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리그 최고 수준의 골밑 수비를 구축할 수 있을까
유타는 9번 픽으로 테일러 헨드릭스를 뽑았습니다. 블랙을 잡을 수 없었던 건 아쉽지만, 차선책 중에서는 최선이었다고 봅니다. 두번째로 급했던 자원이 바로 4번이었거든요.
헨드릭스는 신장 대비 기대할 만한 3점 슈터기도 하지만, 매우 좋은 림 프로텍터이기도 합니다. 3번부터 5번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걸 보면, 가로 수비도 적어도 약점은 아닌 듯 하네요.
이걸로 유타는 마카넨-헨드릭스-케슬러의 강력한 프런트코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공격에서는 자기 역할이 분명히 구분될 것이고, 수비에서는 매우 강한 골밑 장악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전 2010년대 중후반에 유타는 고베어-페이버스의 투빅으로 리그 최고의 골밑 수비를 구축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타는 플레이오프에 다시 등장할 수 있었죠. 이후 투빅 체제를 고베어 몰빵 시스템으로 바꾼 것은 페이버스를 4번으로 쓰기엔 시대가 너무 변해버린 탓이 큽니다만, 헨드릭스는 3점을 장착한 상태고 외곽 수비를 커버할 스피드를 갖췄으니 케슬러와 투빅을 만들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스몰라인업 5번을 수행할 수도 있으니 플랜 B를 가동할 수단도 생겼죠.
20/21 시즌에 이런 선수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과거는 과거고 이제 새로 달릴 일만 남았습니다. 여기에 클락슨-아바지-THT-던-조지의 백코트 물량공세가 잘 맞아떨어진다면, 유타의 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과는 또다른 감동을 주리라 믿습니다.
유타 재즈! 풍악을 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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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 헨드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