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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단장이라면 - 재규어스, 제츠, 텍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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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11:53:22

오늘은 제가 잭슨빌 재규어스와 뉴욕 제츠 그리고 휴스턴 텍산스의 GM이 되어서 오프시즌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실은 저도 처음 시도해보는 포멧이라 잘 흘러갈 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시즌 세 팀이 도합 7승(재규어스 1승, 제츠 2승, 텍산스 4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그래도 NFL에서는 희망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할 이 세 팀의 GM이 되어 보겠습니다.


로렌스는 확보했다. Build For 로렌스

재규어스 저지와 로렌스를 합성한 사진

정말 행복한 드래프트를 기다리고 있다.

무려 11개의 픽을 가지고 있고 100위 이내의 픽을 다섯장이나 쥐고 있다.

게다가 15연패라는 치욕스러운 시즌을 견딘 덕분에 1픽을 거머쥐었고 트레버 로렌스라는 정답을 고를 일만 남았다. 하지만 문제는 메꿔야할 구멍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득점 30위 실점 31위를 기록하면서 뭐 하나 믿을 구석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스킬 포지션에 큰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WR DJ샤크와 RB 제임스 로빈슨은 우리팀의 유일한 위안거리다.

일단 1픽으로 로렌스를 뽑고 25픽에서는 무너진 세컨더리를 채워줄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 그 외의 미드라운드 픽으로는 오라인에 투자가 필요하다. 만에 하나라도 칩스가 샐러리 관리를 위해 피셔를 처분할 계획이 있다면 데리고 오고 싶다. 프랜차이즈 QB가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OL과 TE를 구해줘야겠다. 오라인 선수들과의 계약 문제는 골치가 아프다. OT 캠 로빈슨은 이제 곧 FA가 될텐데 그냥 싸게 남아줬으면 좋겠다.

어찌 됐든 이번 드래프트에서 4년은 믿고 가야할 쿼터백을 구할 수 있으니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준수한 IOL들을 노려야 한다. NCAA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클렘슨의 오라인 뒤에서 뛰던 로렌스가 다치지 않게 잘 지켜주는 게 첫번째 목표이다.

디펜시브 라인은 DE 조쉬 앨런과 DE 클레이본 체이슨이 기대만큼 성장하기를 기도하면서 세컨더리에 투자를 해야겠다. 램지가 있을 땐 괜찮았는데 넘버원 CB가 빠지니까 뒤가 너무 허전하다. 하지만 CB에 큰 돈과 높은 픽을 투자하기 어려우니 적당한 선수들을 노려 봐야겠다.

색슨빌의 영광은 무너졌지만 트레버 로렌스라는 대형 쿼터백 탤런트를 얻게 되었다. 우리도 로렌스와 함께 2020년대를 호령할 준비를 해보자!!!

- 가지고 있는 드래프트픽 : 1,25, 33, 45, 65, 107, 131, 146, 171, 229, 250(11장)

- 캡스페이스 : 65m

- 핵심 needs : QB, OL, CB, S


안녕 다널드.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거 같다

큰 기대를 했던 아담 게이츠 - 샘 다널드 era는 완벽하게 실패했다.

다널드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엔 시간이 아깝다. 어차피 내가 뽑은 친구도 아니라서 미련도 없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으니 새로운 HC에게 새로운 QB을 선물해주자.

마음같아서는 텍산스를 꼬셔서 왓슨을 데리고 오고 싶은데 텍산스가 얼마나 비싸게 부를지 감이 안 온다.

로렌스는 어차피 우리 차례까지 올 리가 없지만 뽑을만한 쿼터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일단 빅 보드에 저스틴 필즈와 잭 윌슨을 올려놓고 관찰을 좀 해보자.

우리 팀 오라인이 약하니까 프레셔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윌슨한테 좀 더 마음이 간다.

픽도 10장이나 있고 샐러리도 여유있으니 FA 쇼핑도 한 번 빡세게 해보자.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꼭 팀의 중심이 되어줄 EDGE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믿을만한 CB도 필요하다. 사실...퀴넨 윌리엄스가 있는 DT를 제외하면 구멍이 아닌 곳이 없다. 하지만 일단 이번에는 EDGE에 집중하자. 베테랑 EDGE 라이언 캐리건이나 좀 비쌀 것 같지만 클라우니가 시장에 나와있으니 한 번 노려봐야겠다. 버드 듀프리나 샤킬 배럿도 많이 비쌀 것 같지만 오퍼는 넣어봐야겠다.

오펜스도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시즌 러싱 리더가 37세의 프랭크 고어이다...이게 머선 일이고?!

하지만 르비온 벨 질렀다 실패한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된다. RB는 드래프트에서 뽑고 WR를 노려보자. 약물 이슈로 몸값이 좀 떨어졌을 거 같은 텍산스의 윌 풀러나 타이탄스와 결별하게 될 코리 데이비스 정도라면 적절한 금액으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케니 골러데이도 시장에 있으니 누구라도 한 명은 꼭 데리고 와야 한다.

오라인이 진짜 문제다..그 동안 1년에 두번씩 우리 팀 디라인을 괴롭혔던 패트리어츠의 조 튜니가 탐이 난다. 한 명 데리고 와서 나아질 것 같진 않지만 IOL에 튜니가 자리를 잡아주면 그나마 볼만해지지 않을까?

로스터를 보니 빈 곳이 너무 많아서 쥐고 있는게 많아도 머리가 너무 아프다....

- 가지고 있는 드래프트픽 : 2, 23, 34,66, 87, 108, 147, 155, 186, 251

- 캡스페이스 : 67m

- 핵심 needs : QB, EDGE, OL, CB, WR, RB...(그냥 다 필요함)


드션 왓슨으로 뽕을 뽑아야 할텐데...

아놔....머리가 너무 아프다.

라이온스는 스태포드 팔고 고프 데리고 오면서 1라픽 2장 받았는데 우리는 적어도 1라운드픽 3장은 받아야 할텐데 어디 호구가 없나?! 우리 팀 역사상 처음으로 만나는 프랜차이즈 쿼터백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사치인 거 같다.

일단은 안 판다고 뻥카를 좀 날리면서 왓슨 몸값을 더 올리자. 데리고 있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슈퍼볼 도전은 무리니까 왓슨 트레이드하고 드래프트 픽이랑 에셋들을 모아야 한다.

일단 드래프트로 보강을...잠깐 우리는 1라운드 픽이랑 2라운드 픽이 없다....

3, 4라운드에서 DL이랑 LB를 보강하고 5,6라운드에서 WR를 줍줍해보자. 갑자기 눈에서 땀이 흐른다...

DL보강이 너무 시급한데 가지고 있는 에셋이 너무 없다.

FA에서 노려볼만한 준수한 OLB와 DT들을 리스트업 하자. 카디널스의 하산 레딕이나 제츠의 조던 젠킨스 정도면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베테랑 EDGE 에버슨 그리핀을 싸게 잡을 수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될 거 같은데 싸게 와주지 않을 거 같다. 세컨더리도 엉망이지만 일단은 디펜시브 라인 구축부터 해야 한다.

OL은 일단 턴실이 자리잡고 있으니 좀 더 여유가 생기면 보강하자.

스킬포지션은 일단 지금 있는 애들로 버텨보자.

왓슨을 데리고 가면 좋겠지만 동행하면서 팀을 만들어낼 재간이 나에겐 없다.

왓슨으로 얻은 픽들로 EDGE랑 CB 보강하고 베테랑 DL들 데리고 와서 수비진부터 안정화시키면 우리 스킬플레이어들이 최악은 아니니까 좀 나아지지 않을까?!

- 가지고 있는 드래프트픽 : 67, 110, 123, 148, 188, 202, 212, 231

- 캡스페이스 : 33.9m

- 핵심 needs : 디펜스 전 포지션. RB, TE, IOL


아직 형식이 정해지지 않아서 1인칭 시점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더 내용 전달이 잘 될 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이런 방식으로 해보겠습니다.

그럼 팰콘스의 GM이 되서 돌아올 때까지 다들 건강하세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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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12 14:12:13

제츠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는

FA

EDGE 1명: 배럿이 베스트긴하지만 재계약 할거라 봅니다

CB 1명: 올해 CB 풀이 얕긴하네요..

WR: 윌 풀러 or 커티스 사뮤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골라데이는 비싸서 현 단장 스타일상 거를거 같습니다) 

IOL: 조 튜니


Draft 

2픽: 윌슨 or 필즈

23픽: 가능하다면 제이스 혼/ 아니면 오쥴라리나 필립스 같은 EDGE 

34픽 : 베이트먼이 있으면 베스트긴 한데 없을 거 같고 없으면 CB or EDGE /

(만약 FA에서 풀러나 사무엘을 못데려오면 토니나 무어 같은 디보 사뮤엘 류 WR)

 다놀드를 2nd round pick과 트레이드 - 와이엇 데이비스, 레더우드  같은 IOL

3라운드에서 : WR 혹은 TE 한명/ 카터나 게인웰 등의 2티어 RB


2021-03-12 18:01:05

진짜 텍산스 상황이 끔찍하네요 팀의 제일 큰 장점이 쿼터백인데 불만 떠서 나가려고 하고 드래프트로 보완하려고 해도 상위 픽 다 팔아먹은 상태에 캡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니라 FA에서 팍팍 쓰지도 못하고...

2021-03-13 00:07:27

 텍산스 많이 순화해서 쓰신거 같아요. 저같으면 "아씨X 그냥 탱킹"

WR
2021-03-13 00:12:52

22년 1라픽도 없어요...
탱킹도 못해요.

왓슨 팔아서 드래프트픽 모으는 게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상황입니다.

2021-03-13 03:38:03

아... 그러네요.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요. 답이 없군요 

2021-03-13 11:03:51

왓슨을 마이애미에 넘기고 투아 + 턴실 트레이드 때 준 본인 픽 회수 + @가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게 참 텍산스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2021-03-14 09:14:31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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