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튼 매닝의 슈퍼볼 도전기
아래에 브래디가 GOAT 이야기가 나와서 브래디의 풋볼 인생 최대의 라이벌이자 오디블의 제왕이었던 페이튼 매닝이 생각나서 그의 슈퍼볼 도전기를 한 번 정리해보려구요.
1. 41 슈퍼볼(vs BEARS)
제가 군생활할 때 였는데 미7공군 사령관이 제가 근무했던 식당에서 슈퍼볼을 시청했기 때문에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사령관님이 콜츠팬이라서 팁도 두둑히 주고 가셔서 잊을 수 없었던 날입니다.
페이튼 매닝의 가장 완벽한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AFC 챔피언십에서 패트리어츠를 38-34로 제압하고 슈퍼볼에 진출해서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던 베어스를 상대로 25/38 247yds 1TD, 1INT를 기록하면서 빈스 롬바르디컵을 들었습니다.
2. 44회 슈퍼볼
이 슈퍼볼은 브리스의 맹활약으로 기억되는 슈퍼볼이지만 매닝 입장에서는 지우고 싶은 날 중 하루일 것입니다.
31/45 333yds 1TD 1INT로 나름 좋은 스탯을 뽑아냈지만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던지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어버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sDdlJbBPLc&feature=emb_err_woyt
3. 48회 슈퍼볼
아마 첫 스냅이 매닝의 뒤로 넘어가면서 세이프티로 실점했던 장면으로 많이들 기억하실 경기입니다.
시혹스에게 완전 말리면서 2개의 인터셉션을 던지고 43-8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패배했습니다.
이 두 번의 슈퍼볼 패배로 매닝은 큰 경기에 약한 선수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앤드류 럭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브롱코스에서 승승장구하던 매닝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패배였습니다.
4. 50회 슈퍼볼
슈퍼맨 캠 뉴튼을 본 밀러를 위사한 브롱코스 디펜스진이 제압하면서 매닝에게 빈스 롬바르디컵을 선물한 경기입니다.
매닝이 뛰었던 네 번의 슈퍼볼 중 스탯은 제일 후졌던 경기입니다. 13/23 141야드에 터치다운없이 1개의 INT만 기록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매닝이 그냥 버스탔던 경기죠.
캠 뉴튼이 색만 6개 당하면서 호되게 당한 경기였기 때문에 페이튼 매닝은 본인에게 씌여진 슈퍼볼에 약한 선수라는 오명을 벗는데 실패하고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이지만 슈퍼볼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페이튼 매닝의 슈퍼볼 도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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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에서 아쉬움도 많긴 하지만 저는 브래디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근데 브래디도 28-3 역전하는거 보고 GOAT로 인정안할수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