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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골스-포틀 3차전 프리뷰 : 릴맥듀오를 다시 봉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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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15:45:23

내일 포틀 원정경기를 맞아 좋은 프리뷰가 머큐리뉴스에 올라와서 번역해보았습니다. (1,2차전 리뷰이기도 함)
3차전에 듀란트가 못 나올 수도 있단 소리가 있어서 슬프네요.
포틀에게는 특히 중요한 3차전이 될 것 같은데, 이번에야말로 릴맥 커탐 백코트 듀오가 다 터지는 재미난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승리는 팬심담아 골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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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저스가 사이드라인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할 때, 그들은 최악의 1쿼터를 그나마 덜 최악인 1쿼터로 바꿀 수 있는 8.5초의 기회를 잡았다. 워리어스는 심지어 듀란트가 없이도 이미 33점을 득점한 상태였다. 반면 블레이저스는 17점에 그쳐 있었다. 21개의 샷 중 15개를 놓치고, 12분 동안 8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말이다.

블레이저스는 맥컬럼을 위한 사이드라인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역동적인 워리어스는 그런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궈달라와 클락이 맥컬럼을 더블팀으로 압박하며 인바운드 패스를 주려는 선수로부터 멀리 떨어뜨려놓자, Crabbe은 5초 바이얼레이션이 불리기 전에 공을 받으러 위로 올라온 릴라드에게 줄 수밖에 없었다.
릴라드는 공격시간이 7.5초 남은 것을 보고 탐슨을 상대로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했다. 윙으로 접근하면서, 릴라드는 왼손 드라이브를 걸기 전 세 번의 빠른 크로스오버로 탐슨의 발을 얼어붙게 만들려고 했다. 그 동작은 이번 시즌 수많은 수비수를 속이는데 성공했던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탐슨은 흔들지 못했다. 탐슨은 릴라드의 댄스를 무시하면서 그를 쫓아가 헬프 수비 쪽으로 밀어붙였다. 그러자 탐슨, 클락, 맥아두가 모두 릴라드의 샷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릴라드의 터프샷은 빗나갔고 공격권은 다시 워리어스로 넘어갔다. 1쿼터는 워리어스의 철벽같은 디펜스로 마무리가 되었고, 그 다음 쿼터들도 마찬가지였다. 워리어스는 이런 흐름이 3차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워리어스는 림 근처에서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어요. 피지컬한 플레이로 꽤 이득(홈콜)을 봤죠." 릴라드가 말했다.

이건 워리어스가 일부 접촉에 대해 파울콜을 받지 않았다고 넌지시 암시하는 말로,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릴라드가 이런 말을 꺼낸 건 두번째다. 1차전에서 릴라드와 맥컬럼은 3쿼터까지 75점 중 62점을 합작하며 워리어스의 디펜스를 무력화시켰다. 릴라드는 자유투 7개 중 7개를 넣었는데, 이번 시즌 그는 게임당 7.3개의 자유투를 얻은 바 있다. (NBA에서 10번째) 그러나 1차전 4쿼터에서 블레이저스는 33-21로 뒤졌고 릴라드는 7개의 슛을 던져 4개를 놓쳤으며 자유투는 하나도 얻지 못했다.

"워리어스가 디펜스했을 때 그냥 넘어간 플레이가 있고, 그걸 우리가 똑같이 했을 때 넘어가지 않은 플레이가 좀 있어요. 그게 우리 팀이 그들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릴라드가 말했다.

블레이저스는 1차전 4쿼터 시작 전까지 88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 뒤로 이어진 5개의 쿼터에서, 워리어스는 상대를 41점차로 눌렀다. 치열하게 경쟁하던 상황이 확 한쪽으로 기운 계기는 릴라드와 맥컬럼에 대한 디펜스가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1차전 막판에서야 릴맥의 기세를 늦춘 이후, 워리어스는 2차전에서 상대를 완전히 틀어막아버렸다. 블레이저스의 폭발적인 듀오는 23점에 그쳤고 34개의 슛 중 9개만 넣었다. (맥컬럼은 11득점 17개 슈팅 중 4개 성공, 릴라드는 12득점 17개 슈팅 중 5개 성공)

"수비범위를 더 잘 인지했고, 센터들의 도움수비가 더 좋아졌어요." 스티브 커 감독이 말했다.
"페인트 존에서 잘했어요. 가드들은 수비수들이 자신에게 몰리도록 유도를 잘했죠."

그린은 모든 선수를 연결하는 수비 신경망의 다재다능한 중심이다. 하지만 이번 매치업에서 탐슨의 역할은 거의 그만큼 필수적이다. 커는 탐슨이 온볼 핸들러에 대한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라고 본다. 블레이저스 상대로 커는 탐슨이 NBA의 가장 뛰어난 스코어러 중 두 명(릴맥) 사이를 번갈아 마크하도록 하고 있다.
탐슨은 2차전에서 주로 릴라드를 마크했는데, 처음에 언급한 1쿼터 마지막 상황과 유사한 결말이 되도록 릴라드를 막았다: 화려한 드리블 움직임에 낚이지 않고, 신체 우위를 이용해 릴라드를 적절한 위치로 밀어붙인 뒤, 기다리고 있는 도움수비를 믿으면서 파울 없이 터프샷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 결과 릴라드는 2차전에서 자유투를 단지 2개만 얻었다.

"탐슨은 제가 코칭한 첫해 이후로 정말로 나아지고 있어요." 커가 말했다.
"그 때보다 더 높은 수준에 도달했어요. 신체와 포지셔닝을 매우 열심히 활용하면서도 상대와 접촉하거나 파울을 하지는 않죠."

탐슨은 2차전에서 파울을 하나밖에 하지 않았다.(차징하다 미끄러져서 블록 파울이 불림) 1,2차전 합해 66분 동안 범한 파울은 2개였는데, 이번 시즌 탐슨의 평균 파울 수는 1.8개에 불과하다. 탐슨은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있는 수비 스탯 머신은 아니다. (평균 0.8스틸, 0.5블록)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고, 종종 파울을 부르기도 하는 빅 플레이를 쫓지 않는다.

"불필요한 도박을 하지 않죠. 그게 우리가 그에게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볼을 압박하고, 신체 사이즈를 활용하고, 엉뚱한 짓을 하지 않고, 공격수가 터프샷을 쏘게 만드는 것들 말입니다." 커가 말했다.

그러나 탐슨은 여전히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 시리즈가 확 바뀐 계기(1차전 4쿼터)에서, 웨스트와 그린이 릴맥을 크게 압박하면서 바로 그런 도움을 주었다. 워리어스의 가장 믿음직한 두 빅맨은 상대의 픽앤롤을 더 열정적으로 방어했고, 그 결과 릴라드와 맥컬럼은 전처럼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됐다.

나머지 워리어스의 빅맨들, 심지어 맥기까지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맥기는 커리어 내내 팀의 수비전략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그는 자신의 길이를 활용하면서 수비조직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총 23분을 뛰면서 6개의 블록에 단지 2개의 파울을 범했을 뿐이다.

"맥기는 시즌 초보다 훨씬 더 나아졌어요. 스크린을 서는 등 가드들을 도와주는데 중요한 것들을 하고 있어요. 정말 좋아졌습니다." 커가 말했다.

릴맥을 틀어막은 워리어스의 5개 쿼터는 두 번의 승리를 가져다줬다. 그들은 릴맥을 압박해 림 앞에서 무너뜨렸다. (총 21번의 블록 중 11개가 릴맥 상대) 워리어스는 2차전 같은 게임을 다시 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릴맥 듀오가 1차전의 1~3쿼터같은 게임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똑같이 디펜스해도 릴맥이 수많은 터프샷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커가 말했다.
"릴맥은 그런 선수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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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4-22 16:05:21

좋은 글 감사합니다.감독이나 코치들이 자기 선수들을 평가하는 것을 보면 또 얻어가는게 있더군요.

본문 골스 코치들의 인용을 통해 탐슨 수비의 장점을 새삼 확인 할수 있어서 또 좋네요.

2017-04-22 16:09:19

감사합니다.

2017-04-22 16:19:33

릴라드야 홈에서는 이겨라

2017-04-22 18:07:56

번역 감사합니다.

2017-04-22 21:08:09

홈콜 얘기는 딱히 안나온 경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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