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는 요키치도 요키치인데 머레이도 막는다고 막히지가 않아요

덴버를 어느 누구도 약한 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규시즌 서부 1위 팀을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굉장히 견고한 팀이 맞고, 더구나 리그 최강의 센터인 요키치가 있는 팀이죠.

누가봐도 이번 파이널에서 덴버가 유리한 건 변함없습니다.

다만, 이쯤되면 뻔한 결론보단 더 드라마틱한 결론을 기대할 수도 있는 거죠.

머레이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머레이 뿐이죠. 주사위 1 나와서 자멸하면 막힙니다.

주사위 6 나옴 누가 막아도 못막고요

머레이를 좋게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플옵에서 머레이를 꾸준하게 괴롭혀줄 디펜더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네소타는 맥다가 빠지면서 니켈이 주로 막았는데 수비가 좋은 선수이지만 최상급 퍼리미터 디펜더 급은 아니고

피닉스는 오코기나 크레익인데 아무래도 공격력이 떨어져서 많이 기용할 수가 없었죠

레이커스도 슈뢰더는 사이즈가 작았고 디러셀은 공략대상이었죠. 그나마 리브스가 잘 버텼다 정도 같고요

마이애미는 버틀러나 마틴이 붙는다면 어떨까 싶긴 한데 고든 마포주 같이 사이즈 좋은 포워드들 막아야하기에 누구를 머레이에 붙일지 모르겠습니다. 빈센트 라우리론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플옵 머레이는 진짜... 

농구 x같이 하는 선수가 요키치 하나가 아니라는 게 상대팀 팬으로서 너무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