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일때도 경기가 열리나요?

Comments

2020-05-26 00:39:00

Updated at 2020-05-26 00:58:26

NFL snow game으로 유튭 검색해보심
재밌는게 많이 나옵니다

https://youtu.be/P9JibIaKlDw

https://youtu.be/hO3lL80SHIE

선수들도 그렇지만
관중들도 최소 3시간,
보통은 4시간 이상을
저기 같이 서있어야 하죠

Updated at 2020-05-26 06:32:01

https://youtu.be/YIQaaQbd1cQ

이게 종합해설판인 것 같네요

예전 그린베이가 추운 날씨에
잔디까지 미끄러워 원정팀에 최악이었고

더운 플로리다 연고의 탬파베이는
추운 날씨 야외경기 연패기록도 있고..
경기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긴 하죠

2020-05-26 08:08:13

역대 가장 혹한 경기의 온도가 섭씨로 영하 25도입니다. 라인맨들은 그런 혹한에서도 반팔 입고 경기하는 경우가 많구요.

2020-05-26 08:37:02

그런 경기들 많아요.
스노우볼이라고 합니다.
요새 돔구장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패커스 홈경기 패트리어트 홈경기 베어스 홈경기는 언제라도 저런 상황 벌어질 수 있죠.

2020-05-26 10:39:58

이런 악조건에서도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돔구장을 안방으로 쓰거나 따뜻한 곳을 연고지로 두는 팀의 QB들을 얕잡아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추운 야외 구장에서는 경기력이 저하된다는 이유를 들어서요.

미국 시간으로 어제 열린 캐피탈원 더 매치 골프대회에서 브래디가 페이튼을 놀리는 대목 중에 하나도 이것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잘 치는 걸 보니 그냥 '돔구장 QB'는 아니구나"라는 취지로 놀리죠. 브래디는 올시즌을 앞두고 템파로 옮기기 전까지 20년을 혹한에서도 경기가 열리는 뉴잉글랜드에서 뛰었고, 페이튼은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돔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인디애나에서 보냈기 때문에 이런 놀림이 가능하죠.

2020-05-26 14:12:02

얕잡아보는 건 모르겠고 돔구장이나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쪽 팀들이 동부나 북부로 가면 못하는 케이스가 좀 있긴 했습니다. Tony Dungy가 감독일때 Bucs가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가 처키를 감독으로 데려온 첫해 Phily에서 Eagles에 완승하고 우승까지 하면서 징크스를 깬 적이 있었죠.

그리고 같은 해에 Falcons가 Michael Vick을 앞세우고 Green Bay 원정 가서 Packers를 완파했던 적도 있었구요. SB era 이후 Packers가 홈 PO에서 처음으로 졌던 경기죠.

그리고 사실 Manning은 RCA dome에서만 PO 3번(99, 05, 07) 졌습니다. 성적 3승 3패.. 냉정하게 봐서 이 정도면 추위 문제가 아니라 그냥 PO에서 약했다고 해도 되겠죠. 추위에 약한 이미지는 03년에 Foxboro 가서 int 4개 쏟아내면서 진거하고 04년에 TD 기록 깨고 MVP까지 먹었는데 Foxboro 가서 3점밖에 못 내고 참패했던 게 강한 인상을 남긴..

특히 돔구장 팀이 PO에서 그닥 좋지 않았던 건 맞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전력 자체가 떨어져서 PO 못간 적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지만.. 첫 우승이 99년 Rams였죠.

2020-05-26 21:41:19

그래도 99년 램즈는 "the Greatest Show on Turf" 아니겠습니까, 하하. 당시 커트 워너, 마샬 폭, 아이작 브루스 등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