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PO 기회 안줄거면 경기 뛰지 않겠다"

이번 시즌엔 릴라드 입장에서 심판의 말도 안되는 골텐딩 판정 미스로 중요한 경기 날린것도 있었고 할맛 안나는 시즌이겠네요

만약 돌아와서 7번 시드부터 12번 시드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면, 내 생각에 완벽하다고 본다 - 포틀랜드가 9위인데 3.5경기 차니까 대충 대여섯 경기 해서는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죠.

올드스쿨 마인드라서 좋아한다는 팬들이 꽤 있었던거 같은데....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발언을 했군요

한편으로는 꼭 플옵 도전 기회를 달라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기도 하죠. 꼭 진짜 뛰기 싫어서라기보단요.

왜 저는 더 멋져보이는지...
끝까지 플레이오프 경쟁하겠다는 의지같아서 미워보이지가 않네요.

70경기 단축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3.5게임 뒤져있는 포틀랜드입장에서 물리적으로 쉽지않죠. 그래도 경기는 뛰어야 프로아닌가요?

동시에 릴라드는 LAL이 두렵지 않고 이길 수 있다고도 인터뷰했는데...루키가 리더인 8위 멤피스입장에서는 뭐야 뛰던지 말던지 하겠네요. 이미 이궈달라같은 선수를 겪어봐서..

무관중이면 홈팬 관중들도 없으니 팬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명분도 좀 약하긴 하죠. 그래도 부상도 아닌데 연봉 받고 안 뛰면 일종의 태업 아닐까요.

할꺼면 제대로 하자는 사무국 압박용 발언 아닐까요..

리그 재개가 가능한 수준이라면.. 적당히 시즌만 마무리하는거 보다는

경기수를 줄이더라도 플레이오프까지 하는게 낫겠죠.. 3-5-5-5

그 몇경기가 팬들한테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TV로 보는 시청자들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무관중 경기일테니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오는 팬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명분도 없고 플옵 진출팀의 들러리가 되기는 싫다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이건 그냥 이대로 어물쩡 끝낼 생각 없다는 소리같은데 이건 프로마인드 결여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프로마인드가 넘쳐서 하는 소리 같네요.무슨 일이 있어도 경기 풀로하고,플옵에 올려놓겠다는

그 동안 릴라드가 보여줬던 행보상 경기를 뛰기 싫다기보다는 시위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난 뛰기 싫다라는 느낌보다는

재개할거면 확실히 해라. 

(지금 9위지만) 시즌 끝까지 진행되면 난 우리팀을 플옵에 올려놓을 수 있다.

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릴라드 자신감 넘칩니다 멋지네요

그래도 재개하면 뛰겠죠.

여전히 올드스쿨 마인드 맞는데요?
멋있습니다

이기적이네요. 28밀 연봉 받을거 다 받으면서 경기 안뛰겠다고 항명? 잔여 연봉 스스로 포기하고 그런 말하면 멋있다고 인정할게요.

솔직히 저도 정규시즌 완전히 단축하고, 상위 4개팀씩 토너먼트 직행, 남은 8팀이 남은 4자리 두고 경기하는게 더 재밌을것 같습니다.

맥락을 좀 이해하면 별로 까일만한 발언이 아닌거 같은데...
기자가 좀 어그로썽 제목을 쓰기도 했고.. 여러모로 아쉽네요..

인터뷰의 핵심은 "어물쩡 시즌재게해서 적당히 끝내려고 하지마라" 에 가까운거 같은데..

심정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경기를 안 뛰겠다는건 프로로서 적절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관중 경기라 하더라도 엄연히 자기를 보고 싶어서 TV를 트는 사람이 있을거고, 부상등으로 경기에 나설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 사람들을 위해서도 뛰는게 프로의 자세죠. 그리고 TV 역시 공짜가 아니고 수신료든, 아니면 리그패스같은 구독 시스템이든 소비자들이 분명히 그 경기를 보기 위해 지불하고 있는 돈이 있으니까요. 자기가 받는 연봉이 궁극적으로는 그런 팬들이 지불하는 돈에서 오는건데

그냥 대충 시즌 마칠예정으로 제개 하는거면 팬 입장에서도 대충 뛰는 하위권 팀들 경기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 릴라드 말에 백퍼 동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무국이 꼭 제대로 된 방식을 만들어서 제개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