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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프리뷰 - AFC SOUTH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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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2:13:46

10-6, 9-7, 7-9, 6-10 지난 시즌 이 디비전 팀들이 거둔 승패입니다.

디비전 타이틀을 따낸 텍산스는 디비전 내 맞대결 4승 2패, 타이탄스랑 콜츠는 3승 3패, 재규어스는 2승 4패를 거뒀습니다.

17 18 19 세 시즌 동안 디비전 소속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갔고 17년에는 재규어스가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 지난 시즌에는 타이탄스가 컨퍼런스 챔피언십 매치까지 진출했을 정도로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정말 치열한 디비전입니다.

오프시즌동안 트레이드도 많이 일어나고 변화도 많았던 디비전인데 과연 다음 시즌 이 전쟁같은 디비전에서는 어떤 혈투가 벌어질까요?

지난 시즌 4위였던 재규어스부터 살펴보시죠.


JACKSONVILLE JAGUARS 프리뷰

가드너 민슈의 마법같은 활약은 계속될 수 있을까

블레이크 보틀스를 믿었다 처참한 실패를 겪었던 재규어스는 19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거금을 들여서 닉 폴스를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닉 폴스는 부상으로 전혀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혜성같이 등장한 사나이 가드너 민슈가 그 틈을 타고 완전 팀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14경기(12경기 선발)에 출장해서 패싱야드 3,271yds, 21터치다운, 6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빠른 발과 민첩성을 선보이면서 포켓이 무너진 경우에도 스크램블링을 통해 플레이 연장을 하거나 과감한 전진으로 야드를 따내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재규어스 팬들과 NFL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습니다.

닉 폴스가 부상으로 빠진 1주차부터 5주차까지 보여준 모습은 정말 센세이션했습니다. 영혼의 단짝 DJ 샤크와의 호흡도 좋았고 많은 색을 당하면서도 담력있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결국 거금을 들인 닉 폴스를 밀어내고 재규어스의 차세대 쿼터백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재규어스는 민슈에게 미래를 맡기고 닉 폴스를 베어스로 트레이드했기 때문에 이제 민슈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과연 올시즌도 지난 시즌에 이어 마법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좀 회의적이긴 합니다. 먼저 분석이 되기 전이었던 초반의 모습과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난 이후의 모습에서 차이가 좀 심합니다. 일단 매 경기 2개 이상의 sack을 당했을 정도로 포켓 프레젠스가 좋은 편이 아니고 패스 러시가 강한 경우 패스의 정확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아직까지 본인의 안정적인 리듬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프랜차이즈 쿼터백으로서는 아쉬운 점입니다.

DJ 샤크와 호흡이 좋고 색을 당하면서도 발로 야드를 따내거나 대담한 점이 돋보이지만 평균 이상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쿼터백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올시즌 민슈가 전 경기 출전해서 4,000야드 이상의 패싱야드와 30개 이상의 터치다운을 기록한다면 AFC 남부는 진짜 혼돈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Sacksonville의 부활을 기대한다

팀의 대표적인 스타였던 제일런 램지를 트레이드로 보내고 디펜시브 라인의 베테랑인 칼라리스 캠벨까지 보내면서 2017년 돌풍을 일으켰던 sacksonville의 주요 멤버 중 팀에 남은 선수는 야닉 은가쿠와 마일스 잭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즌 재규어스의 디펜스는 리그 하위권(득점 기준 21위 야드 기준 24위)에 머물렀습니다.

비록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젊고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을 선발하면서 다시 한 번 강력한 디펜스팀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CB CJ 핸더슨을 뽑아서 램지를 대신한 셧다운 코너를 데리고 왔으며 램지를 보내고 받은 픽으로 뽑은 엣지러셔 카이르번 체이슨은 지난 시즌 10.5개의 sack을 기록한 2년차 패스 러셔 조쉬 앨런의 파트너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 전성기 나이로 접어드는 야닉 은가쿠와 마일스 잭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19, 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의 탤런트들이 잘 성장한다면 다시 한 번 강력한 디펜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넷. 데릭 헨리처럼 터질 수 있다

지난 시즌 RB 중 최고의 히트 상품은 단연 데릭 헨리였습니다. 큰 기대를 모았던 레너드 포넷은 볼륨에 비해 부족한 결정력으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캐리 당 4.3야드씩 전진하면서 1,000야드가 넘는 러싱 야드를 기록했지만 고작 3개의 터치다운 밖에 하지 못하면서 레드존에서의 결정력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데릭 헨리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지만 파워와 스피드를 두루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계기만 주어진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워크에씩에 대한 의구심을 비롯해서 구설수가 있긴 하지만 쿼터백이 안정적이지 못한 재규어스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넷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DJ 샤크가 훌륭한 1옵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레드존이나 써드다운 상황에서 결정력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면 데릭 헨리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4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의 활약이 본인의 계약 규모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나름 동기부여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재규어스의 공격은 포넷의 성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넷이 각성한다면 민슈도 보다 편하게 경기 운영을 하고 공격력도 제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과연 포넷이 각성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주목할 선수: 가드너 민슈, DJ 샤크, 조쉬 앨런, 레너드 포넷

예상승수: 6승 10패

디비전 순위: 4위


INDIANAPOLIS COLTS 프리뷰

콜츠에서 부활을 꿈꾸는 필립 리버스

차저스의 남자 필립 리버스가 콜츠로 이적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버스의 기록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윈스턴의 30-30 클럽에 비견될 20-20 클럽을 달성하면서 차저스가 AFC WEST 4위를 차지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습니다. 결국 차저스와 결별한 리버스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습니다.

1년 25밀의 계약으로 콜츠에 합류한 리버스는 은퇴하기 전에 슈퍼볼을 들 수 있을까요?

슈퍼볼까지는 몰라도 콜츠에서의 리버스는 확실히 좋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콜츠의 오펜시브 라인은 리그 최정상급입니다. 차저스에서 최근 2년 동안 30개 넘는 sack(18시즌 32개, 19시즌 34개)을 당하면서 고생했지만 리버스의 빠른 릴리스를 생각했을 때 콜츠에서는 훨씬 편안하게 패스를 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TY 힐튼이라는 믿을만한 1옵션 리시버가 건재하며 지난 시즌 프로볼을 뽑힌 TE 잭 도일이 안전 장치 역할을 잘 해줄 것 입니다. 멜빈 고든에 비교해서 뒤지지 않는 말론 맥이라는 RB까지 있기 때문에 리버스가 예년 수준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훨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환경은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HC 프랭크 라이크 역시 아주 유능한 코치이기 때문에 브리셋에서 리버스로 쿼터백이 바뀐 만큼 더 좋은 오펜스를 보여줄 것이 기대가 됩니다.

이제 콜츠의 오펜스는 리버스의 팔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시즌 시작 전 갑자기 은퇴해버린 앤드류 럭에 대한 아쉬움을 완전히 없애버릴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든든한 오펜시브 라인

콜츠에 대한 기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강력한 오펜시브 라인입니다.

풋볼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포지션이 쿼터백이지만 팀빌딩에 있어서 가장 안정성을 부여해주는 곳은 오펜시브 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라인이 안정된 팀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LG 퀸튼 넬슨(가드지만 에이스), LT 앤쏘니 카스톤조, C 라이언 켈리가 버티는 블라인드 사이드는 철옹성입니다. RT 브랜든 스미스와 RG 마크 그로윈스키 역시 솔리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호흡이 더 잘 맞아가는 오라인 특성상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특히, 퀸튼 넬슨은 pff 랭킹 4위(오라인 중 1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리그와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패스 프로텍팅, 런 블라킹 모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다음 시즌에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콜츠의 경기를 볼 때는 꼭 56번 선수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버크너의 합류. 콜츠의 디펜스가 업그레이드 될 것인가

콜츠는 그들의 1라운드픽을 주고 나이너스의 디펜시브 태클 디포레스트 버크너를 데리고 오고 4년 84m의 대형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시즌 나이너스의 막강한 디펜시브 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던 버크너를 영입하면서 콜츠는 디라인 강화에 공을 들였습니다.

DE 저스틴 휴스턴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디펜시브 라인 선수가 없었던 콜츠에게 버크너의 가세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버크너가 램스의 애런 도널드, 이글스의 플레쳐 콕스 수준의 DT로 성장한다면 막강한 패스러셔가 없어도 쿼터백에게 엄청난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버크너는 18시즌 12개 19시즌 7.5개의 sack을 기록했을 정도로 패스러시에 강점이 있고 런 디펜더로서의 역량도 높기 때문에 콜츠 디펜스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당히 큰 금액을 지불했지만 버크너는 돈값을 하고 남을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리우스 레너드, 저스틴 휴스턴, 말릭 후커 등 기존의 디펜스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 콜츠 디펜스를 업그레이드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공수에서 핵심이 될 선수를 영입한 콜츠가 18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주목할 선수 : 필립 리버스, 디포레스트 버크너, 퀸튼 넬슨, TY 힐튼

예상 승수 : 9승 7패

디비전 순위: 2위


이 디비전은 정말 예측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모든 팀들이 다 한 방이 있고 뭘 할 수도 있지만 불안요소들도 다 갖고 있는 팀들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말 궁금합니다.

과연 AFC 남부의 최강팀은 어디가 될까요? 다음 편에는 텍산스와 타이탄스 프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Good Luck,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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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09 12:18:23

어느 팀이 트레버 로렌스를 차지할까도 조금 궁금합니다

2020-06-09 12:33:21

리버스 커리어 역사상 가장 좋은 오라인과 함께하는 시즌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되는 시즌입니다. 

제작년 모습이면 충분히 10승이상을 거둘 만한 팀인데 말이죠

WR
2020-06-09 12:40:41

리버스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오라인이 앞을 지켜주고 있는데 리버스의 어깨상태가 좀 의문스럽기는 해요.

오라인을 빼면 전력은 차저스가 더 좋아보이는데 지난 시즌 차저스 몰락에 리버스 몫이 적지 않거든요.

 

지난 시즌 리버스 보면 스파이럴을 제대로 못 먹이고 공을 밀어서 던지다보니 속도가 안나와서 커트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 부분이 노쇠화로 인한 팔힘 저하로 생긴 거라면 문제가 될 것이고 일시적인 부진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6-09 21:47:33

비너테리가 다음시즌도 뛸지의 여부가 정말 궁금하네요.

2020-06-09 22:09:10

포넷이 헨리가 되기보다는 민슈가 마홈스가 되는 게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WR
1
2020-06-09 22:10:37

둘 다 불가능하다고 보시는군요.

2020-06-09 22:25:11

그래도 민슈는 나름 높게 봅니다.

1
Updated at 2020-06-09 23:08:46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재규어스가 올해 OC로 예전 레드스킨스 헤드코치 였던 제이 그루든을 데려왔더라구요. 그러면서 예전 팀 선수였던 TE 타일러 아이퍼트 와 RB 크리스 톰슨 영입했구요. 두 선수다 부상 리스크가 있지만 빈약했던 TE와 패스 캐칭 러닝백의 구멍을 잘메웠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이 그루든이 굉장히 저평가된 오펜시브 마인드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없는 살림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는 부분에선 둘째가라면 서러울 코치죠. 숀 맥베이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이전에 제이 그루든이 탈바꿈시킨 13 뱅갈스, 15 레드스킨스가 있었구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 기반에 쿼터백 친화적인 스킴을 잘 구사하기로 유명하구요. 민슈가 마이크 리치가 이끌던 워싱턴 주립대 출신으로 에어 레이드 오펜스에 익숙한 선수이고 포켓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리시버가 열릴때까지 스크램블링 해서 빅플레이를 노리는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작년 25야드 이상 패스부분에서 선발 쿼터백 중 레셀 윌슨, 드숀 왓슨 다음으로 3위였구요. 제이 그루든이 13년 뱅갈스에서 앤디 달튼과 호흡을 맞춰 4번의 4쿼터 컴백을 해냈던 모습이 민슈에게 대입되네요 자꾸만. 포넷이 러싱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10~25야드 위주의 퀵 릴리스 패스와 레드스킨스 당시 크리스 톰슨의 주특기였던 할당된 블락킹 이후에 Flat 라우트로 돌아나가서 YAC을 노리는 스킴 그리고 Dede Westbrook이 부상 이전의 기량을 회복해준다면 재규어스가 올해 반등해서 와일드카드를 노려볼수 있진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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