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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리시즌 파워랭킹 - 오펜스 하위권 8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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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12:28:01

 15,000원에 눈이 멀어 오늘일기를 쓰다가 파워랭킹 시리즈 업데이트가 늦어졌습니다.

오펜스 파워랭킹부터 빠르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오펜스 파워랭킹은 8개팀씩 묶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년도 득점 순위를 기반으로 선수 변동과 쿼터백 랭킹 그리고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제 맘대로 뽑았습니다.

정교한 예측이라기 보다는 다가오는 시즌 각 팀 별 오펜스는 어떤 모습일 지 그냥 한 번 돌아보는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과 태클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32. 뉴욕 제츠

지난 시즌 최악의 공격팀에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그리고 새로운 쿼터백이 합류했습니다.

제츠에 새롭게 합류한 34세의 마이크 라플르어는 패커스 HC 맷 라플르어의 동생이고 포티나이너스의 천재 감독 카일 섀너한에게 많은 걸 배운 코치입니다.

마이크 라플르어에게 닥친 도전은 상당히 험난해 보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쿼터백과 함께 한 시즌을 보내야 하는데 오펜시브 라인도 사실 좋은 편이 아닙니다. 2년차 OT 메키 백튼과 루키 OT/OG 알리야 베라 터커에게 많은 의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앞섭니다.

타이탄스에서 버스트 판정 일보 직전에서 지난 시즌 넘버2 리시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코리 데이비스가 합류했지만 넘버원 리시버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수 있을까요? 르비온 벨마저 떠나버린 백필드도 허전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디비전 팀들인 빌스, 돌핀스, 패트리어츠가 모두 디펜스가 강한 팀들이라 마이크 라플르어와 잭 윌슨의 도전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31. 필라델피아 이글스

이글스의 지난 시즌 오펜스는 정말 처참했습니다.

강력한 오펜시브 라인을 자랑했던 이글스였는데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가동 중지 상태였습니다.

올시즌은 레인 존슨, 브랜든 브룩스, 제이슨 켈시로 이어지는 막강 오펜시브 라인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쿼터백 제일런 허츠와 젊은 리시버들이 얼마나 잘해낼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리셉션 야드를 따낸 트레비스 풀험이 고작 539야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엉망이었던 패싱공격이 올시즌에는 얼마나 살아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런 블라커인 브랜든 브룩스가 돌아오는 만큼 RB 마일 샌더스의 활약에 조금 기대어 봐야겠지만 공을 만질 수 있는 선수들의 기량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30. 시카고 베어스

미첼 트루비츠키와 이별하고 앤디 달튼은 영입하는 삽질을 하더니 드래프트에서 저스틴 필즈를 뽑아버린 시카고 베어스입니다.

앤디 달튼 - 닉 폴스 - 저스틴 필즈라는 쿼터백 뎁스 차트를 보면 아주 든든합니다. 1번 2번 쿼터백이 받는 연봉이랑 필즈를 뽑기 위해 쓴 픽을 생각하면 당연히 좋은 쿼터백 퍼포먼스를 보여주겠죠?!

맷 내기 부임 이후 첫 시즌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즌의 공격력은 형편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상당히 낮은 서드다운 컨버전 성공률을 비롯해 여러 지표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베어스입니다.

이 팀의 오펜스는 유기적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WR 앨런 로빈슨과 RB 데이비드 몽고메리가 각각 리시빙 야드와 러싱야드로 1,000야드 이상씩 전진했지만 그냥 그게 다입니다. 개개인의 능력으로 뭔가 만들어내는 느낌이지 팀적으로 강력한 무기를 갖췄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과연 앤디 달튼, 닉 폴스, 저스틴 필즈 중 누가 최후의 주전 쿼터백이 될 지 모르겠지만 혼란한 오펜스 상황을 수습하고 베어스를 이끄는 사령관이 필즈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29.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브래디가 슈퍼볼을 들어올릴 때 집구석에서 지켜봐야했던 빌 벨리칙은 분노의 쇼핑을 하고 1라운드에서 미래의 쿼터백이 될 맥 존스를 뽑았지만 여전히 패트리어츠의 오펜스에는 의문점이 넘쳐납니다.

TE 조누 스미스와 헌터 헨리를 데리고 오고 OT 트렌트 브라운을 영입하면서 공격력 강화에도 많은 공을 들였지만 쿼터백이 캠 뉴튼이라면 큰 의미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캠 뉴튼을 더 이상 NFL 수준의 쿼터백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오프시즌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이런 제 예측을 깨주길 바라지만 슈퍼맨이 제대로 된 패스를 뿌려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전혀들지 않습니다.

맥 존스가 주전으로 나오게 된다면 과연 현재 패트리어츠의 WR진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넬스 아골로어, 켄드릭 본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경쟁력 있는 WR진이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안정적인 TE진을 활용한 숏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른 팀 디펜스에서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과연 조쉬 맥다니엘스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오펜스를 구상해올까요?

제발 패트리어츠가 다음 시즌에는 디비전 경쟁을 해주길 바랍니다.

28. 워싱턴 풋볼팀

지난 시즌 풋볼팀은 멘탈 실력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던 드웨인 헤스킨스를 방출하고 역경과 감동의 스토리를 보여준 알렉스 스미스의 분전으로 시즌을 버텼습니다.

올시즌은 일단 라이언 피츠패트릭을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혜성처럼 등장해서 팀의 오펜스를 이끌어준 WR 테리 맥로린과 루키시즌 두자릿수의 TD을 기록하면서 팀의 넘버원 RB자리를 꿰찬 안토니오 깁슨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브랜든 셔프를 중심으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펜시브 라인도 풋볼팀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다른 팀을 압도할만한 공격력을 가진 팀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오프시즌에 팬서스의 WR 커티스 새뮤얼을 데리고 오면서 스킬 플레이어진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시즌 내내 얼마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지 의문입니다.

디펜스가 강한 풋볼팀에게는 모 아니면 도 유형의 피츠패트릭보다는 게임매니저 유형의 쿼터백이 낫지 않을까 싶지만 일단 하버드맨의 폭발적인 플레이에 기대를 걸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27. 덴버 브롱코스

지난 시즌 개막전 브롱코스의 오펜스를 상당히 고평가했던 입장에서 도저히 실망을 감출 수 없었던 브롱코스의 오펜스였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드류 락은 15개의 인터셉션과 8개의 펌블을 기록하면서 브롱코스가 가장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러싱 듀오라고 생각했던 멜빈 고든과 필립 린지는 부진과 부상으로 역시 팀의 오펜스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엄청난 하입을 받았던 제리 쥬디 역시 10개의 패스를 드랍하면서 기름손이 아닐까 싶은 의구심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합류한 팻 셔머의 17시즌은 플루크였던 걸까요? 케이스 키넘을 데리고 바이킹스를 리그 정상급 오펜스팀으로 환골탈태 시켰던 그는 자이언츠에서 총기를 잃어버린 걸까요?

드류 락과 팻 셔머에게 이번 시즌은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26. 신시내티 벵갈스

드래프트에서 디케이드급 오펜스 태클을 뽑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쿼터백의 영혼의 단짝이었던 자말 체이스를 뽑아버린 벵갈스입니다.

LSU에서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낸 버로우지만 허접한 오펜시브 라인 뒤에서 NFL 디펜스를 맞이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직 잘 모르는 걸까요?

그래도 벵갈스의 WR진은 평균 이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난 시즌 괜찮은 활약을 펼친 타일러 보이드와 티 히긴스에 역대급 WR의 재능을 갖춘 자말 체이스까지 합류했으니 어디를 가도 어깨에 힘줄만한 리시빙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RB 조 믹슨도 어디 빠지지 않는 러닝백입니다.

문제는 오펜시브 라인입니다. 이름 하나만큼은 북미 최고인 마이클 조던이나 드래프트 이후 한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1라운드 조나 윌리엄스와 빌리 프라이스 바이킹스 출신의 OT 라일리 레이프까지 어디 하나 믿을만한 구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 버로우의 포켓 프레젠스와 태클을 피하는 능력에 기댈 수 밖에 없는 벵갈스의 상황에서 올시즌은 버로우가 부상없이 시즌을 완주하길 기대해 봅니다.

25. 피츠버그 스틸러스

지난 시즌 후반기 폭삭 늙어버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걱정을 자아냈던 빅 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 벤이라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11연승을 달릴 때의 빅 벤과 막판 연패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빅 벤이 워낙 다른 모습이라 전자의 모습이 진짜이길 바라는 스틸러스 팬들도 많지 않을까요?

사실 스틸러스 오펜스의 가장 걱정거리는 바로 오펜시브 라인입니다.

오랜 기간 오펜시브 라인의 중심을 지켜주던 C 마키스 파운시는 은퇴를 했고 LT 알렉산드로 빌라누에바는 팀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OG 맷 펠러까지 레이더스로 떠나면서 다섯 명의 주전 오라인 중 세 명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세선수를 대신해서 자리를 찾이하게 된 선수들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호흡이 얼마나 잘 맞을지 의문입니다. 3B가 해체된 이후 스틸러스의 공격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제임스 코너와 주주 스미스 슈스터의 기량이 3B에 비해 함량 미달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늙어가는 빅 벤, 구멍이 숭숭 뚫린 오라인, 신뢰가 가지 않는 스킬 플레이어들까지....

경쟁의 강도가 높아져가는 AFC 북부에서 스틸러스의 오펜스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32위부터 하위권으로 예상되는 8팀 먼저 빠르게 알아봤습니다.

그럼 또 다음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40105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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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7 12:52:05

 가장 불쌍한건 신시내티의 쿼터백...

WR
2021-06-17 13:38:40

버로우가 자말 체이스를 뽑아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많아서.....

히트 더 당해보면 알겠죠...아 이래서 태클이 프리미엄 포지션이구나...

1
2021-06-17 15:03:55

씬씨네티 덕에 우리가 슬레이터 뽑고 오라인 완성했어요. 벵갈스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6-17 16:20:12

필리 오라인은좋은거같은데ㅜㅠ

WR
2021-06-17 18:13:51

건강만 하면 좋은 오라인이죠.

1
2021-06-17 23:34:33

제츠는 사진 한 장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즌 들어가보면 다를지 모르지만
현재로선....

그나저나 저의 응원팀 라이언즈가 없는게 의외네요
스태포드도 갈라데이도 떠나버려서...
벵갈스랑 자리가 바뀌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말이죠

1
2021-06-18 13:03:25

자이언츠가 없네요?!!!

WR
2021-06-18 13:08:16

처음에 원고를 작성할 때는 31위였으나 뭔가 어딘가에 제가 팍 꽂혀버리는 바람에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1
2021-06-20 18:22:03

Conner도 Cardinals로 이적했습니다.j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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