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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트레이드와 카멜로 퇴출에 대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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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0 09:34:55

중요한 기사 일부만 해석 했습니다

 

크리스 폴: 

"나는 [트레이드가 일어난 것에 대해] 놀랐었다. 사실대로 얘기하자면, 트레이드 이틀 전에 (휴스턴 GM인) 대릴 모리에게 오클라호마 시티로 트레이드 될 것인지에 대해 물어봤었고, 모리는 트레이드는 없을 것 이라고 대답했었다. 이건 나말곤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세지가 되겠지만 어떡하겠는가 이미 내 입밖에서 튀어나왔는걸"

 

카멜로는 폴의 트레이드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놀라지 않았고, 사실 퇴출된 직후 폴에게 주의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카멜로:

"딱히 놀라지 않았다. 휴스턴에서 퇴출통보를 받고 자초지정을 알아야 했기에 크리스 폴에게 가장 먼저 얘기를 했었고, 자신이 퇴출된 것에 대해 폴이 관련되어 있는지 물어봤을때 폴은 '아니'라고 대답했었다. 그 후 나는 폴에게 '너도 조심해' 라고 신신당부 했었다.

 

카멜로 자신은 모리나 로케츠에 대해 악감정은 없지만, 왜 그가 로케츠에서 퇴출 되어야만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었던 것이 한동안 그를 힘들게 했다고 했습니다.

 

"그 후 [로케츠] 팀과 얘기 한적은 없다. 나는 화난 상태도 아니고, 더 이상 씁쓸하지도 않다.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니까. 전에는 구단이 [퇴출된 이유]를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카멜로와 폴의 사건 이 후 리그 내에서 모리와 로케츠가 straight shooters (진솔하고 정직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도는지에 대해 물어봤어봤을때, 멜로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대답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지 않은가? 폴과 나는 다른 상황이였고 이건 그들과 나만의 사정이다. 로케츠 프론트 조차도 내가 어쩌다 퇴출이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을거다. 원인은 아마 내가 로케츠에 입단 하기 전부터 있었던것 같다. 나는 10게임 동안의 시험대의 올랐었던거고, 그냥 비즈니스의 일부 였던거다" 

역주 - 그때 로케츠가 예상밖의 부상여파로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었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구단이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하던 시기에 아쉽게도 상황이 더 꼬인걸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폴의 트레이드가 발표났을때] 폴은 라스베가스에 있었고 우리는 트레이드에 대해 얘기했다. 폴은 '이봐, 나는 다 이해해. 옳지 못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해는 해"라고 얘기했었다. 내가 로케츠에서 나왔을때, 자부심에 금이 갔고 에고에도 상처가 갔다. 다시 회복하기까지 몇달이나 걸렸다. 회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야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폴이 정말로 괜찮은지 확실히 해두고 싶었고, 폴은 그때 정말로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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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2-10 09:26:02

이런거 보면 선수들 트레이드 요청도 정당한거 같아요.

2019-12-10 09:27:16

둘이 정말 베프군요. 전직장 로켓츠..

Updated at 2019-12-10 09:34:12

그리핀 퇴출에 비하면 양반이네요. 프랜차이즈 스타의 재계약 첫 시즌 중에 SNS로 먼저 알게된 트레이드. 그것도 그리핀이 다른 팀과 FA미팅 예정을 전부 취소하고 첫미팅이었던 친정 클립스와 재계약 한 것이었죠. 이게 제가 기억하는 수준에서 가장 비정한 트레이드였습니다.

 그리고 클립스 입장에선 현명한 트레이드였죠. 팬들이 심하게 성토하지도 않았고, 언론이 별로 욕하지도 않았고 어쨌거나 그 자산을 굴리고 굴려 카와이+폴 조지를 만들었고요.

2019-12-10 10:01:25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2019-12-10 10:09:58

저도 아톰 트레이드와 그리핀 트레이드가 가장 매정하더군요.

2019-12-10 12:43:39

맞습니다. 그리핀과 아톰 둘다 정말 안타까운 트레이드였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팀모두 결과론적으론 현명한 트레이드였다는 평가구요.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하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구요.

2019-12-10 11:24:45

비슷한 건 드로잔도 있죠. 토론토가 드로잔 보내는 건 결과적으로 맞는 무브였는데 그렇게 해결하면 안되었어요. 

 

그나저나 그리핀은 전국적으로 욕 바가지로 먹어가면서 디안드레 조던 농성전 벌이지 않았나요?

그 때 열 뻗친거 생각하면 조금은 고소하네요 

구단을 위해 프랜차이즈 선수가 그리 방패막이 하면서 노력했건만 nba 구단들 진짜 로열티 없네요 

2019-12-10 12:46:20

ESPN 패널들이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데로잔과 대화할땐 팀에 남겨두려고 했지만, 그 대화 이후 폽에게 전화가 와서 카와이와 트레이즈 하자고 했다. 그냥 패스하기엔 너무 좋은 조건이라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첨엔 약속을 했지만 더 좋은 조건이 들어온 순간 그 약속이 깨져버렸다는거죠.

 

2019-12-10 13:01:22

아아 이런 스토리가 또 있었군요. 

참 애매한 타이밍이긴 했네요 

 

그래도 드로잔에게 트레이드 생각 없다고 했던 건 사실인데 그 전화에 생가지도 않았던 그린이 껴서 승낙했던걸까요? 

2019-12-10 09:38:43

 이래놓고 어쨌든 이기면 환호하는 게 스포츠라.......참 씁쓸하네요

2019-12-10 09:52:50

영화 머니볼에서 트레이드 할때랑 비슷한 상황일까요 구구절절 설명없이 딱 트레이드 됐다 방출됐다 끝


2019-12-10 10:07:28

 별로네요...

2019-12-10 10:42:55

읽다보니 회사에 일어나는 일들과 어찌 이리도 비슷한지요. 자부심에 금이 가고 에고에 상처 나고... 설명은 없고 이유도 모르고 결국엔 비즈니스의 일부분이고... 정말 정신적으로 회복하는데 몇 달 이상이 걸리더군요.

2019-12-10 10:54:45

모리는 여전히 숫자는 알지만 인간의 마음은 모른다 라는 비판은 여전히 받겠네요. 

2019-12-10 11:37:29

그래서 선수들의 트레이드 요청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법이나 계약서에 금지된 거도 아니고. 막고 싶으면 느바 규약이나 선수계약서에 트레이드요청 금지 넣으면 되겠죠

2019-12-10 13:05:31

 저도 선수 트레이드 요청은 욕 안하려합니다.

구단들이 먼저 로열티를 깨부셨죠.

 

그리핀 폴 멜로같은 선수들보다도 훨씬 구단에 보여준게 많았던 선수들도

구단에서 로열티가 없엇던 경우가 많죠

 

올라주원 유잉 폴피어스.. 

축구도 그렇고 농구도 그저 비즈니스입니다 이제는.

 

ad도 듀란트도 단순히 팀을 떠나려한건 발전가능성이 큰것 같습니다.

더 나아지겠지라는 단순한 희망가지고는 팀을 위해 큰 희생할 필요가없죠

2019-12-10 13:37:50

사실 돈이 연관된 시점에서 순수성이 없는데 로열티가 성립한다는것 자체가 아이러니...그냥 각자 뽑을거 뽑고 제 갈길 가는거죠 뭐

2019-12-10 21:53:15

 

 

문득 이 사진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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