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76ers에 디켐베 무톰보 대신 최전성기 올라주원이었다면

샤크와 코비 원투펀치냐
올라주원 아이버슨 원투펀치냐
전 후자가 살짝 강해보이네요

원투펀치는 비슷해도 나머지 선수들이 필라델피아가 조금 더 쌘거 같네요. 

앤써가 다른 시기에 비해 01년도에 오프볼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각각 공간을 많이 잡아먹는 앤써와 하킴의 조합이 시너지가 클거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기는 합니다.

하킴을 활용한다면 차라리 2009 올랜도 느낌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는 하고 다만 그래도 센스가 뛰어난 둘이 유타 느낌의 픽앤롤을 장착한다면 또 재미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하킴이나 아이버슨이나 공 소유욕이 높고 자기가 공격의 중심이 되야하는 스타일이라 서로 잘 안맞을것 같습니다. 무톰보는 그대로이고 알드리지나 보쉬같은 빅맨이 4번에 있으면 더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원투펀치가 꼭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안합니다
원투펀치는 그것보다는 잘하는 영역이 겹치지 않으면 됩니다
(아니면 서로의 약점이 겹쳐도 좋지 않죠...예를 들어 둘다 슛이 별로없고 돌파가 주요옵션이다라든지...)

파이널 같이 수비가 빡세고 서로의 전력이 다 노출된 무대에선 어차피 너 한번 나 한번으로 밀고 나가도 문제 없거든요

공소유가 많은 르브론이 또 다른 볼소유욕이 많은 어빙을 데리고 우승했잖아요
심지어 스윙맨과 빅맨의 조합이라....둘의 시너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