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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프런트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시카고 보일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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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0 01:39:03

  The Athletic의 기자 샘 아믹과 존 홀린저가 공동으로 작성한 기사에서는 뉴올리언스, 시카고, 휴스턴, 샌안토니오 그리고 뉴욕의 팀 동향에 더해 각 감독들의 감독 자리의 안정성까지 다루고 있습니다(샌안의 포포비치 감독은 당연히 그의 지위가 흔들린다거나 한다는등는 내용은 절대 아니고, 포포비치 스스로가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현역 감독직을 유지할생각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네요).

https://twitter.com/sam_amick/status/1204070647237767168

  나머지는 다른 분들이 잘 다뤄주실 거라 생각하고, 응원팀 시카고의 동향과 그에 따른 보일런 감독의 위치만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기사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번호를 매겨가며 정리해봤습니다. *는 기사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참고사항 삼아서 추가한 내용입니다. 편의상 평어체로 작성하는 점 미리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1. 시즌 개막 전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꿨던 시카고 불스는 현재 상당히 쉬운 스케쥴을 치뤘음에도 8승 16패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레퍼런스 기준 시카고는 SRS 24위로 상당히 쉬운 초반 스케쥴을 배정받았음에도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이렇게 쉬운 일정을 초반에 땡겨 썼으므로 당연히 이후 경기 상대들은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시카고는 538 기준 앞으로 리그에서 3번째로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참고로 보일런 감독은 불스 감독에 취임하고서 82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25승을 기록하였고, 5할 승률 이상의 팀 상대로 거둔 승리는 고작 5경기 니다. 이는 모두 저번 시즌에 기록한 승리로, 이번 시즌 시카고는 아직까지도 5할 이상의 팀에게 단 한번의 승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2. 시카고의 픽앤롤 수비 기조인 블리츠(핸들러에게 더블팀수비법과 더불어 nba.com 기준으로 전체 30개 팀 중 29위에 위치한 최하위권 공격 효율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시카고는 최근 리그 트렌드에서 강조되고 있는 림(제한구역)과 3점에서의 공격 시도가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구역에서의 성공률은 줄곧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위의 사실들에도 불구하고리그 소스에 따르면 시카고 프런트의 일원인 부사장 존 팩슨은 보일런의 '터프함'을 강조하는 코칭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보일런의 감독 자리는 안전한 듯 보인다.

4. 존 팩슨의 여전한 지지와는 달리 보일런은 시카고 선수들 내부에서 인기 있는 존재가 아니다.

 

저번 시즌에 있었던 팀 연습 보이콧 사건부터 이번 시즌 라빈이 따로 기자와 일대일 답변 시간을 가지면서 보일런을 언급한 인터뷰까지 참고 사항으로서 그 다이나믹한 사건들을 다룬 글을 링크해놓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90727&sca=&sfl=mb_id%2C1&stx=primeseals&page=2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4506&sca=&sfl=mb_id%2C1&stx=primeseals&page=1 

 

이미 경기 내에서도 시카고 선수들이 보일런 감독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듯한 장면들이 꽤나 포착되기도 했고요.

https://twitter.com/StephNoh/status/1201705615078416384

5. 우리의 비밀 정보원은 만약에 시카고가 이렇게 실망스러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이 종료된 이후 보일런 감독뿐만 아니라 프런트의 일원까지 다 팀에서 내보내는(houseclean) 것과도 같은 더 큰 규모의 팀 대정비 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귀띔해줬다.

 

현재 불스의 홈 관중 동원률은 91% 까지 떨어진 상태로 이는 2010년대 들어 절대 나오지 않았던 류의 수치입니다똑같이 탱킹을 하던 재작년 99% 작년 96%과 비교해도 상당히 떨어진 기록이고, 감소 추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는 현 시카고의 경기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대변해주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특히나 작년에도 지역 방송국의 시카고 경기 시청률이 급감했다는 뉴스까지 겹쳐서 생각해보면 수익이 계속 줄고 있다는 뜻인데이는 구단 수익을 중요시 여기는 시카고 구단주가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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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2-10 01:29:12

 5가 그나마 희망찬 소식이네요. 시즌 끝날때까지 5번이 이루어지길 행복회로나 돌려야겠네요.

WR
2019-12-10 01:35:31

앞으로 상대팀 난이도도 험해지고 시카고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의 선수이면서도 특히 공격에서 공 돌리는 데에 비중이 큰 오포쥬가 계속 부상이라 저도 경기력이 기대가 막 되고 그러진 않습니다. 어차피 보일런은 존 팩슨 나가야 같이 정리된다고 봐서 존 팩슨이랑 같이 이번 시즌만큼은 계속 같이 갈 것 같고요.

 

어차피 뚜렷한 성과도 못 낼 시즌이라면 차라리 이번 기회에 구단 프런트부터 다 갈아엎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도 합니다. 관중 동원률 감소 추세가 계속 커져서 사업적인 업무 외에는 굼뜬 구단주한테 경각심을 불어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닉스 고위층들이 유지리 단장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시카고 구단주도 좀 저거랑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사내정치가 아니라 농구에 집중하는 프런트를 데려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어쨌든 일정 정도는 돈을 써야 돌아가는 게 NBA 구단인데, 선수들한테 줄 돈 좀만 빼서 쓴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인물을 좋은 대우 해주로 데려와서 프런트 자리에 앉혔으면 좋겠습니다

2019-12-10 01:52:15

머니볼이란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프런트"라고 하는 소위 '꼰대'들의 선수평가 장면을 보셨을 겁니다..
불스의 이 길고긴 암흑기에 그런 인물들이 분명 한몫하고 있을거라 예상해봅니다.
제발 천지가 개벽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WR
2019-12-10 12:33:00

구단주 아들은 나름 팬들과 소통을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렇게 보이고 싶은 건지 몰라도, 저번에 현지 팬이랑 같이 팀 운영의 불만에 대해서 듣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분도 여전히 신세대스러운 인물은 아니더군요. 분석 담당하는 팀 인원들한테 모니터 몇 개 더 사준 걸 공적(..)이라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전문적인 분석팀들을 여러 곳에서 채용하기는커녕 고작 모니터 몇 개 사준 걸 가지고 자화자찬하다니  

2019-12-10 03:22:15

불스가 올해 홈경기 12경기를 치루는 가운데 만원관중을 기록한 경기가 딱 두 경기 있는데

하나가 레이커스와의 경기에고 또하나는 토론토와의 경기였습니다.

최근 멤피스와의 경기는 주중경기라고는 하지만 72% 관중동원율을 기록했더군요.

그간 구단주가 별다른 변화없이 대형 FA 영입도 없이 버티는 이유가 높은 관중 동원률이었는데

이게 무너지면 구단주도 뭔가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불스에 S급 스타가 있지는 않더라도 꽤나 재능있고 기대할만한 젊은 선수들이 제법 있는데

그것에 비하면 지금의 성적은 좀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이 선수들 몸값이 저렴할때 뭔가 자리를 잡아놔야 할텐데....

불스팬분들의 한숨만 늘어가겠네요. 하루 빨리 감독 및 프런트 오피스 물갈이를 기대해 봅니다. 

WR
2019-12-10 12:51:17

오늘도 1.4만명 정도 왔는데 평일임에도 이 정도면 엄청 준 거 같습니다. 대형 FA에 돈도 안 쓸뿐더러 이제는 내부 전술 분석팀이나 선수들 성장시키는 발전 부서도 NBA 구단 중에서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결국은 기사 5번의 일이 일어나서 지금의 인물들은 싹쓸이하는 것만이 유일한 쇄신법일 것 같습니다.

 

사실 레인드소프가 구단을 팔아버리면 간단히(?) 해결되는 일인데 구단을 농구팀이 아니라 황금알 낳는 거위로 생각하는 구단주가 그러기는 좀 힘들 것 같고요 

2019-12-10 07:31:52

제발…

WR
2019-12-10 12:36:19

오늘도 똑같은 패턴으로 4쿼터에 무너졌네요 하 


만약에 시즌 끝나고 보일런이랑 존 팩슨 손 잡고 나간다 쳐서 이번 시즌은 포기한다 쳐도 그 동안 선수들이 무전술로 뛰면서 들일 나쁜 버릇들이 걱정되기는 합니다. 선수들 본인들도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감독부터 프런트까지 도대체가 어떤 농구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는 환경에서 뛰는 것도 참 고역일 것 같아요.

Updated at 2019-12-10 09:49:09

시즌 초 경기력이 너무 안좋아 일부 선수들의 재능만으로 가끔 이기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보일런이 한게 없죠 제가 올시즌 본 경기 중에 기막힌 전술과 적절한 선수교체 및 작탐 타이밍으로 이긴 경우가 없었어요 필 잭슨 시절부터 불스를 봤지만 이렇게 무능한 감독은 처음입니다 저는 보일런이 있는한 최근에 뽑은 777멤버 마카넨 웬카주 콥화이트가 성장하기 어렵다고 봐요 이들 중 뚜렷한 에이스감은 없지만 과거 하인릭 뎅 처럼 2-3옵션으로 충분히 좋은 재능들이라 보구요

보일런을 보낼려면 보일런을 비호하는 존 팩슨이 나가야 합니다 어차피 라인스도프의 양아들이기 때문에 잘리진 않을거고 시즌 성적이 나빠서 스스로 나가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이 수준의 성적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꼰대 감독님은 제발 성적 못난 거 더이상 선수 탓하지 마시구요

여담으로 드래프트에서 모험을 하지 않는 거 이젠 신물 나네요 가진 순번에서 최고를 뽑는 건 잘하지만 매번 드래프트에서 도무지 픽을 업그레이드 안할려고 자산을 내놓는 딜을 하지 못하는 소심한 마인드는 못봐주겠습니다 트레영은 전혀 염두해 두지 않았지만 원했던 돈치치나 JJJ를 전혀 데리고 오지 못한다고 보기도 어려웠거든요(그 때 참많은 불스팬들이 돈치치를 원했져..)

WR
2019-12-10 12:56:07

라빈이나 코비나 개인이 터져서 이긴 경기들만 기억나지 말씀대로 감독이 잘 꾸려줘서 이긴 경기는 하나도 없었죠. 보일런 저 정도면 저는 NBA에서 꼴찌인 건 물론이고 NCAA에서 감독하고 있는 웬만한 인물보다도 형편없는 것 같습니다.

 

존 팩슨이 이번 리빌딩의 주동자(?)인만큼 이번 시즌 끝나면 보일런이랑 같이 손잡고 나가주면 좋겠습니다.

 

18 드랲에서는 다른 선수들도 다른 선수들이지만 특히 많은 시카고 팬분들이 돈치치 노래를 불렀었는데  뒤에 나온 KC 존슨 기사에 따르면 그때 시카고가 만약 픽업을 하더라도 돈치치는 안중에도 없었고 JJJ나 베글리 뽑을 생각이었더군요. 도대체가 핸들러 플레이메이커가 대세인 리그에서 그런 에이스급 핸들러 하나를 구할 생각조차 안 하니 리빌딩이 잘 될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 드랲 최상위권들도 솔직히 18 드랲이나 2년 뒤인 21드랲에 비해 재능이 쳐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일단 로터리 추첨에서 대박이 나서 탑3 같은 높은 픽 좀 얻어봤으면 싶기도 하고요. 어차피 리빌딩 다시 시작할 거면 2년 뒤인 21 드랲에서도 좋은 선수를 꼭 보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때 장신 플레이메이커들이 정말 많이 나와서요

lal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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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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