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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 팬 관점에서 본 세인츠-레이더스 월요일밤 경기 결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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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4:55:06

The Autumn Wind is Pirate

지만 홈이 사막으로 바뀐 레이더스의 LV 알리젼트 스태디엄의 첫 경기였습니다

 

 세인츠가 이길 것이라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레이더스가 34-24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쿼터까지만 해도 JJ의 러슁이 막히고 세인츠의 공격적인 블리츠에 색당하면서 레이더스 오펜스는 답이 없는 것처럼 보였고 레이더스 디펜스는 앨빈 카마라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10-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1쿼터 후반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는데 레이더스 오펜스가 데릭카의 특기를 살리는 작전으로 바뀌면서 공격이 풀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JJ의 러슁은 여전히 막히면서 대부분의 드라이브가 3th 다운까지 갔지만 이때마다 데릭카의 퀵숏패스가 성공했고 3rd 다운이 실패하면 4th 다운 컨버전까지 시도해서 우걱우걱 성공시키면서 세인츠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16-7 상황의 보너스 킥 상황에서 레이더스의 페널티로 찬스를 잡은 세인츠가 보너스킥 대신 2점 컨버전을 시도했는데 여기서 일리걸 포메이션으로 2점 컨버전 성공을 날려먹었던 것이 이날 페널티 파티의 서막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달아날 수 있는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도 인터셉트가 나와서 이 찬스를 레이더스가 놓치지 않고 필드골까지 만들어내면서 전반이 17-17로 마무리됩니다


이렇게 좀 어수선한 상황으로 전반 17-17 동점으로 마무리되자 세인츠가 급해졌습니다 세인츠는 슈퍼보울을 바라보고 있는 팀인데 마이클 토마스가 부상 아웃당하고 약팀으로 분류되는 레이더스에게 분위기를 내주자 멘탈이 흔들렸는지 후반에 페널티를 남발하면서 결국 자멸했습니다

 

세인츠 1차전에서도 세인츠는 페널티가 많았지만 그래도 브리스의 노련함으로 벅스의 옵사이드 페널티를 끌어내면서 페널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레이더스 선수들이 브리스에게 속지 않고 단 한번의 옵사이드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페널티하면 레이더스였는데 올해 레이더스 페널티가 눈에 띄게 준 것이 고무적입니다

 

결국 4쿼터 들어 주전 두명이 부상으로 빠진 레이더스 오라인의 분전으로 러닝 공격까지 살아나자 세인츠는 더 급해져서 결정적인 DPI를 두개 범하면서 결국 레이더스에게 승리를 내주었습니다

 

레이더스의 베스트 선수는 데릭카였습니다 그루덴 감독이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데릭카에 맞춰주니 데릭카가 제대로 보여주었죠 무려 11명의 리시버들에게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28/38 282야드 3TD를 기록하여 레이더스 오펜스를 이끌었습니다 TE 대런 월러는 100야드 이상 패싱야드를 기록하면서 레이더스의 3rd 다운을 책임져주었고 헨리럭스는 별다른 패싱야드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DPI를 끌어내면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상하게 지금 상대팀이 헨리럭스에게 많은 견제가 들어가네요 이렇게 루키 WR에 많은 견제가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헨리럭스가 레이더스 오펜스를 완성시키는 한 퍼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레이더스 수비는 첫번째 경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입니다 특히 후반전에 세인츠에 단 7점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 조나단 에이브럼스는 1경기만큼 많은 태클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빠른 스피드로 필드를 제어해주었고 1경기에서 제대로 NFL 맛을 본 데이먼 아넷은 이번 경기에서는 좀 더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커버 플레이에 특화된 CB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날카로운 태클을 몇번 선보였습니다 

 

DE 맥스 크로스비는 색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색과 다름없는 오펜스 페널티를 두번 이끌어냈고 막판에 패스 블럭도 하나 기록했네요 동기 DE 클렐린 페럴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는데 이게 아쉽네요 페럴 이 선수 언제 퍼텐이 터질지

 

이제 레이더스는 2승을 기록했지만 앞으로 일정이 쉽지 않네요

컨텐더들이라고 불릴 수 있는 팀들과 연달아 4게임이 잡혀있습니다 패츠 칩스 빌스 벅스

이 4게임만 어케 2승2패 혹은 1승3패까지라도 기록할 수 있다면 바이 위크 후에는 쉬운 스케줄이니만큼 희망을 걸어봅니다 지난 시즌처럼 또 전반기 잘하다가 후반에 무너져서 DTD 소리 듣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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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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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9:40:18

부상으로 주전 둘이 빠졌지만 OL이 탄탄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전에 나온 데릭 카 멘트 살벌하더군요

"존중하지 못하는 것에 질렸다"니... 이를 갈고 나와서 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한가지 시합 내내 눈에 거슬리는건

사이드라인 저지로 나왔던 심판

24번 선수(Abraham? 굉장히 탐나는 선수더군요)가 중계차에 부딪힐 때

자기만 슥~~ 피할 때부터 안좋게 보이더니

 

조이스?의 터치다운 리셉션에서도 판정 못해주고

조쉬 제이콥스 터치다운 러시 때도 판정 못해주고

심판답지 않게 굼뜨고 어리버리한 모습 같이 비치더군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2020-09-22 22:07:00

밑에 '다알링'님 글에 제가 단 댓글중 #24번 Abraham Johnathan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했는데 SuhSquad님도 그리 보셨군요^^

지난 시즌 '데릭 카'의 부진을 올해는 되풀이 되지 않을듯 오늘 레이더스 모습에서 보여집니다.

2020-09-22 21:59:31

토마스가 빠져서 쉽진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질줄은-.-

카마라한테 부담이 너무 크네요 이상태론 

2020-09-22 22:00:55

윌러 괜찮더라구여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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