13:48:27

 드디어 오펜스 파워랭킹 최상위권팀을 소개할 차례입니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고 저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랭킹인 점 이해바랍니다.

탑7 팀 중 가장 걱정되는 팀은 아직까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애런 로저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입니다.

그럼 남아있는 일곱팀을 소개하겠습니다.


7. 애리조나 카디널스

카일러 머레이는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요?

전 이 질문에 "YES!!"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딱 한 단계만 더 성장한다면 머레이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쿼터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먼저 카디널스의 오펜시브 라인은 C 로드니 허드슨의 가세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패스프로텍팅에 있어서는 리그 최고의 센터라고 봐도 좋을 안정적이고 단단한 센터의 가세는 머레이와 킹스버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베테랑 WR AJ 그린의 영입에도 살짝 기대를 걸어봅니다. 분명 18시즌 부상 이후 19시즌 시즌아웃과 20시즌 극도의 부진으로 노쇠화 기미가 역력하지만 동기부여 차원의 문제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 년 간 바닥권에서 헤맸던 벵갈스를 떠나 성장하는 팀에 온 그린이 다시 리바운딩에 성공한다면 홉킨스 - 앤디 이자벨라 - 크리스쳔 커크에 이번 드래프트 루키 론달 무어까지 양적인 측면에서 엄청 탄탄해 집니다.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RB 제임스 코너와 지난 시즌 넘버투 RB 역할을 수행했던 체이스 에드먼즈가 러싱 게임에서 머레이의 숨통을 틔워준다면 지난 시즌보다는 더 좋은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시즌에는 2015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카디널스를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

6. 달라스 카우보이스

지난 시즌 프리뷰에서도 저는 카우보이스의 공격력을 엄청 높게 평가했습니다

5주차에 닥 프레스캇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하면서 그 이후 참담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프레스캇이 나왔던 경기 중 4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1주차~5주차까지 17, 40, 31, 38, 37 득점)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선수가 프레스캇만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양쪽 태클 타이론 스미스와 라엘 콜린스도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카우보이스 오펜스의 강점은 오펜시브 라인에서 나오는데 양쪽 주전 태클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고 쿼터백도 부상으로 빠진 채 한 시즌을 치뤘으니 좋은 성적이 나올리 없습니다.

프레스캇 - 엘리엇 - 쿠퍼 - 램 - 갤럽의 스킬플레이어와 타이론 스미스, 잭 마틴이 버티는 오펜시브 라인 모두 리그 상급입니다.

부상이 걱정되는 선수(타이론 스미스라던가....)가 있지만 카우보이스의 오펜스는 높은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로스터입니다.

5.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슈퍼볼 우승 로스터를 그대로 붙잡은 버캐니어스가 5위입니다.

지난 시즌 저의 탑5 오펜스 예측 팀 중 하나였고 예측에 걸맞는 좋은 오펜스를 보여준 팀이며 슈퍼볼 우승팀입니다.

버캐니어스에는 두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1. 주전 선수들이 한 살씩 더 먹었다.

2. 다른 팀들이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할 것이다.

이 두 가지 의문이 5위에 랭크한 이유입니다. 저의 최애선수인 톰 브래디는 벌써 44세입니다. 당연히 잘해주기를 기대하지만 언제 노쇠화가 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롱크, AB 모두 나이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후반기와 플레이오프의 모습을 떠오려보면 올시즌도 가장 강력한 오펜스팀 중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4. 버팔로 빌스

버캐니어스와 4위 자리를 두고 엄청난게 고민을 하게 했던 빌스였습니다.

조쉬 앨런 - 스테판 딕스 듀오는 리그에 손꼽히는 쿼터백 리시버 콤비가 되었습니다. 존 브라운이 팀을 떠났지만 베테랑 리시버 엠마뉴엘 샌더스의 가세로 그 공백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3,101 리셉션 야드와 19개의 리셉션 터치다운을 합작했던 스테판 딕스 - 콜 비즐리 - 가브리엘 데이비스 세 명의 리시버가 여전히 팀에 남아 있습니다.

LT 디온 도킨스와 RT 대럴 윌리엄스가 버티고 있는 오펜시브 라인도 어느 팀에 비해 꿀리지 않습니다. 3년차 OG 코디 포드의 기량이 올라와주면 훨씬 더 안정적인 오펜시브 라인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700야드의 러싱야드도 만들지 못한 데븐 싱글테리에게 다시 한 번 넘버원 RB 역할을 맡겨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QB 조쉬 앨런은 모빌리티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쇄되지 않을까요?

4위와 5위 자리를 두고 버캐니어스와 빌스를 한참 고민했지만 팬심 대신 미래에 베팅을 해봤습니다.

3. 그린베이 패커스

로저스만 돌아온다면

MVP급 쿼터백 애런 로저스. 리그 최정상급 패스프로택팅 OT 데이비드 박티아리. 낮게 잡아도 리그 TOP5 리시버 다반테 아담스, 낮게 봐도 리그 TOP8에 들어가는 RB 애런 존스....정상급 C 코리 린즐리가 팀을 떠났지만 패커스의 오펜스는 분명 리그 최정상급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제는 로저스 드라마가 패커스와 이별로 끝날 것 같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로저스 드라마에 다반테 아담스가 함께 추가되는 루머까지 터지면서 패커스의 GM 브라이언 구테쿤스트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로저스는 텍산스의 드션 왓슨처럼 법적 공방이 아니라 팀과의 문제이기 때문에 팀과 로저스 둘이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과연 패커스와 로저스의 드라마는 어떤 종결을 맺을까요?

2. 캔자스시티 칩스

누구나 1위로 예상했을 칩스지만 과감하게(?) 2위로 밀었습니다.

에릭 피셔와 미첼 슈월츠라는 주전 태클이 팀을 떠났지만 레이븐스의 올랜도 브라운, 자이언츠의 마이크 램머스, 패트리어츠의 조 튜니를 빠르게 영입하면서 오히려 업그레이드된 오펜시브 라인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말해봤자 입만 아픈 패트릭 마홈스, 타이릭 힐, 트레비스 켈시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리그 짬밥을 먹은 RB 클라이드 에드워드-헐레어도 지난 시즌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냥 칩스 1위에 박아놓고 파워랭킹을 준비하는게 속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칩스를 2위로 내려놓은 이유는 1위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칩스 1위로 해도 되는데 그럼 재미가 없잖아요)

1. 테네시 타이탄스

팰컨스의 프랜차이즈가 될 줄 알았던 2010년대 최고의 WR 훌리오 존스가 타이탄스에 합류했습니다.

사진에서 위압감과 신난 AJ 브라운이 느껴지시나요?

190cm 112kg의 데릭 헨리, 190cm 100kg의 훌리오 존스와 183cm 102kg의 AJ 브라운까지 필드를 날뛰고 있으면 상대 디펜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디펜시브 라인이 오펜시브 라인을 이기지 못하는 순간 힘으로 모든 걸 뚫어버릴 기세로 달려오는 데릭 헨리를 견제해야할까요? TE의 사이즈에 정교한 풋워크와 정확한 라우트러닝을 갖춘 정상급 리시버를 견제해야할까요?

켈시 - 힐 듀오보다 더 견제하기 빡쎈 느낌이 오지 않나요?

LT 타일러 르완이 돌아오면서 지난 시즌보다 좀 더 안정적인 오펜시브 라인이 가동된다고 봤을 때 타이탄스 오펜스의 파괴력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탄스 오펜스의 핵심은 데릭 헨리의 러싱입니다. 근데 필드 양쪽에 AJ 브라운과 훌리오 존스가 수비 뒷공간을 노려보면서 라인업한다면 어떤 디펜스 코디네이터가 러싱만 신경쓸 수 있을까요?

다가오는 시즌 최고의 공격팀은 타이탄스로 뽑아보겠습니다.


무슨 동남아마냥 국지성 호우가 날마다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점심먹고 돌아다니다 비 맞지 마시고 우산 잘 챙겨다니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오펜스 파워랭킹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디펜스 파워랭킹과 종합 파워랭킹까지 숨가쁘게 달려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415182913

5
Comments
2021-06-30 13:51:40

테네시 큐비가 태너힐이었나요?
이번시즌 기대가 많이 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1
2021-06-30 13:55:06

네 태너힐입니다.
태너힐은 훈련할 때마다 얼마나 재밌을까요?

2021-06-30 13:58:30

저도 딱 이생각이었어요
얼마나 즐거울지

2021-06-30 17:02:02

훌리오 존스를 보면 마치 표범이 뛰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WR, RB 알라바마 듀오를 볼 생각을 하니 참 기대가 됩니다.

1
2021-07-02 09:33: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스콘신 거주자로서 로저스가 꼭 패커스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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