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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FC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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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5:43:31

 NFC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가 레전드들의 맞대결이라면 AFC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는 떠오르는 스타들의 맞대결입니다.

이미 리그 최고의 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칩스의 패트릭 마홈스와 올시즌 완벽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내고 93시즌 이후 처음으로 빌스가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까지 진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된 조쉬 앨런의 맞대결입니다.

마홈스의 컨커션과 발 부상이 얼마나 회복되었는지가 관건이지만 AFC의 2020년대 라이벌리 대결의 서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AFC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버팔로 빌스(AFC 2번 시드) VS 캔자스시티 칩스(AFC 1번 시드)

칩스 왕조의 시작인가 빌스의 또 다른 전성기인가

패트릭 마홈스가 본격적으로 주전자리를 꿰찮 2018시즌 이후 세 시즌 연속으로 AFC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칩스입니다.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 이후 올시즌도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AFC 1번 시드를 차지하고 무난(?)하게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까지 올라왔습니다.

무관의 제왕이었던 HC 앤디 리드는 지난 시즌 빈스 롬바르디 컵을 들면서 다시 한 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빌 벨리칙, 피트 캐롤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HoFer가 유력한 앤디 리드 감독이 그의 커리어 세번째 슈퍼볼 도전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반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앤디 리드 밑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빌스의 HC 션 맥더맛은 빌스 부임 이후 팀 체질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빌스에 부임한 이후 4시즌 동안 세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올시즌은 AFC 동부의 패왕 패트리어츠로 부터 디비전 패권까지 가져 왔습니다.

패트릭 마홈스와 10년 계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왕조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칩스와 조쉬 앨런이라는 프랜차이즈 쿼터백을 찾고 90년대 중반 4년 연속 슈퍼볼 진출했던 전성기를 재현할 준비를 하고 있는 빌스의 맞대결은 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8:40에 칩스의 홈구장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한 방이 있는 사나이 스테판 딕스

올시즌 빌스의 오펜스는 환골탈태 수준으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올프로에 선정된 WR 스테판 딕스가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에서 2TD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계속 해주고 있습니다.

스테판 딕스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장면이라면 2017 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세인츠를 격침시킨 미니애폴리스 미라클일 것입니다. 빌스에 합류한 이후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17yds 1td를 기록하면서 큰 경기에서도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빌스가 칩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링 레벨을 맞추려면 반드시 딕스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딕스가 살아나야 콜 비즐리, 존 브라운, 가브리엘 데이비스(출전여부 불확실)아 활약한 공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전성기를 맞이한 스테판 딕스가 큰 경기에서 강했던 모습을 다시 한 번 재현한다면 칩스를 꺽고 슈퍼볼에 진출하는 게 불가능은 아닐 것입니다.

엘리트 디펜스?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보여줬던 빌스의 디펜스는 엘리트 디펜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마 잭슨과 레이븐스의 러싱 공격을 잘 제어하고 결정적인 픽 식스(CB 테이런 존슨, 101yds INT TD)를 만들어 내면서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는 베테랑 DE 제리 휴즈입니다.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도 2개의 sack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난 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 단 한 경기에서 3개의 sack을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상대방을 잘 분석하고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나온 경기에서 경기력이 한 단계 올라가는 선수입니다.

패트릭 마홈스가 워낙 sack을 잘 당하지 않는 선수이지만 블리츠를 쓰지 않고 3~4명의 패스러셔만으로 프레셔를 주기 위해서 제리 휴즈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디펜스진의 스타 플레이어인 CB 트레다비우스 화이트와 LB 트러메인 에드먼즈가 칩스의 매치업 파괴자인 TE 트레비스 켈시와 WR 타이릭 힐을 제어하면서 오펜스팀이 활약할 시간을 벌여줘야 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엘리트 디펜스팀이었던 빌스의 디펜스가 레이븐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칩스의 오펜스는 마홈스만 건강하다면 레이븐스의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이 불안요소입니다.


매치업 파괴자 트레비스 켈시

이 포스팅은 마홈스의 컨디션이 최소 70% 이상 90% 수준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가정 하에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마홈스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인생 패스와 인생 러싱을 선보인 QB 채드 헤니가 선발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TE 트레비스 켈시의 존재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그롱크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조지 키틀이 보여준 모습처럼 켈시도 어떤 매치업과 맞붙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헤니가 스타터로 나오더라도 퍼스트 다운이 필요한 순간 켈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경기를 이끈다면 좋은 시합을 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RB진에서 팀을 이끌어야 할 클라이드 에드워즈-헬레어와 르비온 벨이 모두 부상으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가장 확실한 캐칭 옵션인 켈시의 활약이 정말 중요합니다.

타이릭 힐과 트레비스 켈시가 필드 곳곳에서 리셉션을 성공하면서 오펜스를 이끈다면 마홈스가 나오지 않더라도 경쟁력 있는 오펜스를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칩스가 빌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려면 건강한 마홈스의 출전이 절실하다는 건 모든 NFL 팬들이 아는 사실입니다.

칩스 디펜스의 에너자이저

칩스의 디펜스는 "허니뱃져" 타이론 매튜의 합류 전과 후의 차이가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태클, 넓은 커버리지 능력을 자랑하면서 칩스 디펜스에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가지고 온 선수가 타이론 매튜입니다.

올시즌도 정규시즌에서만 6개의 INT를 기록하고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도 1개의 INT를 기록하면서 칩스 디펜스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서 맹활약 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딕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리시버들을 활용하는 패스 공격을 주로 활용하는 빌스 오펜스의 특성을 생각해봤을 때 타이론 매튜가 정말 미친 듯이 필드를 휘저으면서 패스 커버리지를 담당해줘야 합니다.

타이론 매튜와 다니엘 소렌슨의 세이프티진이 패스 디펜스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칩스의 CB진이 스테판 딕스를 비롯한 빌스의 WR를 막아내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작고 땅땅한 몸으로 필드 곳곳에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타이론 매튜의 맹활약이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도 나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홈스의 컨디션이 정상일까?

이 경기의 승패는 마홈스의 컨디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커션+발 부상으로 빠졌던 마홈스가 1주만에 정상 컨디션을 찾고 출전한다면 터치다운 1개 정도의 차이(30-24)로 칩스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홈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마홈스가 결장한다면 반대로 빌스가 이길 것(24-17)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승패를 떠나 마홈스가 건강한 상태로 경기에 출전해서 잊지 못할 명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하면서 AFC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 프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경기가 열렸다면 좋았겠지만 여긴 한국이라 월요일 아침 경기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라이브로 멋진 경기 관람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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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1-24 16:07:14

관전 주안점 하나를 들자면 빌스의 러싱일 겁니다. 빌스가 플옵 2경기에서 경기당 러싱이 70야드가 안 될 겁니다. 러싱이 없으면 공격이 패스 하나로 단조로워지기 때문에 아무리 조쉬 앨런이 성장하고 딕스가 쭉쭉 달려 준다고 해도 쉽게 막힐 거예요. 빌스는 무조건 러싱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야지 안 그러면 칩스가 무난히 경기 가져가리라 봅니다.
마홈스가 100% 정상이 아니라고 보면, 저는 이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빌스가 근 40년 만에 슈퍼볼 가는 것으로 예상해 보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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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6:10:25

정규시즌 때부터 빌스의 러싱이 위협적이지 않았어요.

 

빌스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쓰는 퍼스널이 엠티셋이거든요. WR 4명 라인업 시켜놓고 열리는 선수에게 패스하는 방식으로 퍼스트 다운 많이 갱신했기 때문에 전 빌스의 러싱 공격이 큰 변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빌스가 러싱 오펜스까지 잘 돌아간다면 훨씬 수월한 경기를 할 요소이지 빌스 오펜스의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2021-01-24 16:32:31

재밌게 읽고 갑니다 :) 빌스의 승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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