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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상 1픽이 트레이드 된 적이 있나요?

All-느바
  6237
2023-06-23 13:18:21

드래프트를 보다가 든 궁금증입니다.

이번 드래프트만해도 2픽, 3픽이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불리는 것 같던데

NBA 역사상 1픽을 얻은 팀이 1픽을 트레이드한 적이 있나요?

엄~~~청 과거로 가면 있을 것도 같은데 드래프트 풀이 제법 넓어진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쯤부터 해서

1픽이 트레이드 된 적이 있나 문득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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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BOS]노숙옹ㄴ
2023-06-23 13:19:00

크리스 웨버 - 엔퍼니 하더웨이

민츠초코칩
2023-06-23 13:20:20

위긴스-케빈러브

페니하이웨이
2023-06-23 13:20:48

웨버가 있죠..3픽이었던 하더웨이와 (샤크의 요청)

우스만 디엥
2023-06-23 13:22:05

멀리 갈것도 없이 펄츠<->테이텀이 있죠 1픽과 3픽 교환입니다.

안현준
2023-06-23 13:22:22

1픽으로 뽑은 선수를 트레이드 하는 얘기가 아니라 1픽 트레이드 권한을 트레이드한 사례를 묻는 질문 아닌가요?

중고세탁기 ™
2023-06-23 13:24:58

 보스턴이 1픽권한 필라델피아에 팔았죠. 그래서 필라델피아가 1순위로 펄츠를 뽑았구요. 

중고세탁기 ™
2023-06-23 13:22:50

 1픽이라는 것을 너무 과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드래프트 픽들 중 제일 먼저일뿐이에요. 당연히 트레이드 가능하죠. 당장 생각나는 것만 모아봐도... 2014년 1순위 픽과 케빈 러브가 트레이드되었죠. 

 

 2006년 1순위픽같은 경우는 1픽감이 없어서 토론토가 어떻게든 픽다운을 하려고 했는데 안팔려서 그냥 1픽으로 자신들이 원하던 바르냐니를 픽했었죠. 

허슬 플레이어
2023-06-23 14:37:15

케빈 러브의 경우엔 그냥 1픽은 아니고 앤드류 위긴스를 지명하고 난 뒤 좀 지나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WR
All-느바
2023-06-23 13:27:10

오...꽤 많았군요. 하긴 작년만 해도 1픽감이 누구냐고 계속 바뀌어간 것 처럼 드랲에서 압도적인 1픽이나 원하는 타입의 선수가 1픽이 아니면 트레이드 하는 게 큰 일이 아닐 것 같긴 하네요.

Misery
2023-06-23 14:09:17

앤써니 베넷도... 트레이드 되었었죠

허슬 플레이어
Updated at 2023-06-23 15:01:17

가장 근래는 17 드랲에서 보스턴이 드래프트 3일 전에 1픽을 3픽으로 픽다운해서 필라델피아와 거래를 했습니다. 당시 대니 에인지는 애초에 테이텀만 노리고 있었고, 테이텀이 꼭 1픽으로 뽑힐 전망은 아닌 선수였기에 3픽 정도로 낮춰서 뽑은 거죠. 필라델피아는 1픽을 얻게 되자 당시 유력한 1픽 후보였던 펄츠를 낼름 뽑았고요.

 

당시 3번 포지션 선수 중에서 테이텀보다 조쉬 잭슨의 위상이 살짝 더 높았기에 에인지의 선택에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혜안이었음이 증명되었죠. (펄츠를 애초에 아니다 싶어서 패스한 것, 그리고 조쉬 잭슨을 거르고 테이텀을 선택한 것 모두 엄청난 판단력...)

 

14 드랲의 앤드류 위긴스의 경우, 1픽으로 뽑히고 나서 두 달 뒤인 오프 시즌 도중에 케빈 러브와 트레이드되어 미네소타로 이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위긴스도 상당히 주목 받던 대형 유망주였는데 그만큼 당시 러브의 위상이 대단했던 거죠. 오프시즌에 르브론이 클블에 재합류한 상황이라 1픽 신인을 키우기보단 즉전감 전력 보강을 바랐기에 일어난 딜이었죠.

 

좀 멀리 가면 93 드랲 1픽 크리스 웨버도 올란도가 뽑은 거였으나 (올란도가 엄청 낮은 확률을 뚫고 2년 연속 1픽 당첨) 올란도는 이미 샤킬 오닐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빅맨인 웨버를 그냥 데리고 가는 대신에 3픽으로 픽다운을 해서 앤퍼니 하더웨이와 3장의 미래 1라운드 픽을 챙기는 걸 택했습니다. 그래서 3픽을 지닌 골스가 웨버를 데려갔죠. 이 딜로 인해 샤킬 오닐의 커리어 초창기 파트너는 웨버가 아닌 페니가 되었고, 둘이서 준우승까지 합작해 냈죠.

 

80 드래프트 1픽도 보스턴의 소유였는데, 드랲 직전에 보스턴이 골스와 딜을 했습니다. 보스턴이 1픽과 13픽을 내주고 대신 골스로부터 3픽과 빅맨 유망주 로버트 패리쉬를 뽑는 거였죠. 보스턴은 픽다운한 3픽으로 케빈 멕헤일을 얻어서, 한 번의 딜로 맥헤일 & 패리쉬의 명예의 전당 골밑 듀오를 연성해 냈습니다. 반면에 골스는 80년대 버전 제임스 와이즈먼인 조 배리 캐롤을 뽑았고 암흑기가 계속되었죠. 그래도 배리 캐롤은 약체팀에서 스탯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뽑아서 거품 올스타에 한 번 뽑히기도 했습니다.

 

76 드래프트 1픽도 본래 애틀란타 차지였으나 드랲 직전에 휴스턴과 거래를 했고, 휴스턴은 픽업한 1픽으로 존 루카스 2세를 뽑았죠.

 

57 드래프트 1픽 역시 본래 신시내티 로얄즈의 차지였으나 신시내티가 드랲 데이 때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의 올스타 센터 클라이드 로벨럿을 데려오는 댓가로 1픽을 레이커스에 넘겼고, 레이커스는 이 픽으로 핫 로드 헌들리라는 개성 넘치는 가드를 지명했습니다. 헌들리는 훗날 은퇴 후에 유타 재즈에서 오랫동안 유쾌한 해설자로 활동했죠.

 

50 드래프트 1픽을 쥐고 있던 보스턴 셀틱스는 당시 키가 7풋에 가까웠던 거구의 센터 척 쉐어를 지명했는데, 쉐어가 느바에 바로 안 가고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는 바람에 곧바로 합류를 안 했죠. (그 당시 리그 위상이 그만큼 안습이라서 프로 리그에 지명되고도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면서 다른 분야 취업을 노리는 선수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근데 1년 후 보스턴이 이 쉐어의 지명권을 팔아서 빌 샤먼을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케빈 맥헤일, 제이슨 테이텀 때도 그렇고 보스턴이 은근 1픽을 팔아서 팀의 레전드급 선수를 잘 데려왔죠.

 

역대로 1픽을 뽑은 팀이 그 1픽을 행사하지 않거나 아니면 지명을 하고도 그 선수를 바로 판 케이스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WR
All-느바
2023-06-23 15:35:27

아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력이 정말 대단하시군요...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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