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는 충분히 우승권에서 경쟁할만한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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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7 13:28:20
AD를 제치고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부터 시작해,
1st 포함한 7회의 all NBA 수상내역이 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사에 남을 게임엔딩 버저비터를 2개나 넣었으며 ,
전체적인 플옵활약도 즈루한테 압살당한 시리즈로 저평가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 시리즈에서 3점슛 35개를 성공시키는 괴력을 보여준 사나이기도 하죠.
게다가, 포틀랜드를 이끌고 2라운드 진출과 컨퍼런스 파이널 경력도 있습니다.
수비에 대한 지적이 존재하고, 공격 부분에서도 단점이 있긴하지만
경쟁력을 전혀 못보여준 선수가 부리는 투정이 아니에요. 마땅히 존중받을 만한 업적과 로열티를 보여준 선수가 팀에게 할 수 있는 정당한 요구죠. 빅3 스쿼드 당장 꾸려달라는 것도아니고, 챔피언쉽에서 경쟁하는 수준의 스쿼드 말이죠.
개인 커리어로보면 카멜로 앤서니 이상의 선수고,
1옵션으로 이끈 팀 커리어를 봐도 MVP 출신인 엠비드와 웨스트브룩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니까요.
팀 포틀랜드에 대한 hype이 가장 높았을때가 아래 스쿼드 멤버 시절일텐데,
저 스쿼드 해체 이후, 아무도 기대안하던 포틀랜드를 당해 2라운드까지 진출시킨 선수가 릴라드입니다.
그러나 저 이후 여태껏, 포틀랜드 프런트는 저 수준의 스쿼드를 완성해 본 적 없죠.
릴라드 개인의 실력은 꾸준히 성장해왔는데요.
결국, 이제 그 릴라드도 데뷔 10년차를 넘어 말년에 이르렀는데, 팀이 원하는 바와 릴라드가 원하는 바가 다르면 갈라서야겠죠. 팬들도 그 부분에 대해 비아냥거릴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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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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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할 수 있건 없건 경쟁하려고 하는 릴라드 모습이 멋집니다
이런 선수 데리고 2년 연속 탱킹했는데
또 탱킹한다고 하면 선수에 대한 존중이 없는거죠
릴라드는 참을 만큼 참았고
올해 애매한 노선 정리하고 확실하게 방향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3픽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