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는 학다리를 언제 장착했나요?

제가 07년 골스 업셋 당할때까지 nba보다 11년에 다시 봤는데 07년까지는 안쓰다가 11년엔 주무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사이 장착했나봐요

댈러스 원정 유니폼 퍼렇게 바뀐 이후일겁니다.
노비츠키 슛 분석하는 몇십개는 넘을 사진 영상에서 그전 진녹색 유니폼 자료 예시는 본 기억이 없거든요.

https://twitter.com/NBA/status/1468307623028019203

노비츠키는 어렸을 때부터 한쪽다리로 쏘는게 편했다고 하네요.

우리가 아는 형태의 학다리슛이 유명해진건 11년도 우승시즌이고, 이후로 따라하는 선수들도 생겼죠.

장착한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노비츠키는 원래 굉장히 빠른 선수였던지라 페이스업 공격이 주를 이뤘었는데, 운동능력을 잃고 포스트업 비중이 늘면서 포스트업의 마무리로 학다리를 장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다리웨이를 장착한건 우승시즌인 1011 시즌이 맞습니다.
초창기는 3점라인에서 시작하는 페이스업이 주옵션이었고, MVP급이었던 05~07에는 페이스업에다가 엘보우에서 시작하는 공격을 주옵션으로 장착했는데, 08년 즈음부터 노비츠키 파훼법이 리그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엘보우에서 시작하는 공격이 막히고, 그즈음부터 시작된 운동능력의 감소로 페이스업 위력이 줄어들면서 정체기가 있었습니다.

노비츠키 파훼법이라하면 몸싸움이 되는 빅맨을 붙여서 엘보우에서 자리잡을때 최대한 부비적(?)해서 힘을 빼놓고 간격을 최대한 좁혀서 턴어라운드 공간을 주지않는다, 그리고 턴어라운드를 할때는 아주높은 확률로 베이스라인쪽으로 회전하는것을 예상하고 맞춤대응을 한다였는데.. 학다리는 간격을 좁히려는 수비가 붙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자세인거죠. 나름 2~3시즌의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1011시즌부터 개시한 기술이었습니다

저도 1011시즌부터 본 것 같아요. 그런 기술 자체가
NbA에 없었는데 갑자기 노비츠키가 백인의 스카이
훅슛이다 뭐다 하면서 써먹기 시작하더라구요.
노비츠키가 제일 잘 써먹었고 본인도 은퇴가
가까워질 때는 사용하기 어려웠는지 잘 안썼습니다.
거의 노비츠키 맞춤기술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요키치가 이상한 짝스텝 페이더어웨이
쓰는데 이것도 막기 힘들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