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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뽑아보는 미드시즌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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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11:53:38

벌써 week9이 지났습니다.

1/4 지점에서 제 맘대로 MVP 레이스를 진행했는데 이제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났으니 중간점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지난 시즌의 크리스쳔 맥카프리나 마이클 토마스처럼 압도적인 스킬플레이어가 눈에 띄지 않고 있어서 고승률을 거두고 있는 쿼터백들 중에서 MVP가 나올 가능성이 99%입니다.

뭐 다들 예상할만한 그런 선수들이 언급될 예정입니다.


무조건 리그 TOP5 쿼터백

지난 몇 년 간 타이탄스가 했던 최고의 선택은 라이언 태너힐의 영입입니다.

돌핀스에서 그저 그런 쿼터백이었던 라이언 태너힐은 타이탄스에서 마리오타를 밀어낸 이후의 퍼포먼스는 무조건 리그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쿼터백입니다.

타이탄스에 온 이후 68.1%의 패스성공률과 10야드에 가까운 AY/A(시도 당 획득한 조정야드) 41TD-9INT라는 훌륭한 TD/INT 비율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니 이런 숫자를 떠나서 돌핀스 시절 5할도 안 되는 승률을 기록했는데 타이탄스에 와서는 7할이 넘는 고승률을 이끌면서 이기는 법을 아는 쿼터백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조금 아쉽지만 이번 시즌에도 벌써 게임 위닝 드라이브를 4번이나 이끌고 4쿼터 컴백도 세 차례나 이끌면서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래에 언급할 다른 세 명의 후보에 비해서 아직 모자란 부분이 있지만 태너힐이 이제 명실상부한 엘리트 쿼터백임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MVP레이스 4위로 선정했습니다.


단짝 아담스와 질주하는 애런 로저스

팀은 2승 1패를 거뒀지만 최근 3경기 동안 11개의 터치다운을 꽂아 넣으면서 단 한개의 인터셉션도 던지지 않은 퍼팩트 쿼터백 애런 로저스를 3위로 선정하였습니다.

극악의 부진을 보여줬던 버캐니어스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단 한 개의 인터셉션도 던지지 않으면서 아주 높은 QBR(QBR 87.6 리그 1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넘버원 타겟 WR 드반테 아담스의 복귀 이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면서 매경기 많은 TD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WR 드반테 아담스는 복귀 이후 4경기에서 6개의 TD와 36개의 리셉션 그리고 483 리시빙 야드를 뽑아냈습니다.)

숫자 상으로는 아쉬울 게 없는 로저스이지만 week8 바이킹스 경기 클러치 상황에서 스코어링 드라이브를 만들지 못하면서 패배를 기록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남은 스케줄 상 패커스에게 압박이 될만한 팀이 얼마 없어보여서 지난 시즌 수준의 고승률을 기록한다면 로저스가 커리어에 MVP를 추가할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진짜 올해가 기회다!!! 제발 한 번만 받아보자

week9 빌스전에서 2개의 INT와 2개의 펌블 로스트를 기록하면서 안타깝게 MVP레이스 2위로 내려앉은 러셀 윌슨입니다.

누차 밝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밀고 있는 MVP후보이며 올시즌에는 MVP와 올프로에 선정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2년차 WR DK 맷카프의 폭풍성장에 힘입어 엄청난 TD 페이스(TD 28개)를 보여주고 있는 윌슨입니다. 71%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4쿼터 컴백 2번 게임 위닝 드라이브 2번을 만들면서 시호크스를 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러싱 중심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RB 크리스 칼슨과 카를로스 하이드가 부진하면서 패싱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디펜스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그 평균 득점 1위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6승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3주 동안 카디널스와 빌스에게 당한 패배가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패배한 두 경기에서 총 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MVP후보임에도 2위로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까다로운 디비전 팀들과의 대결이 많이 남아있지만(램스 2경기, 카디널스 1경기, 나이너스 1경기) 수월한 NFC 동부와 제츠와의 경기도 남아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번 시즌에는 꼭 MVP를 수상했으면 합니다.


Unstoppable. 나는 목격자다

데뷔 시즌부터 지금까지 이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게 영광스러울 정도의 역량을 뿜어내고 있는 패트릭 마홈스가 미드시즌 MVP레이스의 1위입니다.

week9 경기에서 최소 경기 100TD을 기록하면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긴 패트릭 마홈스는 레이더스에게 패배한 이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롱밤을 터트릴 수 있고 패스러시가 눈 앞에 나타나도 유유히 빠져나가 패스를 성공시키거나 스크램블로 야드를 따낼 수 있습니다. 이 선수를 막을 방법을 찾아내는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올시즌도 25개의 TD을 던지면서 단 한 개의 1INT를 기록할 정도로 실책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sack을 잘 당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펌블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올시즌 1개를 기록했으나 팀이 리커버리함)

애런 로저스+브렛 파브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의 모습입니다.

암탤런트, 모빌리티, 디시전 메이킹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너무 훌륭해서 흠 잡을래야 흠 잡을 수가 없습니다.

MVP로 향해 가는데 방해요소(?)가 있다면 칩스의 강력한 전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마홈스가 정말 놀라운 볼륨(TD 9개, 패싱야드 788yds com% 70.1%)을 만들어 버리면서 확 치고 나온 반면 러셀 윌슨은 3주 동안 2패를 기록하고 패배한 경기에서 많은 턴오버가 나와 버렸습니다.

서포팅 캐스트와 팀의 전력 상 윌슨에게 유리한 요소도 분명 있겠지만 지난 3주 간의 경기력만 따졌을 때는 마홈스가 너무 압도적입니다.

마홈스가 또 하나의 MVP를 추가하면서 2020년대를 그의 시대로 만들어갈 것인지 윌슨이 생애 첫 MVP를 따낼 것인지 아니면 배드맨!!!! 로저스가 MVP를 차지할 지 지켜보시죠.

그럼 week10 이후 파워랭킹 시리즈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Good Luck!!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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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1-10 11:54:46

마홈스 대 윌슨인 것 같기는 한데...

시애틀 수비가 너무 불안해서...

시애틀이 이 성적을 얼마만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WR
1
2020-11-10 12:03:55

윌슨이 훨씬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12승 4패로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윌슨이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케줄 상으로 만나는 팀들의 디펜스는 시호크스가 좀 더 힘들어 보이지만 그걸 이겨낸다면 이견없이 받지 않을까요?

 

그리고 스탯 상으로도 윌슨은 턴오버를 좀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INT가 8개로 좀 많습니다. 터치다운 갯수만 마홈스보다 많이 기록하고 시호크스가 11~13승 정도 해주면 MVP 하나도 없는 윌슨이 받지 않을까요?

 

그냥 제 기대입니다.

2020-11-10 12:21:16

마지막 문장 보고 또르륵...

 

윌슨이 턴오버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게

시애틀 수비가 뻥뻥 뚫려대니

윌슨도 터치다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의 공격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4쿼터 막판에 위닝 드라이브를 윌슨이 미라클하게 많이 만들어내지만

사실상 그 상황은 시간 압박에다가 터치다운 압박에다가

여러가지가 턴오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들이죠... 

상대에게 30점 내주면 우리는 40점 뽑아서 이긴다는 상황이니...

이런 상황속에서 말씀해주신대로 시혹스가 저 정도 승수를 얻어낸다면

윌슨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11-10 12:34:17

시호크스 디펜스 상태보면 지금까지 6승 기록하고 있는게 용하죠..

지난 시즌에는 러싱 오펜스로 TOP싸움이라도 유리하게 가져갔는데 올해는 그것도 안되서 윌슨이 진짜 똥줄타고 있죠.

 

그나마 맷카프가 완전 브레이크 아웃 해버리면서 타일러 로켓이랑 같이 엄청 잘해주는 있고 레드존 효율이 미친 듯이 좋은데 이걸 끝까지 유지해줄지 궁금합니다.

2020-11-10 13:54:10

 진짜 마홈스는 지나치게 잘해요. 앞으로도 이런 식이면 역대 단일 시즌 쿼터백 퍼포먼스로 손꼽힐 수준 아닌가 합니다. 

약점도 없고... 인간미도 없고... 너무 잘해서 재수없을 정도네요 

WR
2020-11-10 15:37:26

마홈스의 가장 무서운 점이 약점이 없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켈시나 힐처럼 말도 안되는 스킬 플레이어들이 있지만 그걸 떠나서 마홈스는 프레셔가 안 먹혀요.

애초에 프레셔 상황도 잘 안 나오지만 패스러시에 쫓기고 있을 때도 쫓긴다는 느낌이 전혀 없죠.

어떻게 막아야 하나 감이 안 오는 선수죠.

2020-11-10 14:06:43

 오오 저는 이번주 경기에서 러스가 4턴오버한 이후로 쭉 미끌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러스를 2위로보시는군요. 로저스는 역시 탬파베이전에서의 부진이 좀 컸을까요?

WR
2020-11-10 15:40:13

막상 치고 올라온 선수도 마홈스 로저스 정도 밖에 없어서요.

결국 올시즌 mvp레이스는 마홈스랑 윌슨의 싸움이 될 거 같습니다.

2020-11-10 15:44:57

큭...그렇군요 Top3 모두 좋아하는 선수들이라 나이가 제일 많은 로저스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타기를 바랬는데...(사실 슈퍼볼우승은 추가 못할것같아보여서) 결국 말씀하신대로 러스와 마홈스의 경쟁으로 좁혀질 것 같네용

1
2020-11-10 17:50:37

패트릭 마홈스는 어떤 타이밍이든지 던질 수 있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분명히 스텝이 꼬였던거 같은데 수비에게 각도가 접혀진거 같은데 와인드업이 안되었는데

그런거 의미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반 박자만 밟고 어정쩡한 상태에서도 사이드로 꼿으니까요

하지만 올시즌은 윌슨 응원합니다

2020-11-10 17:51:59

윌슨이 MVP가 하나도 없었군요?!
왜 받은 적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죠..
갑자기 윌슨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1
2020-11-10 19:02:37

MVP가 없는 정도면 양반이게요. 역대 투표에서 단 한 표도 받지 못했어요ㅠㅠ

WR
1
2020-11-10 19:08:08

심지어 올프로도 뽑힌 적이 없습니다.

2020-11-10 18:29:42

5위는 누굴까요?

브리즈? 조쉬 앨런?

WR
2020-11-10 19:11:18

5위는 조쉬 앨런이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브리스는 예전보다 잘하는 느낌이 아니라서 5위에 못 올려주겠어요.

2020-11-10 21:32:45

마홈즈 퍼포먼스가 비인간적이지만
그래도 공격 자원들이 원체 사기인팀이라 이해는 가는데
진짜 팀자체를 캐리해나가는건 올해는 러셀윌슨 같아요.
윌슨의 무기들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그마져도 윌슨빨로 좋아보이는것도 있다고봐요.
그저 4쿼터 가면 윌슨보면서 기도하는 시애틀인데 이렇게 잘하는게 정말 대단해요. 컨텐더로썬 좀 한계가 있어보이네요.

WR
2020-11-10 22:04:43

시혹스 디펜스는 허용야드 32위 실점 30위로 리그 최악의 디펜스를 자랑하고 있죠.

그리고 지난 시즌처럼 러싱이 잘 되고 있는 상황도 아니라 진짜 윌슨-맷카프-로켓의 패싱 오펜스로 캐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비벼보자. 윌슨이 어떻게 해줄거야.가 지난 시즌까지 시혹스 메타였다면 올시즌은 1쿼터부터 윌슨만 바라보는 상황이라 가산점을 주지 않을 수 없죠.

WR
2020-11-10 22:13:37

제가 시즌 프리뷰했을 때도 적은 내용인데 시혹스는 기본적으로 트렌치가 약한 편이라 강팀과의 경기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나마 세컨더리에서 인터셉션을 많이 해서 버티고 있지 디라인은 정말 최악입니다. 팀내 sack 1,2위가 부상으로 몇 경기 빠진 세이프티 자말 아담스와 MLB 바비 와그너인데 엣지들은 상대 오라인에게 전혀 위협을 못 주고 있습니다.

오라인이야 윌슨이 워낙 스크램블을 잘해서 티가 덜 나고 있지만 러싱 오펜스 때 보면 갑갑하죠.

마홈스가 2주 동안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윌슨은 턴오버 파티를 하면서 게임을 날리는 바람에 순위가 뒤집혔지만 순수하게 팀에 미치는 영향력만 따지면 윌슨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0-11-11 00:10:34

경기볼때 자말 애덤스가 블리츠를 계속하길래
원래 저런 스타일인가 했더니
팀 엣지들이 시원찮으니 사실상 엣지로 썼던거군요;
달라스 같은 엣지는 있는데 시즌 망한팀에서 수비를 좀 데려와도 괜찮을거같네요... 라고 쓰려했더니 트레이드 데드라인 끝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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