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상태인 캠 레디쉬, 뉴욕은 오늘 그의 미디어 인터뷰를 거부함

저도 동의하는게 티보듀가 안써서 문제라고만 봣는데 써도 한 경기 잘하고 여러경기에서 보여주질 못하는 어정쩡한 유망주(?)라 컨텐더 팀들이 MLE를 쓸 정도도 아닌데 왜케 신경쓰는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팀 상황이 좋지 않다는 반증 같습니다. 레디쉬가 훌륭한 원석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 보여준 게 어마어마한 선수는 아닌 게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디쉬 긁어봐야 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닉스의 상황이죠. 배럿이 기대만큼 차근차근 성장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레디쉬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았을 리 없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배럿은 긁어봤더니 꽝이다, 이제라도 레디쉬 긁어보자'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팬분들도 종종 눈에 띄더라구요.

한편으론 이제 곧 RFA가 되는지라 빈 손으로 풀어주기 싫으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수 밖에 없는데, 뭐 보여준 게 없으니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좀 포함된 반응/관심들 아닌가 생각합니다. 1라픽을 주고 데려온 선수니까요.

올시즌 배럿은 좀 많이 안 좋긴 하더군요..

스킬적인 부분의 발전이 더딘거라면 피의 쉴드를 좀 쳐볼텐데, 기존에 잘 하던 것들도 무너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성실하고 이타적인 모범생이 살짝 발랑 까질랑 말랑 하는 느낌이라 -_-

워낙에 닉스를 좋아하는 선수라 여름에 트레이드 루머에 휩쌓였던 것이 충격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내가 닉스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과 부담이 많아지면서 될 것도 안 되는 상황인가 싶은...

시즌 초반에 연례 행사처럼 또 어디가 아팠다고는 하는데(장염인지 배탈인지 아무튼...), 그거 감안해도 너무 안 좋았죠.

아무튼 구단 프론트 선에서 뭔가 구국의 결단-_-을 내리지 않으면 한 동안 굉장히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될 거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