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에서 커리가 풀은 소식들
커리가 이번 빌시몬스의 팟캐스트에서 농구 관련한 재밌는 썰들을 많이 풀었는데요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관심가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요약하다보니 많이 생략되었고 오역도 있을 수 있습니다.
1. 골든스테이트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는 커리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49636
Rose Curry님의 글과 같은 내용입니다.
커리 : "난 베이에어리어를 사랑해"
"내가 (*샬럿)집에가는 이유는 여동생이 결혼할 때랑 호넷츠와의 게임할 때 뿐이야, 그래서 난 집으로 많이 돌아가지 못했지. 내 마음을 거기에 두진 않아."
시몬스 : 30살이된 너한테 샬럿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덜해졌나? 골든스테이트가 더 집으로 느껴져? 평생 워리어스로 남고 싶어?
커리 : "확실히 그래. 여기가 내 집이야. 명백한 이유들로 여기가 내가 있고 싶은 곳이야."
출처 : https://sports.yahoo.com/stephen-curry-sure-wants-finish-career-golden-state-warriors-180630593.html
2. 오바마에게 골프 초대를 받았으나 거절한 커리
오바마에게 초대를 받은 골프 코스가 이스트코스트였나봅니다. 바빠서 참여할 수 없었다네요.
커리 스케줄이 'crazy' 상태라고 합니다.
"버락, 이걸 듣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가기 싫은게 아니라 말그대로 '못'가서 그래요."
출처 : https://www.ctpost.com/technology/businessinsider/article/Steph-Curry-says-Obama-has-invited-him-to-go-play-13161359.php
3. 미네소타가 2009년 당시 커리를 뽑지 않은 것에 대해 (7번픽이던 커리가 뽑히기 전에 5,6번픽으로 리키 루비오, 조니 플린 두명의 PG를 픽)
시몬스 : 미네소타에 원정 갈 때 그들에게 약간 다른 감정이 드나? 더이상 씁쓸하진 않은가?
커리 : "내친구 David Kahn(당시 미네소타 GM), 난 지금 그가 어디서 뭘하는 진 몰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지 모르겠어. 거기엔 슬픈 전설이 있지... 모두들 내가 얼마나 골프를 좋아하고 남는 시간 같은 때에 골프를 치는지 알잖아. 떠도는 소문엔 그가 날 안 뽑은 이유는 미네소타는 추워서 내가 골프를 많이 칠 수 없을거고 그래서 내가 우울해할 것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시몬스 : 그게 사실임?
커리 : "그 편이 재밌으니깐 사실이길 바라고 있어."
출처 : https://uproxx.com/dimemag/stephen-curry-golf-story-minnesota-timberwolves-nba-draft-david-kahn-warriors/
4. 파이널 1차전 르브론의 트래쉬 토크에 대해
시몬스 : 르브론이 널 블락하고 너한테 뭐라 욕했었잖아. 난 너네가 싸울줄 알았어
커리 : "과한건 없었어. 하지만 흥미로운 순간이었지. 포제션을 마무리 하려했기 때문에 난 달아올랐어. 1분도 안남았다고 생각했지. 사각에서 그가 블락하러 다가오는걸 못봤어. 그래서 난 간단한 스쿱 레이업을 시도했고 그가 막았지. 그러고 날 내려보면서 뭐라하더라고"(*뒷 내용을 보면 너랑 너네팀은 별거 아니다 식으로 도발했나봅니다)
"그래서 난 '그게 정말 지금 우리 상황인가? 우린 승리를 앞두고 있는데(*11점차)' 넌 내 샷을 블락한거랑 트래쉬 토킹하는 것에 더 신경쓰나보지?'라고 맞받아쳤지. 그리고하서 트리스탄과 드레이먼드의 일이 일어났고 난 르브론한테 다시가서 '어때? 그게 정말 지금 우리 상황이라고?'라고 다시 말했어."
"그리고나서 르브론은 '난 내 동료들이 내가 멘토라는 것을 알도록 해야했어'라고 했고 그게 그의 리더쉽의 일부이고 다루는 방식이었나봐. 그래서 난 '난 너의 리더쉽의 희생양이 되고싶지 않은데'라고 했어. (웃음) 이게 뭐냐고.
시몬스 : 난 더 알고 싶은데. 난 너네 둘이 서로 좋아하길 바라지 않거든. 이게 내 10년간 가장 큰 문제야. 난 너랑 르브론이 서로 좋아하는걸 좋게보지 않아.(*커리 빵터짐)
커리 : 서로 리스펙하는건 확실하다면서 좋게 마무리
출처 : https://www.nbcsports.com/bayarea/warriors/steph-curry-sheds-light-game-1-trash-talk-lebron-james-promises-there-are-adversarial
5. 클레이에 대해 학자라고 표현
"난 걔가 자기가 얼마나 재밌는 사람인걸 아는지 모르겠어. 걘 나이든 사람 취향도 갖고 있어"(*별개로 클레이는 해리포터, 불꽃놀이, 로브=가운 등 이상한 것들에 환장합니다)
"걔가 실제로 들어오잖아, 걔 자리엔 신문이 있고 걘 그걸 읽어. 난 걔가 무슨 종류의 지식을 쌓는진 모르겠는데... 걘 거의 학자야. 걘 뭐든 다 알고 적절한 때에 지식을 알려준다니깐"
출처 : https://957thegame.radio.com/articles/he-s-savant-stephen-curry-perfectly-explains-genius-klay-thompson
6. 커즌스가 탐슨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던 일에 대해
시몬스 : 커즌스가 입단식때 가장 좋아하는 워리어스 선수로 클레이를 말했잖아. 클레이는 모두가 가장 같이하고 싶은 동료처럼 보여.
커리 : "100%. 드마커스가 기자회견장에서 말하긴 했지만 그는 2년전 올림픽 대표팀에서를 제외하면 클레이와 같이 플레이해본적이 없지. 하지만 "걘 이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놈이야"라고 말한거야. 커즌스는 워리어스 락커룸에서 우리와 시간을 보낸적은 없어. 하지만 클레이는 누구나 필요로하는 존재야. 그는 유니크하거든. 틀림없이."
출처 : https://www.theringer.com/nba/2018/8/16/17698426/bill-simmons-podcast-steph-curry-golden-state-warriors
그외
7. 골스에서의 커즌스에 대해선 커리는 일관되게 우리팀도 커즌스도 이득이라 생각해왔다며 복귀 압박도 없을거고 언제든 돌아오기만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다이나믹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새로운 차원의 농구를 할 수 있을거다 등 좋은 말들을 했고
8. 드래프트 당시 언어의 연금술사 워즈, 듀란트-맥칼럼의 설전, 엠비드, 칸터 등 NBA 트위터에 관해 말하며 NBA의 옹졸함은 올타임 레코드를 찍고있고 자긴 그걸위해(*옹졸함을 보태려고) 여기있는거라며.. 듀란트-맥칼럼의 설전은 엔터테인먼트로 본다고 하네요. 그건 실제가 아니랍니다.
9. 드레이먼드 스토리 중 가장 재밌는걸 얘기해달랬더니 연습때 커감독과 그린이 싸웠던 썰들을 풀면서(*모두의 예상대로 많았나봅니다) 그러고도 연습 끝나고나면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서로 엄청 리스펙한다면서 훈훈한 마무리. 그리고 연습때 드레이먼드는 팀원 누구에게든 트래쉬 토킹을 하는걸 좋아하고 커리라고해서 예외가 아니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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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의 리더쉽과 골스의 팀캐미가 진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