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픽인 제프 오쿠다의 첫경기

경기 스포는 없지만, 대략 추측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나중에라도 경기 보실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1픽 조 버로우와 2픽 체이스 영은 고정이었고
나머지 선수들과 티어가 달랐죠

드래프트에서도 맨날 한끗 모자란 라이온즈는
3픽을 들고 픽다운도 못하고
코너백중 최고라는 제프 오쿠다를 뽑아왔습니다.

결론?..... 아직 판단하기 이르죠..

week1은 결장.
기존 1,2번 코너백들 줄줄이 부상당해 나갈 때, 아무리 신인이지만 오쿠다라도 있었으면
4쿼터에 그렇게 허무하게 but 라이온즈답게 무너지고
경기 자체가 NFL의 놀림감이 되진 않았을겁니다.

오늘 경기, 오쿠다의 첫 출장.
일단 최악이라고 할 수 있네요
다 안됩니다.

우선 리시버가 릴리즈할 때 재밍이 안되고요.
그것 때문에 디반테 아담스의 라우트러닝에 휙휙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죠

그렇다고 커버리지가 되느냐?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스피드가 리시버를 따라가지 못해서 두발 세발이상 간격을 주고
세이프티들이 몇번 도와줬지만
결국 발데스-스캔들링에게 빅플레이 내줌

가장 맘에 안드는 점은
첫경기라 긴장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순해보인다는 점입니다.
제일런 램지는 물론 패트릭 피터슨 같은 탑티어 코너백들의 깡은 아니더라도
리시버 상대로 뭔가 보여주는게 있어야 되는데
거꾸로 리시버들이 만만하게 보는게 아예 드러납니다.
애론 라져스는 두번째 드라이브 지나고는
대놓고 노리고요....

코너백은 리그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포지션이고, 당연히 오쿠다도 더 지켜봐야 되죠.
welcome to the NFL 모먼트를 잘 이기고 진짜 5년 이상 팀을 책임져줄 코너백이 되어줄 수도 있고요....

하지만 확실한건 라이온즈의 이번 시즌은 발써 망했다는 점이네요
리그패스 갖다 지워버리고 싶어요

감독인 맷 패트리샤는 잘리는건 이제 시간문제겠지만.. 라이온즈니 또 질질 끌겠죠
스태포드도 참 좋아하는 선수고 좋은 선수지만
필요하면 팔고 아예 리빌딩 들어가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팀 전체, 특히 수비쪽 탤런트가 너무 떨어져서 스태포드가 잟해봤자 또 6~7승 거두고 애매한 픽 받는 시즌 될 것 같고요....

결론 : 전 이번 시즌은 애리조나 경기를 주력으로 보렵니다. 라이온즈는 버렸어요
사족 : 지난주 보니 가드너 민슈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볼터치도 좋아졌더라고요.리그 평균 레벨의 쿼터백은 충분히 된다고 인정해줄만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