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매든nfl, 모 아니면 도

잡담란에 쓰려다 미식축구 관련 글이기에 여기에 올려봅니다.

평소 축구게임을 즐겨하기에 피파21이 어떤지 구매 전 체험하기 위해 게임 플랫폼 오리진에서 EA 플레이 프로를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닥 큰 변화가 없었기에 다른 게임을 구경하다가 매든 NFL 21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인즈 워드가 뛰었었고 카일러 머리와 구영회가 뛰고 있다는 미식축구 게임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죠. 

유투버가 가챠를 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한번 깔아보았죠.

먼저 튜토리얼의 플레이를 가볍게 하다가 MUT 모드로 바로 들어가 컴퓨터를 상대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처음엔 이게 대체 무슨 재미인가 싶었습니다. 미식축구의 미자도 모르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룰이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쉬운 난이도에서도 10야드 전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비는 또 어떻고요.

가진 카드 중 돈(don't) 하이타워란 이상한 이름을 가진 선수가 있어 검색해보니 사람 이름이었고 돈이 아닌 단테 하이타워였습니다  

조 그린이란 심플한 이름을 가진 선수를 뽑았기에 영상이나 기록을 찾아보니 무시무시한 모습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수비에 활용해보니 가드를 뜛고 쿼터백과 러닝백을 부시는 것에서 희열이 느껴졌습니다.  

또 유투브에서 미식축구 자료들을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가드들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틈을 만들어주어 그 안으로 러닝백이 비집고 들어가거나 쌕이 들어오기 전 쿼터백이 와이드 리시버의 동선을 예측해 패스를 날리는 모습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사람들이 미식축구의 어떤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2K에서도 옛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비슷하게나마 플레이하려 노력하는데 NFL은 제가 잘 알지 못해서인지 한글자료가 많이 없더라구요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모 아니면 도(All or nothing)라는 스포츠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본디 모 아니면 도 토트넘 편을 보기 위해 가입했습니다만 그 다큐멘터리에서 NFL 팀을 다루고 한국어 자막 역시 지원하기에 보고 있습니다.

시즌 1에서는 역사가 가장 오래 되었지만 우승이 없는 팀인 15 시즌의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다루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며 정도 들었고 우승이 아직도 없다는 점이나 한국계 선수인 카일러 머리가 뛰고 있는 팀이기에 이 팀을 주목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