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이 워싱턴 선수들에게 의지를 불어넣었다고 말한 브룩스 감독

인정합니다. 아무리 스탯 잘뽑아내도 턴오버 많으면 소용없죠.. 오늘도 8턴오버던데

사실 누구보다 자신에게 아주 엄격한 타입이긴 합니다.

경기 끝나면 바로 슛 연습하다가고 인터뷰하는 것 보면 에틱도 마인드도 정말 뛰어난 선수인데

이게 막상 공잡으면 제일 중요한 농구가 잘 안될때가 있어서....

팀의 리더가 저런 말을 안하면 누가 하나요? 

리더도 잘할 때 한소리 해야 팀원들이 군말없이 믿고 따라가죠.

오늘 트더를 달성하긴 했지만 2점차 접점 승부에 5/15 자유투 2/6 턴오버 8개한 선수가 뭐라 하면 속된 말로 가오가 안 살죠.

부디 웨스트브룩이 반등하길 바랍니다.

하슬렘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고 애초에 멘탈을 다잡기 위한 코치 역할로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슈퍼맥스 선수와 작년 4경기 겨우 뛴 실상 플레잉 코치와 비교하라는 건 오히려 웨스트브룩을 욕먹이는 거 아닐까요.

자기가 좀 못하고 있다고 팀 제대로 못이끌면 그게 더 리더답지 않은 행동이죠
그리고 그렇게 치면 웨스트브룩도 베테랑중에 베테랑입니다
좀 못하긴했어도 경기 내내 코트 위에서 계속 소리치면서 선수들한테 에너지 불어넣는다고 브레들리 빌도 말했는데 이정도면 실력을 떠나서 리더로서의 자질이 충분하죠
같이 뛰는 선수들이 리더로 인정하는데 뭐가 더 필요한가요?

저도 웨스트브룩의 리더십에 대해 인정하고 대단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빌도 좋게 평가하니 웨스트브룩의 리더십에 대해선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본문 내용이 경기 중 잘하지 못한 선수에 대해 지적하는 웨스트브룩 -> 본인부터 잘하길 바란다는 댓글 -> 리더가 지적 안하면 누가 하냐란 대댓글 -> 성적이 좋아야 리더의 발언도 힘이 실리지 않느냐.

이런 일련의 흐름을 가지고 이어져왔는데 제가 여기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웨스트브룩 리더십 인정합니다. 근데 남들 지적하기 전에 1년 500억씩 받아가는 본인 퍼포먼스부터 살리는게 더 중요하지 않느냐라는게 제 의견이에요.

애초에 하슬렘과 웨스트브룩은 기대치부터 다릅니다. 웨스트브룩은 월에 픽까지 줘가면서 데려온, 팀을 플옵까지 견인해주길 바라는 슈맥이자 주축 선수이고 하슬렘은 라커룸 분위기를 잡아주는게 우선 목표였던 선수죠. 역할의 중요도가 어디에 있느냐에 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이모지 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왜 자극을 하는지.

노비츠키의 명성에 흠을 남기시는 댓글이네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그럼 우린 누구에게도 조언하면 안되는 사람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