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과 올해 여름 112밀 규모의 연장 계약이 가능한 올라디포

현재 휴스턴 구단은 올라디포보다 더 젊고 몸값도 싼 카리스 르버트를 마다하고, 계약기간이 더 짧은 올라디포를 데려왔습니다.

구단주는 하든 팔고 긴축 재정으로 몸 사릴 생각밖에 없어서... 디포에게 큰 계약을 준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트리오로 달리려고 했다면 애초에 기량 대비 적절한 금액에 잡혀있던 르버트를 그냥 받으면 되는 거죠. 올 시즌 끝나면 비제한적 FA로 풀려서 어디 갈 지 모르는 디포 대신에요.

거기다가 이번 네츠에서 하든을 데려오기 위해 보낸 에셋 중 핵심인 자렛 알렌도 안 받고 클리블랜드로 보낸 게 바로 휴스턴의 선택입니다. 알렌은 다음 시즌 고액의 재계약이 예정된 선수니, 몸값 부담된다는 겁니다. 말마따나 하든 이후에도 좋은 팀 성적을 위한거라면, 마른 체격의 우드 대신 듬직한 알렌을 주전 센터로 박고 우드를 AD처럼 4번으로 활용하면 금상첨화일텐데 이걸 안 구축한겁니다.

하든을 판 뒤에도 월 - 고든 - 르버트 - 우드 - 알렌의 라인업을 갖추어서 서부에서 플옵권으로 계속 경쟁할 수도 있었으나, 휴스턴은 그냥 재정 긴축에만 촛점을 맞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