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라운의 연장계약을 지지한 제이슨 테이텀

오프시즌 묘수풀이 시간이죠. 보스턴은 이런거에 아주 칼같이 하는 팀인지라 좋은 결과를 곧 잘 만듭니다.

팬들이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어빙 켐바랑은 달리 스마트 브라운은 자체 드래프티라 정리가 쉽지 않을거고 내년까지는 빵단장 구상대로 갈 확률이 높을거 같습니다. 다만 그러면 브라운 재계약으로 시즌 내내 골치가 아프겠죠

 폴피어스 쳐 낼 때나 아이토마스 보내기, 어빙&켐바 손절 등 보스턴의 구단운영은 우승을 위한 냉혹한 면모를 많이 보여줬었죠. 제브라운이 엠비드 & 요키치랑 동일 연봉을 받는다 생각해보면 구단에서 마냥 오냐오냐 할 상황이 아닙니다.

 폴피어스 쳐 낸 순간부터 이 팀에 프랜차이즈 로열티 이런거는 없습니다. 오로지 다음시즌 우승을 위한 최적의 방식만이 존재하는 팀이죠.(개인적으로 이런 구단 운영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폴피어스는 쳐낸게 아니죠. 그의 유산으로 이룬게 지금의 보스턴입니다.

 맞습니다. 넷츠와의 그 트레이드가 지금의 보스턴을 만들어 낸겁니다. 제브라운 - 테이텀 전부 피어스 & 가넷의 유산들이죠.

 그래서 저는 보스턴식 운영을 좋아합니디만, 셀틱스에 그렇게 오래 근속했고 우승반지까지 가져다 준 피어스 보낼 때의 모습은 적어도 보스턴에서 원클럽 로망같은 건 기대하지 말라는 선전포고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댈러스의 노비츠키나 인디애나의 레지밀러같이 원클럽으로 은퇴하는 건 명암이 갈리는 겁니다. 그 선수들의 가치높았다가 꺾일 때 못 팔면 명예로운 선수와 팀 명성은 얻어도 성적은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겁니다. 지금에야 많이 좋아졌지만 코비 말년때 레이커스도 그 당시는 많이 고통스러웠습니다. 매 시즌 20승대 언저리로 코비 슛 던지는 거만 바라봐야 했으니까요.

플옵 1라운드 탈락한 셀틱스는 리빌딩을 해야했고 당시 피어스가 리빌딩 팀에서 뛰기 싫어해 트레이드를 한건데

이걸 셀틱스가 피어스를 '쳐냈다'고 하신거면 당시 상황을 잘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어빙 켐바보단 가치가 높은 선수들이라 보스턴이 처분 의사만 있다면 충분히 리툴링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묘수풀이란 말씀이 진짜 적절하네요.

묘수인 줄 알고 저질렀는데 악수인 경우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둔 수가 신의 한 수로 다가올 때도 있으니..  

특히나 플옵권 팀들의 더 높은 곳을 향한 팀들간에 ‘촉’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애런 고든(매직 -> 너겟츠), 데릭 화이트(스퍼스 -> 셀틱스) 이런 케이스입니다.

문제는 안고가려면 슈맥이라는게...

브라운이 양보하면 좋겠는데 그게 안된다면 아쉽지만 그래도 안고 가야한다고 봐요

완전 S급을 데려오지 않는 이상 브라운보다 업그레이드 되긴 힘들 것 같네요.

그러게요. 이번 컨파 보면서 자꾸 시몬스 생각나던데 테이텀이 일단 인터뷰는 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