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럴거 왜 굳이 경기에 나가겠다고 우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처음에는 데이비스에 대해 변호하는 입장이었는데 최근 행동보면 많이 실망스럽네요
Updated at 2019-02-20 17:21:33
가벼운 어깨 부상 당하고서 팀에 알리지도 않고 에이전트와 함께 경기장을 떠남으로써 상황이 급반전되었죠. 그 전까지는 리그 사무국도 그렇고 엄연히 계약 맺고 있는 선수가 몸도 멀쩡하고 뛰기를 원하는 데 왜 막느냐는 여론이었는데, 그런 태도를 보이는 바람에 리그 사무국에서도 더이상 뭐라뭐라 할 명분이 없다고 봅니다.
저도 AD가 뛰기를 바라면 남은 시즌 뛰어줬으면 하는 심정이었는데, 저 행동 이후로 생각이 바뀌었네요. 뛰는 게 팀에 해가 되는 선수는 출전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안타깝네요. 웬지 올란도의 드와잇 하워드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 같아서... 하워드도 올란도 시절 업적만 따지면 단연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너무 안 좋은 결별을 하고 말았죠. 이런 류의 선수들은 제 아무리 훌륭한 업적을 남겼어도 영구결번 자격이 안 된다고 봅니다.
2019-02-21 01:26:28
솔직히 하워드 저렇게 되는거 보면서 참 아쉬웠어요. 근데 똑같이 빅맨에다가 정말 프랜차이즈 스타인 앤서니.
최근 수년간 건강한 선수라는 이미지가 좀 쌓이더라도 잦은 부상이 꽤 많은 선수라서 하워드가 더 연상되기도 했었는데,
경기중에 그냥 에이전트랑 퇴근하고 있는데... 리그도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