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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크리스 폴 트레이드에 관해 말한 데이빗 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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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5-28 19:35:32

데이빗 스턴 전 커미셔너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2012년 크리스 폴 트레이드에 관해 말했습니다.

당시 뉴올리언스는 사무국 위탁관리하에 있었고 데이빗 스턴이 임시구단주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자신이 트레이드 제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그는 딜 내용을 고치기를 바랐었다고 합니다. 휴스턴이 당시 딜에 카일 라우리를 포함시키는 등 딜의 세부 사항을 다듬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치 컵첵 당시 레이커스 단장은 데이빗 스턴의 트레이드 거부권 행사로 패닉 상태에 빠졌고, 그로부터 3일 후 라마 오덤은 댈러스로 트레이드됐고 결국 크리스 폴은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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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5-28 18:02:58

그당시 멤버가 어떻게 됐었나요?

폴을 놓쳐서 내쉬로 플랜비를 한거였던가요?

2017-05-28 18:10:29

레이커스는 피셔 - 코비 - 월드피스 - 파우 - 바이넘 - 오덤이 주요 멤버였고 파우, 오덤으로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폴 영입을 시도했습니다. 내쉬 영입은 다음 시즌이었죠.

2017-05-28 18:31:52

 라몬 세션스가 영입되었었죠..

2017-05-28 21:10:09

라몬은 오프시즌에 영입한게 아니지 않나요? 시즌중에 피셔 내보내고 들여온거 아니였나요?

2017-05-28 19:00:56

그냥 조용히 있으면 좋겠는데 뭐 잘했다고 쓸데없이 저런말해서 랄팬들 부아를 돋구는지 모르겠네요.
애초 뎀프스에게 트레이드 권한이 없다고 못을 박았으면 사태가 그렇게 개판이 되지 않았을텐데....

2017-05-29 17:42:59

그리고 결성된 히트 빅3...

진짜 그 당시에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올NBA 퍼스트 3명이 뭉치는건 너무나도 불공평해보이지만 CP3는 랄의 코어로서 대려오려고 하기도 한거였는데 이거 파토나고 랄은 미래를 잃고 컵책도 감각을 잃었죠. 

2017-05-28 19:07:09

이제와서 무슨..

2017-05-28 19:17:04

1랄은 오돔을 공짜로 잃고,
2다음시즌에 내쉬 영입하느라 픽을 전부 잃고
3내쉬는 부상으로 드러누워버리고
4코비 과부하로 드러눕고
5하워드까지 떠나고

cp3가 왔으면 많은 것이 바뀌긴 했을 것 같습니다

2017-05-28 20:57:09

근데 이 다섯가지가 전부 스턴 탓으로 돌리기엔 좀 과한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내쉬가 드러누운 것도, 하워드가 랄 떠난 것도 전혀 관계가 없는데...

2017-05-28 21:11:56

나비효과라는거죠. 확실한건 랄은 당시기준 작년, 재작년 우승팀이고. 파이널 3년 연속 진출팀이였지요. 잘나가는 팀이 한번 주춤할때, 재기의 발판을 딛으려하자 망쳐버린게 스턴이지요.

2017-05-28 21:29:58

레이커스 몰락의 단초를 스턴이 제공한건 사실이죠. 당시 팀간 합의를 사무국이 막으리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결과적으로 폴 트레이드에 포함됐던 오돔과 가솔은 삐져버렸고, 특히 오돔은 심하게 삐져서 팀 옵션이 남았음에도 헐값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고(조건이 2라픽과 다름없는 댈러스 1라픽+TPE였나 그럴겁니다.) 팀 구상이 완전 어그러졌죠. 어찌어찌 한 시즌은 버텼는데 코비가 나이를 더 먹기 전에 뭔가를 더 이뤄야한다는 압박은 심해졌고, 그때문에 팀 미래를 허허벌판으로 만들면서 무리해서 내쉬+하워드를 영입했지만 결과는... 그렇게 됐고요.

2017-05-29 14:52:32

최소한 내쉬는 영입안했겠죠...

2017-05-28 21:04:03

덕분에 라마오돔이 댈러스로 왔는데 그 이후는...

2017-05-28 22:04:30

헛소리 작작 하고 다녔으면 좋겠네요. 뎀프스에게 권한을 모두 위임한다고 본인이 그래놔서 뎀프스와 열심히 상의한 끝에 팀들간의 합의를 다 맞춰놓았는데 그걸 일방적으로 깨부순 장본인이 이제와서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커미셔너 정도 되는 사람이 그런 말을 내뱉었으면 신의칙에 어긋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사안입니다. 오죽하면 크리스폴이 소송 건다고 그러기까지 했을까요?

당시에 스턴이 또다른 슈퍼팀 탄생에 반대하고 그 내막에 다른 구단주들의 입김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여러 기사와 문건(편지) 등이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나중에서야 클리퍼스 딜을 완료하고선 이거봐라 호네츠를 위한 거였다, 임시 구단주의 권한이었다, 참 열받네요.

2017-05-29 01:07:27

크리스폴이 소송건다고 했었나요? 그부분은 몰랐네요

2017-05-28 22:25:57

 진짜 저때 폴이 아니더라도 3&D가 되는 백코트 자원 2명만 영입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7-05-28 22:56:48

지난일 잊고있는데 그냥 조용히 하지??

2017-05-28 23:02:23

어우 진짜 이제 겨우 잊고 살았는데...

Updated at 2017-05-28 23:12:08

다년 간의 레이커스 및 코비 팬질로 이젠 텍스트를 보고 발끈하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하.. 

2017-05-28 23:12:59

댈러스 의문의 1패

Updated at 2017-05-28 23:17:22

레이커스 팬으로서 저 사람은 진짜...

이름만 들어도 쌍욕이 나오는 사람.


2017-05-28 23:39:56

그 호구만드는 딜을 훼방 놓았다고
전부 스턴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멀리 가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2017-05-28 23:44:44

딜을 훼방 놓으려면은 결과나오기전에 훼방놨어야죠 거기다가 일반적인 위치도 아닌 느바의 커미서너위치에 있는 사람이 이미 합의보고 사무국승인과정에서 일방적인 타팀내부사정을 이유로 파토낸건 말이 안됩니다.
그것때문에 가솔과오덤이 엄청나게 흔들렸죠

2017-05-29 00:05:38

딜 자체도 균형이 좋진 않았으니 핑계든 뭐든 결과적으로 명분이 없지도 않고
뭣보다 저딜 이전과 이후에 컵첵이 성과를 뽑은건 가솔 트레이드 뿐이니
순전히 마켓빨로 팀에 불만있는 후려치는 딜 말곤 무능하게 외길을 걸어간 단장 책임이 더 크다는거죠

2017-05-29 03:35:03

저걸 랄 단장의 책임으로 몰고가는게 너무 황당하네요.
애초 뉴올단장에게 트레이드 권한을 준다고해서 3팀 단장이 모여 합의보고 결론을 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언론에도 오피셜로 뜨고 사무국승인만 기다리는 상황이었죠.
원래대로라면 사무국승인 자체도 필요없는 건데 당시 뉴올 구단주가 이미 그전에 손털고 나가버려
스턴이 임시로 뉴올 구단주 대행을 하고 있었기에 그랬던 겁니다.
스턴이 제대로 구단주 역할을 할려면 아예 처음부터 뉴올단장에게 트레이드 합의전에
자신에게 최종 점검을 받고 결론지으라고 했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그냥 트레이드 권한 줘놓고 다 합의 보고 결론내고 언론에 다 알려진 상황에서 막판에 그걸 뒤집어 버린거죠.
트레이드 내용을 떠나서 명분이 있든 없든 맘에 안들면 합의보기전에 그리고 언론에 공식적으로 뜨기전에 뒤집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이 사태에 가장 큰 문제는 애초 트레이드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고선 막판에 뒤집은 스턴에게 있는거죠.
그뒤에 클립스와 딜할때는 스턴이 직접 개입해서 만들어 냈는데 애초 랄과 휴스턴 사이에 딜할때 나왔으면 이렇게 큰 파장을 만들지도 않았을겁니다.
스턴은 파토낸 자체로 욕먹는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위에 언급했듯이 충분히 욕먹을 짓을 했기 때문에 지금도 두고두고 랄팬들에게 까이는겁니다.

2017-05-30 00:05:07

레이커스가 저 딜을 못해서 팀이 망한게 아니란겁니다
그냥 팀이 세대교체 실패하고 운영 못하고 슈퍼팀 만들라다가 꼬여서 망한거지 저 딜 하나로 나비효과니 저거 때문에 망했느니 거품물고 짜증낼 이유도 없어요
만약에 저 상황에서 스턴이 아니라 제가 구단주였으면 단장 얼굴에 재떨이 던졌을겁니다

2017-05-30 07:12:32

저 딜의 실패가 레이커스에게 엄청난 타격을 가져다 준건 명백한 팩트입니다.

당장 저 딜이 실패하면서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된게 오피셜로 확인된

라마 오덤의 경우 그 사실로 인해 충격을 받고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하게 되어 

달라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벤치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오덤이 급작스럽게 

빠져나가버린 레이커스는 이후 하락세를 슬슬 타기 시작합니다.

역시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던 가솔도 나중에 이게 빌미가 되어 레이커스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시카고로 떠나버렸죠. 

 

그걸 떠나서 저 딜이 성사되지 않았더라도 오피셜급으로 공개되지만 않았어도

라마 오덤이 급작스런게 트레이드 요청을 해서 떠나버리는 일도 없었을테고

훗날 가솔의 재계약에도 다른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릅니다.

 

스턴이 단장 얼굴에 재떨이를 던지든 말든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애초 자신이 구단주면 단장에게 사무국 승인을 신청하면서 언론에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이전에 단장들과의 합의 사항을 미리 먼저 자신에게 확인을 받고

진행하라고 시켰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도데체 뭘 믿고 단장에게

트레이드 권한을 준다고 해놓고 미리 점검도 안하고 나중에 다 까발려진

상황에서 뒤집어버리고선 그 사단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랄팬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분노하는 포인트를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아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자면...

 

스턴이 구단주 입장에서 트레이드 딜 내용이 마음에 안들어서 거부한다는 것

자체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고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트레이드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더라도 실패한 트레이드의 뒷이야기중에 상당수가

단장들끼리는 의견이 일치했지만 구단주가 거부해서 깨진 트레이드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 합의내용이 확정되고 오피셜로 밝혀진 상황에서 뒤집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만큼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그 트레이드 내용이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졌던 아니든간에 합의되고

오피셜로 발표까지 나버리면 그냥 진행이 되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스턴이 만약 그 트레이드 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면 사무국 승인을

올리기 전에 거부를 하든 조정을 하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뉴올 단장에게 트레이드 권한을 일임했다가 뒤늦게 이미 딜 내용이 거의

오피셜로 뜨고 나버린 이후에 뒤집은게 두고두고 까이는 원인입니다.

Updated at 2017-05-29 11:42:50

무슨 말을 하시는지를 모르겠네요 그 이후 컵책이 보여준 능력이 어쨌든 이미 합의된 딜을 스턴이 갑자기 껴들어 파토내고 그게 팀에 악영향을 끼친건 이렇다 저렇다 말할 것도 없는 그냥 팩트인데 뭔 단장 능력 얘기가 나오죠?

2017-05-29 00:17:55

 폴이 랄로 갔으면 우승도 하고 지금보다 평가가 올라갔을까요? 전 그랬을거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2017-05-29 00:31:14

저 딜로 댈러스도 팀이 망가졌죠...
폴이랑 코비가 같이 뛰는 모습은 잘 그려지지가 않네요. 그 다음시즌 내쉬 코비 를 보았기에...

Updated at 2017-05-29 11:43:23

합이 썩 좋지 않은 조합인건 사실인데 코비와 내쉬 조합이 실패한건 조합의 문제였다기 보다 내쉬가 실력과 건강이 모두 급락한 때문이 큽니다.

오죽하면 그 내쉬가 볼을 흘리니 공잡는게 불안하다 코비줘라 팬들 사이에 이런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2017-05-29 12:41:13

코비와 내쉬의 조합의 실패는 내쉬의 지분이 80% 이상 될 겁니다
당시 레이커스에 합류한 내쉬는 왕년의 그 내쉬가 아니었어요
나이도 많았거니와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제 기량이 전혀 아니었죠
특히 당시 앞선에서 강한 압박을 하는 수비, 투맨 게임으로 풀어나가려 해도 수비가 헷지를 깊게 들어오고 빠르게 리커버리를 하는 과정에서 이게 내가 아는 내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풀어나가질 못 하고 볼 핸들링이 불안하기 일쑤였죠
여전한 코트비젼과 넘치는 센스가 살아있었지만 느려진 발과 원래도 썩 좋지 않던 피지컬로 인해 많이 고전했습니다

코비는 라몬 세션스가 레이커스에 합류했을 때도 초반에 여러경기를 전권을 다 주고 플레이를 했었어요
다만 세션스는 기량 미달이었기에 다시 회귀했을 뿐이죠
대표팀에서 폴,데론,키드 등의 특급 포가와 함께했던 코비는 가드의 지분을 뺏어가고 그런거 없이 공이 왔을 때의 득점과 수비에만 힘을 쏟았던걸 기억하실 거예요

코비가 내쉬 지분 뺏어가고 볼호그짓 해서 첨부터 내쉬를 스팟업슈터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내쉬의 운영이 불안하니 경기 플랜을 바꾼 것이죠 가드 살리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웠던 댄토니감독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고맙게도 베테랑 내쉬는 흔쾌히 받아들여줬고 1번이면서도 상당한 횟수의 스크린도 걸어주는 등 본인이 주인공이 아닌 역할, 팀플레이를 성실히 수행해줬습니다
다만 그건 내쉬에게 맞는 옷이 아니었기에 둘 사이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긴 어려웠죠

실패의 원인으로 코비의 지분을 20% 남겨놓은 이유는 안타깝게도 12년의 코비는 더이상 좋은 수비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내쉬는 더 좋지 못 한 수비수였기에 백코트 수비 조합이 참 끔찍했죠ㅡ.ㅡ

아마 폴과 함께 했다면 분명 폴에게 리딩 전권을 맡기고 득점에만 치중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수비도 조금 더 성실히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구요
또한 폴은 정말 좋은 수비수이기에 하락세이던 코비의 수비력과 맞물려 백코트 수비 조합이 그나마 괜찮아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2017-05-29 14:55:32

일단 원체 레이커스가 포인트가드 커리어 하이 경기 제작소가 된게 데릭 피셔 이후로 1번은 그냥 뚫리는 수준의 수비력이었습니다. 최소한 폴이 오면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서는 더 끈끈했으리라 확신합니다. 코비 노쇠화하면서 백코트 수비력이 진짜 처참할 수준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국대 시절 폴과 코비 같이 뛰던 거 보면 그렇게 합이 안 맞는 것도 아니에요.

2017-05-29 17:13:45

사실 내쉬영입의 기대치는 하워드와의 조합을 더 기대했죠 근데 예상보다 둘다부상후유증으로 합이 잘안맞았습니다.
코비도 사실 잘맞는건아니었지만 그나마도 코비가 젤건강해서 휘젖고 다닌거지 딱히 코비와내쉬조합이 문제가 되서는 아니죠

2017-05-29 03:00:27

형식상으론 뉴올 구단주 대행으로 정당하게 역할을 한것처럼 보이지만 솔직히 그냥 랄에 폴이 합류해 수퍼팀이 만들어지는걸 방해한거죠. 랄과 CP3를 모두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는 결정이었죠.

2017-05-29 04:03:25

아 잊고있었는데..

Updated at 2017-05-29 06:22:32

이제와서 그것이 뭣이 중헌디

Updated at 2017-05-29 07:18:19

타구단주 반발에 급하게 반대한거라고 이미 준오피셜인데..
근데 별개로 폴코비가 잘섞였을거같진 않아요
내쉬랑 뛰었을때를 보면요

Updated at 2017-05-29 12:48:59

위에도 댓글을 남겼는데 당시 코비 내쉬 조합의 실패를 이유로 코비는 특급 포가와 시너지가 안 난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 달아봅니다

코비와 내쉬의 조합의 실패는 내쉬의 지분이 80% 이상 될 겁니다
당시 레이커스에 합류한 내쉬는 왕년의 그 내쉬가 아니었어요
나이도 많았거니와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제 기량이 전혀 아니었죠
특히 당시 앞선에서 강한 압박을 하는 수비, 투맨 게임으로 풀어나가려 해도 수비가 헷지를 깊게 들어오고 빠르게 리커버리를 하는 과정에서 이게 내가 아는 내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풀어나가질 못 하고 볼 핸들링이 불안하기 일쑤였죠
여전한 코트비젼과 넘치는 센스가 살아있었지만 느려진 발과 원래도 썩 좋지 않던 피지컬로 인해 많이 고전했습니다

코비는 라몬 세션스가 레이커스에 합류했을 때도 초반에 여러경기를 전권을 다 주고 플레이를 했었어요
다만 세션스는 기량 미달이었기에 다시 회귀했을 뿐이죠
대표팀에서 폴,데론,키드 등의 특급 포가와 함께했던 코비는 가드의 지분을 뺏어가고 그런거 없이 공이 왔을 때의 득점과 수비에만 힘을 쏟았던걸 기억하실 거예요

코비가 내쉬 지분 뺏어가고 볼호그짓 해서 첨부터 내쉬를 스팟업슈터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내쉬의 운영이 불안하니 경기 플랜을 바꾼 것이죠 가드 살리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웠던 댄토니감독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고맙게도 베테랑 내쉬는 흔쾌히 받아들여줬고 1번이면서도 상당한 횟수의 스크린도 걸어주는 등 본인이 주인공이 아닌 역할, 팀플레이를 성실히 수행해줬습니다
다만 그건 내쉬에게 맞는 옷이 아니었기에 둘 사이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긴 어려웠죠

아마 둘 다 전성기이거나 혹은 코비는 그대로 놓고 내쉬만이로도 전성기로 돌아간다면 코비가 내쉬를 신뢰하고 재밌게 뛰지않았을까 싶어요
내쉬만큼 패스 잘 주는 가드가 어디 또 있겠습니까

실패의 원인으로 코비의 지분을 20% 남겨놓은 이유는 안타깝게도 12년의 코비는 더이상 좋은 수비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내쉬는 더 좋지 못 한 수비수였기에 백코트 수비 조합이 참 끔찍했죠ㅡ.ㅡ

아마 폴과 함께 했다면 분명 폴에게 리딩 전권을 맡기고 득점에만 치중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수비도 조금 더 성실히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구요
또한 폴은 정말 좋은 수비수이기에 하락세이던 코비의 수비력과 맞물려 백코트 수비 조합이 그나마 괜찮아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결론적으로 코비는 대표팀에서 잠깐을 제외하고는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부터는 리그에서 일류 포인트가드와 뛰어본 적이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페이튼도 내쉬도 끝자락에 만났으니까요

물론 뭐... 그간의 코비 스타일을 이유로 좋은 포인트가드와 코비가 큰 시너지는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의견도 존중합니다

2017-05-29 09:35:23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네요

2017-05-29 10:59:11

이뭐...

2017-05-29 11:18:35

클리퍼스와 할때처럼만 했으면, 이렇게 어이없지도 않아요.

 

3팀 수뇌부에서 다 처리하고, 언론에 나오고 나서 퇴짜?

구단주 역할을 할거였으면 처음부터 제대로 하던가 해야지.

그냥 나 이거 맘에 안들어하고 퇴짜 놓는것 밖에 더되나요?

2017-05-29 12:50:24

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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