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인터뷰에 대한 레전드들의 반응

저는 해당 발언이 다른 레전드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너의 이야기를 너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하게 둬라" 이 부분은 공감가는군요. GOAT 관련 발언은 르브론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는 특별히 문제될 것 없이 자부심 내지 본인 모티베이션이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이걸 정말로 조던이 아니라 르브론이 GOAT지 이렇게 객관적 평가 차원으로 받아들일 사람들은 없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요..), 그걸 막 본인이 공개적으로 본인 입으로 본인이 GOAT 어쩌고 이야기하는 자체는 뭔가 멋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삔또가 상한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생소한 표현이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남들의 평가에 자신이 없으니 스스로 나서서 무게감을 더 해주는거 같네요. 모양새 빠지는 발언이긴 했습니다.

웨버 맥헤일 토마스 말이 다 공감이 되고 맞는 말이라 생각되는데 이에 대해 과연 르브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물론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요.

사실 이런 얘기는 경쟁자였던 골스의 커리나 스티브커가 얘기해줘야 모양이 사는데(아마 커가 릅이 조던보다 막기 힘들다는 투로 얘기한적이 있던거 같습니다.) 갑자기 소위 말하는 '자뻑'을 하니 레전드들이 뭐라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특히 아톰은 조던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 입장을 가진 선수로 아는데 그또한 이리 언급한걸보니..

https://youtu.be/JlHJQCiXE2Q
해당 인터뷰 영상입니다. 인터뷰 내용을 좀 더 추가해보자면,

웨버는 자신은 여태껏 위대한 선수들 중 그 누구도 자신을 GOAT라 칭함을 본적이 없었다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이번 르브론 얘기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하며 맥헤일에게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건넵니다.

맥헤일은 처음엔 놀랬다고 말합니다. Damm이라고 하네요. 르브론은 위대한 선수이고, 자신은 the kid(??!)를 좋아하지만 GOAT와 관련한 이야기는 남들에게 맡기라고 말합니다. 이번 발언은 빌러셀, 카림, 조던, 매직등 이전 시대에 뛰었던 위대한 선수들에 대해 무례한 발언이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시대에 뛴 만큼 비교할 수가 없으며, GOAT라는 표현이 갖는 뉘앙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재아는 자신이 르브론을 좋아한다는 건 다들 알 것이라며 얘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건에 관해서는 아니라고하네요. 위대함이란 겸손함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는 조던이 스스로를 GOAT라 칭한 적이 없었음을 얘기합니다. 또한 스스로를 GOAT라 칭함은 현재 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른 경쟁자들/함께 뛰고 있는 동료들에 대한 무시라 말합니다. 무하마드 알리/타이거 우즈가 자신을 고트라 칭했으면 이는 개인스포츠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허나 농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겸손함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케빈 맥해일은 교과서적 조언을 해줬고 맞는말인데

토마스의 말이 제일인상깊네요 

아직도 현역으로 미친기량으로 뛰면서 노쇠를 모르는 올타임 두번째선수지만

비교하기도 민망하고 부끄러울정도로 격차의(1~2위 격차가 2~10위격차보다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조던조차 스스로 goat라고 안했다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쪼잔왕의 성격 사족붙이는것이 백미

근데 원래 최고들은 자기 입으로 최고라고 말안하지 않나

이게 생각 나네요

이건 맞는 말이죠. 프라이드가 있는 건 좋은데 약간 모냥 빠지긴 하죠

스스로 GOAT 라고 했다니 좀 깨네요.... 

방송을 듣다 나온 이야긴데, 스스로를 GOAT라 칭한건 스포츠를 통틀어 무하마드 알리 정도라고 하는데, 무하마드 알리는 챔피언이 되기도 전에 일종의 자신감과 허세스런 발언으로 한것이었고 개인 스포츠라는 특수성이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르브론의 경우는 성급했다고 봅니다. 아마 스스로 그런 논란에 불을 지피고픈 의도도 있었을거라곤 봐요.

이런 기믹도 실력이 받쳐주니 자신감에 찬 표현이라 생각이 듭니다만.르브론이 평상시에 3인칭 .사자 같은 표현도 서슴없었던 걸 보면 그리 놀랍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goat라는 표현은 스스로 칭하기에는 남들에게 거북함이 들수도 있죠.제 아무리 위대하다 한들 말이죠...

아이재아의 말이 진짜 와닿습니다. 이건 팀 스포츠인데 말이죠. 막상 본인이 자랑스러워하는 16년 우승도 7차전에서도 러브(7차전 한정) 어빙이 없었으면 접전도 힘들었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내내 러브가 허슬해주고 어빙이 캐리하고 빅샷까지 넣으며 분투하는데, 정말 이 경기 전반전만큼은 르브론이 버스탄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후반에는 르브론이 살아나서 다 아시는 에질리 3점 파울유도, 이기 빅블락 등을 보여주죠)

이건 그렇게 팀원이 다 같이 만든 결과물인데, 스스로 본인 goat 라는 증명에 쓰이는건 맞지 않아보이고 아이재아 및 웨버, 맥헤일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레전드들이 이렇게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파이널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팀 내 40+가 두 명이고 클러치 빅샷을 날린 어빙과 함께 있었는데 저 파이널에서 역대급 정규 승수의 팀을 꺾었단 이유로 자기 자신이 고트라 주장하는 건 좀.. 당시 클블이 73승 골스를 꺾었으니 73승 골스에 비견될만큼 좋은 팀이었던 거지요. 조금은 어빙이 왜 언해피 떴는지 짐작이 가요. 파리를 본인의 준수한 활약 속에 주변 팀원과 함께 격침시키고도 메시가 스타디움에 대문짝만하게 걸리는 등 스폿을 가져가는 것을 지켜보다 떠난 네이마르의 심정처럼.

현역최고로만 끝내지 왜 GOAT드립을 쳐가지고 브롱아....

레전드들의 후배에대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느껴지네요.

자칭 고트가 되버렸군요 타칭은 조던의 벽이 너무 높긴해요 어떤 조사기관도 99% 역대1위에 조던 박고 시작이니 르브론 입장에선 이렇게 주장을 펼칠수밖에요

제 생각엔 윗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해주셨는데.

사실상 프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은 돈 또는 슈퍼스타들은 우승. 그 우승을 위해 반지원정대도 하니까요.

근데 르브론에게는 아마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질거예요.

아들과 함께 NBA무대를 밟는다 이거는 오래 뛰기만 하면되는 문제라...

작년에 그 어처구니 없이 1차전(JR 역주행)하면서 지고, 펀치 날려서 손가락 다치고

파이널을 그대로 보내버린 르브론 입장에서는 논란이든 뭐든

히트에서 베드가이 느낌처럼 악역이든 어쨌든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을거라고 봐요.

클리블랜드에게 우승을 안겨준 위대한 선수. 그 위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에서

4-3으로 역전시킨 주인공. 파이널 전체 트리플더블 성적. 거의 모든 스텟에서 팀 1위를 차지하며 파엠.

윗분들 말씀해주셨던 대로 성급하고 조금 실망스러운 발언입니다만.(그간의 인터뷰 잘해던 릅에 비해)

저는 그만큼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시카고의 유령을 쫒고 있다던 지난 인터뷰처럼. 르브론에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나

내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는 마인드 없이는 16년차에 돈도 그렇게 번 선수가 지난시절처럼

동기부여가 강하게 되긴 힘들다고 봅니다...

릅에게 자기관리의 화신이라고 하지만 제가 나태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2키로 빼는것도 힘들고

맛있는거 안먹는것도 힘들고.. 운동나가는것도 정말 힘들고, 돈도 적당히 벌면 이제는 여행도 다니고

놀고싶고... 릅에게 클럽, 파티, 여자, 술, 도박, 마약 등 온갖 유혹이란 유혹은 다 꼬일 테니까요.

어찌됐든... 이미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 이제 늙은 몸으로 예전같이 빠르지도 높게뛸수도

온 게임 내내 뛰어다닐 체력도 없지만 그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련함으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릅의 마지막 불꽃을 응원합니다!!

전 필요이상으로 겸손해 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선수라면 내가 최고다 라고 항상 생각하고, 믿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고작 내가 goat라고 한다고 삐진다는게 더 이상해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는 타고난 스타입니다.

경기외적인 요소로도 말이죠.

2007년 시즌 종료 후 힙합쇼, 2010년 디시즌 쇼, 2011년 리얼 월드 발언, 2018년 내가 GOAT.

그의 거대한 자아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을 때면 재밌거나 논란이 되는 행동과 발언으로 자신으로부터 살짝 멀어지는 대중의 관심을 다시 자신에게 돌리는 걸 우리는 여러 번 봤죠.

(GOAT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선 세 번은 본인의 기량으로 역시 르브론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군요.

3-6이 goat? 어불성설이죠

최소 조던 6파엠 5시엠의 업적을 동급으로 맞추고 와서(그래도 조던이 goat입니다. 조던은 슈퍼팀을 결성하지도 않았고 쓰리핏을 두번이나 해냈죠) 발언 했다면 이리 추리해 보이진 않았을텐데요

공감가네요.

르브론 > 조던이라던 토마스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르브론이 잘못했네요.

영리한 르브론이 본인이 하는 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알면서 진행한 쇼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 몇번 데이고 부턴 오히려 언론을 잘 활용하는 선수가 되었다고 느끼는데 GOAT라는 타이틀에 어떻게든 손을 대어 보려면 언론으로 하여금 MJ vs LBJ라는 주제를 계속 다루게끔 떡밥을 던져주는게 본인 입장에서는 이득이겠죠(흥행을 위해서라면 언론이나 NBA도 반길 것이고요). 비록 다른 레전드들이나 농구관계자들에게 얻어터지더라도요. 이미 예상대로 어제 오늘 하루종일 이 주제가 모든 쇼의 핫 토픽이었고 닉 라이트, 콜린 카워드, 섀넌 샤프는 다시금 르브론을 밀어주었습니다. 자신을 바라보고 자라온 세대들에게 계속 어필하려는 시도 아닐까 생각해요.

꾸준히 르브론 밀어주면서 조던이랑 사이 안 좋은 아이재아가 저렇게 말할정도면 말 다했네요

프로선수가 내가 최고다 마인드 좋죠. 근데 언론에다가 대 놓고 내가 GOAT라니 객관적으로 봐도 우승,MVP에서 본인 앞에 있는 사람이 있는데 우승은 2배이고요.

2016년 우승이 최고의 우승이라는 발언은 헤이터들조차 인정할수밖에 없지만 GOAT는 성급하긴 했어요.

릅팬이지만 경솔했죠.
다른 사람이 인정해줘야 의미가 있죠.
호날두가 생각나네요.
본인 혼자만 역대 최고라고 해서 욕 많이 먹었죠.
반면 메시는 상당수의 축구인들이 역대 최고라고 치켜세워줬구요.

유튜브 편집영상 중에 나오는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nba는 조던 미만 잡으로 시작한다

흑인특유의 스웩이 이런건가 싶네요. 사람들 마음은 똑같군요. 다들 경솔했다고 하는걸 보니, 다 감수하고 한번쯤 해볼만한 발언이란 생각은 듭니다. 본인도 내심은 본인 위치를 알거에요.

 그 시즌 우승했다고 3-6 이란 성적표 가지고

나 고티요

이러니 납득할래야 할수가 없죠

3-6 은 왜 나오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 말할꺼면 플레이오프 전체로 말해야죠

전체로 따져도 조던이 위구요

르브론 3-12 (플레이오프 못간 시즌 포함)

마이클 조던 6-7 이죠 (워싱턴 시절 제외) 

다른거없이 실력적으로도 조던이 위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고트라고 함으로 인해서 고트가 아니란 소리를 모두에게 듣게 되는 아이러니.. 르브론이 생각 짧은 사람도 아니고 이 정도 반응은 당연히 예상 했을 거고 몇 댓글들 말대로 자기동기부여 혹은 마케팅 일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르브론이 이 발언 하면 다들 그래 니가 역대최고야 물론이지 이런 말 기대했을 거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