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튼매닝은 nba로 치면 어느정도 클래스 선수인가요?

피지컬은 딸리지만 역대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죠.(오펜스 코치를 병풍화 시킬 정도로 즉각적인 콜 플레이에 능했죠)
저는 플레이스타일이나(피지컬에 의존하지 않고 능구렁이같은) 라이벌(매직-브래디)만 만나면 불타올랐던 기억 등등 버드가 많이 오버랩되네요.

정규시즌 MVP가 가장 많은 선수죠. 어릴 때부터 엘리트로 커와서 프로씬에서도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그야말로 준비된 천재였습니다. 드류 브리스가 본인의 누적 기록을 모두다 깨기 전까지는 누적 부분에서도 톱을 찍었었죠. 플레이오프에서는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확실히 GOAT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우승 한번 있는 칼말론?

아니면 우승 횟수 적은 르브론?

플옵에서 뜬금 패배 몇번 있는게 유일한 단점이죠 

콜츠에 있을때는 리버스한테 몇번 졌던게 좀 아쉬운

농구로 치면 체임벌린, 축구로 치면 2~3년전부터 부상으로 기량이 크게 떨어졌을 경우로 가정한 메시와 비슷한 것 같아요. 정규시즌엔 최강이였는데 플옵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역대 1인자를 아쉽게 못 한 점에서 비슷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매닝이 브래디보다 몇년 일찍 데뷔했지만 거의 동시대에 활동하면서 라이벌리가 강했는데 브래디가 말년에 뒤집기 전까진 매닝이 쭈욱 1인자였습니다. 

6라운드로 뽑혔던 브래디와 다르게 대학에서도 1인자였고 역대 최고급 쿼터백이 될만한 자질이란 평가를 받던 선수였기 때문에 데뷔때부터 엄청 주목받았죠. 매닝은 기대했던만큼 리그를 평정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MVP를 5번이나 탔습니다. 하지만 브래디가 매닝보다 더 롱런에 성공했고 큰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번 우승을 차지한 끝에 매닝 및 올타임 넘버원 쿼터백 조 몬타나까지 제끼며 역대 1인자가 됐죠.

우승횟수가 유일하게 아쉽지만 매닝이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운동능력은 부족했지만 마이클 빅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대부분 매닝같은 포켓 패서라서 별 문제가 되진 않았고 매닝 자체가 전술이라 할만큼 정말 영리하고 정밀한 선수였죠. 

답변 감사합니다!

매닝 별명 중 하나가 caveman이었는데요
맨날 집안 비디오룸에서 경기필름 분석만 했다죠
커리어 내내, 친한 선수들 불러다가 반강제로 같이

요즘도 유튭 nfl계정에서 필름분석 가끔 하던데
스타일 보면 아주 꼼꼼하긴 하지만 로모같은 찰진 맛은 없는.. 그야말로 정석 스타일..

커리어 초반기에는 팀원들 실수하면 경기중에도 짜증내는 모습이 종종 잡혔는데
베테랑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플옵에서 덜컥패가 생각보다 많은 점 등등
조심스럽지만 르브론이랑 비슷한 부분이 참 많아요

역대 최고의 QB 중에 1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누가 최고냐?' 논쟁에 항상 등장하고, 등장할 자격이 충분한 전설입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이는 행동이 모두 귀감이 될 만하고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언행을 합니다. 현역 시절 리그의 '얼굴'로 장기간 NFL을 대표했습니다.

보통 올타임 top 6~10 정도로 평가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