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토와의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카이리 어빙은 자신이 올랜도전 패배 이후 르브론 제임스에게 전화해서 사과했다고 합니다. 어빙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팀으로부터 최선을 이끌어내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카이리 어빙은 2017년 여름 소속팀과의 불화로 인해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더 발전할겁니다 어빙은. 어빙이 릅과 뭐 다시 함께 해라 이런걸 바라지는 않고(애초 르브론도 이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냥 자신을 돌아볼 줄 안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그걸 이렇게, 또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마인드라는 것이 참 대단하긴하네요. 보스턴에서 부디 성공하고 팀을 우승까지 이끌길 바랍니다.
2019-01-17 15:02:22
뭔가 웃긴 상황이네요.
다만, 이게 영가이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와 닿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2019-01-17 15:03:39
둘 사이가 나쁘지 않구나란건 이적 이후의 모습들로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굉장한 에고를 가진 어빙의 이런 모습은 참 의외네요. 사과하는 어빙도 조언해준 르브론도 보기 좋습니다.
2019-01-17 15:21:34
개인적으론 어빙의 저때부터 부정적으로 보던 선수가 됐었는데 이뉴스 하나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네요.. 화이팅하길
2019-01-17 15:27:11
역지사지. 그래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 사과하는 용기가 대단하네요.
2019-01-17 15:38:23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 멋진 삼이네요.
2019-01-17 15:39:09
본인의실수를 인정하는게 정말힘든거죠 어빙 멋있습니다!!!
2019-01-17 15:50:55
멋있네요 전화해서 사과까지. 보통 사람들은 저렇게 까진 안하죠. 그냥 미안핟 생각하고 말텐데요
2019-01-17 16:01:05
멋지네요.
2019-01-17 16:01:50
이른바 르브론의 키드발언에 어빙이 날선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두선수간의 관계가 어느정도 짐작이 되긴 했습니다만 어빙이 이런 행동은 하다니 굉장히 재밌네요. 다만 이 행동에 대한 보스턴의 영보이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는 ...
2019-01-17 16:27:22
뭔가 흐뭇하면서도 왠지 클리블랜드를 계속해서 응원하는 편에 서있으니 저 전화가 맘이 아프네요. 어디서 같이 만날지, 만날수 있을지 알수 없지만 함께 공주고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9-01-17 17:00:54
르브론 : 아들빙 .. 이제서야 내가 그리운가..?
Updated at 2019-01-17 17:34:52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나서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달았습니다
2019-01-17 17:51:10
이제 4년 뒤엔 테이텀이 어빙에게 전화하나?
2019-01-17 21:42:08
테이텀보다는 브라운과 문제가 있어보이더라고요.
2019-01-17 18:59:43
당시 어빙이 오죽하면 르브론이 싫어서 떠나겠냐고 르브론 욕 하는 분들 참 많았는데 역시 사람 앞 일은 모르는 거네요.
2019-01-17 19:12:41
누구를 위한 사과인가
Updated at 2019-01-17 19:36:12
르브론이 어른스럽게 행동했었죠.
르브론 입장에서는 섭섭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어빙 언해피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명도 어빙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를 한적이 없죠.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도 포옹하고
올스타전에서도 자신의 팀으로 지명 해주고
좋은 동료,선수를 언급할때 어빙을 자주 언급했죠.
2019-01-17 20:47:12
릅버지....
2019-01-17 22:12:48
We will be back ...
Updated at 2019-01-18 01:55:12
뭐 깨달은것도 있겠지만 굳이 언론에 밝힌건 현상황에서 어느정도 정치적인무브로도 보이네요 보스턴 영건들에게 메시지?
2019-01-18 03:53:58
르브론이 클블로 돌아왔을 때, 롤 변경으로 22살 어빙이 불만을 표출했었고, 그로 인해 팀 케미 문제가 좀 있었죠. 팀 성적도 초반에 좋지 못했었습니다.
아마 지금 어빙이 브라운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게 느끼는 감정이 르브론이 클블로 돌아왔을 때 감정과 비슷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과거 행동을 돌아보고 뒤늦게 깨달아서 사과를 한다는 것 멋있네요.
다만 아쉬운 건 '굳이 언론에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입니다. 이런 얘기들은 다 지나고 훗날 비하인드 씬으로 밝혀져야 더 멋있고 재밌었을텐데........
자식 낳아보면 부모 마음 안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