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댄스' 지켜본 카멜로 앤써니, "조던도 인간이었다"

멜로는 본인이야기가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멜로도 인간이었다. 어떤 스타플레이어라도 본인 밖에 모르는 사정이 있고 그 사정과 이유에 의해 실패할 수도 있고, 잠시 위축될 수도 있다. 그런 것이 사람을 더욱 겸손하게 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던은 크고 작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거의 다극복해왔기 때문에 조던이다”

저도 멜로의 입장이 이해갑니다. 멜로도 농구와 멀어졌다가 복귀를 했잖아요.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비판도 많이 받았고.

완벽한 커리어를 가진 것으로 보였던 조던도 여러가지 비판에 지쳐 미련없이 농구 그만두고 싶어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 그에게 위안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들 자기 입장을 비춰서 다큐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매니아에서만 봐도 '아니 이 다큐를 어떻게 저런 시선으로 볼 수가 있지?' 하고 잘 이해가 안갈 때가 있었거든요

라스트댄스의 필잭슨 보는 심정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