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샌안의 연말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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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23 02:29:21
24승 3패라는 95-96 시카고와 맞먹는 무지막지한 페이스의 승률로 달리면서
회광반조라는 한자성어의 뜻을 NBA 팬들에게 아로새겨주는 샌안입니다만..
앞으로 5경기가 오늘부터 덴버(홈)-올랜도(원정) 백투백에 다음주는 월요일에 워싱턴(원정), 수요일에 레이커스(홈) 금요일 댈러스(원정)를 퐁당퐁으로 만나는 참으로 징글징글한 스케쥴이네요.
어느 팀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없네요.
워싱턴 응원하던 시절에는 맥기는 루키에 스타일도 취향이 아닌데다가, 블라체도 별로 만개하지 않았던터라 그다지 높게 안 봤습니다만 꽤나 성장한 거 같긴 하고..요새 둘 어떤가요.
다 중요하지만 역시 앞의 세경기보다는 뒤의 두 경기 결과가 관심이 가네요.
별 욕심 안가지고 보려던 이번 시즌이지만 승률도 승률이니 던컨의 5번째 반지가 보고싶어지는 팬으로서
다음 5경기도 다음주 일요일에 홈에서 오클과 한번 붙은 후에 동부로 건너가서 올 시즌 잘나가는 뉴욕-보스턴과 원정 백투백하고 퐁당퐁으로 인디와 올 시즌 2번 다 항문에 화상입힌 미네소타(홈)를 만나네요.
그동안 편하다면 편한 일정이었는데..이제 잔인한 연말연시가 시작되네요.
그래도 저는 탁월한 시즌 운영의 폽할배를 믿습니다.
P.S 27경기를 치른 현 시점까지 95-96 시즌 시카고도 24승 3패로 샌안과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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