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업데이트] 필 잭슨 닉스 프론트직 유력
5993
Updated at 2014-03-09 10:51:55
소스에 따르면, 필 잭슨은 닉스의 프론트직을 맡는 것으로 거의 마음을 굳혔습니다.
프론트 오피스에서 잭슨의 직함은 아마 "president of basketball operation"(운영 총괄 사장쯤 되려나요?)이 될 것으로 보이며, 농구 자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다음 시즌 닉스의 감독직을 수락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며, 다음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Hoops Rumors에서 가져온 자료를 덧붙이자면,
- 뉴욕 포스트에서 닉스 GM 스티브 밀스에게 잭슨 감독 임명에 관해 더 많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최근 저조한 팀 성적으로 인해 GM 측에서는 전반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더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 아마 필 잭슨은 다음 시즌 감독직은 고사하고 프론트 직만 맡을 가능성이 큰 데, 이 프론트직으로 부임하기 전에 자신의 권한을 충분히 보장받길 원할 거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돌란 구단주가 팀 내에 간섭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운영과 관련한 전권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듯 합니다.
- 운영에 관한 전권 보장 이외에, 구단 측에 이번 시즌 옵트아웃 후 FA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멜로와 꼭 계약할 것을 요구했다고도 합니다.
- 리그의 다른 인사는, 필 잭슨이 프론트 직을 맡기에는 화를 잘 내는 성격과 경험 부족 등으로 닉스에 부적합할 것이라 평했습니다. "필 잭슨은 스카우트를 직접 맡은 적도, 에이전트와의 관계도 없고, 직원을 새로 채용해 본적도 없다. 감독직을 맡거나 몬타나에서 낚시나 하면서 좀 더 때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며, "그는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팻 라일리가 아니며, 라일리가 58세에 최고 책임자로 시작한 반면, 잭슨은 이미 68세이다." 라고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 또 다른 리그 소스에 따르면, 필 잭슨 부임 이후 닉스의 프론트 오피스가 다 자신의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기 때문에, (구단 운영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인 평도 있었습니다.
- 닉스가 이번에 잭슨을 영입하고자 하는 이유는, 잭슨의 화려한 우승 경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풀리는 대형 FA들을 영입하는 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 뉴욕 포스트에서는 닉스가 필 잭슨을 "The Big Guy"로 데려온게 매우 훌륭한 영입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7
Comments
글쓰기 |
와 정말 한줄기의 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