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포틀 리빌딩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나요?

솔직히 정답은 너무 명확하고 쉽고 빠른 지름길이 있는데 서로 눈치 보는라 멀리 돌아가야 하는 느낌입니다.
지금 가장 말 나오는 브라운만 생각해봐도 지금 보스턴 뎁스에서도 컨파에서 떨어졌는데 현 포틀랜드 뎁스에 브라운 온다고 올시즌 보스턴보다 좋은 뎁스 같지 않구요.

3픽으로 브라운/시아캄 영입하고 달려볼만 하긴 한데...
사치세를 싫어하는 팀이라 리빌딩 버튼 누르고 싶을 것 같기도 합니다..

릴라드에 대한 팬 언론 지지도가 워낙 높으니까요. 구단입장에서는 쉽게 내리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릴라드가 언해피 뜬거 아닌이상 이 로스터에서 3픽 뽑고 가도 나쁠게 없어 보입니다.

리빌딩 기조 좋습니다 성공하면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되겠죠
근데 사이먼스, 샤프 그밖에 유망주들이 기대만큼 커줄지도 미지수인데 게중에 계산이 서는 릴라드를 가지고 뭐라도 해보는게 낫지않을까요

다른분들 말씀듣고 생각해보니
릴라드를 FA로 떠나보내는것도 아니고
요청도 안했는데 트레이드 해버리면
지역 팬들에게 욕 엄청먹겠네요..
그럼 수입도 줄어드는거니 참 골치아프겠습니다

지금이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해 넘어가면서 릴라드 연봉이 높아질 수록 포틀랜드의 전력 강화는 어려워질 텐데 그럼 팬들의 마음 속에서도 조금씩 아쉬움이 생겨날 거에요.

저도 타팀팬입장에서 리빌딩이 나아보이는데 또 포틀팬들입장도 이해가네요 언제 릴라드같은 프랜차이즈스타로 플옵도전할지 모르고요

이별할 때라고 보는데

누가 먼저 이별을 고하느냐를 서로 못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결국 포틀 프론트와 릴라드 합의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포틀팬이면 어떤 선택이든 존중할 거라 봅니다

릴라드를 남겨야 한다는 포틀팬 입장에서 보면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릴라드는 최고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선수를 두고 제대로 윈나우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트레이드를 시키기엔 아깝습니다. 사이먼스 샤프라는 젊고 유망한 선수가 있지만 이들이 릴라드만큼 성장할지, 릴라드만큼 충성심을 발휘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어짜피 릴라드 떠나고 당분간 우승 못한다고 하면 그냥 릴라드랑 더 달려봐도 상관 없지 않냐할 수 있습니다

릴라드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포틀팬 입장에서 보면 릴라드가 더 나이들기 전에 기량이 저물지 않았을 때 파는 게 합리적일 수 있고 샤프와 사이먼스라는 몸값이 저렴한 선수로 새판을 짜는 것을 보고 싶을 겁니다. 포틀의 구단운영을 생각했을 때 릴라드를 중심으로 제대로 된 우승경쟁팀을 만들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차라리 릴라드가 더 유망한 동료와 뛰면서 우승 도전하는 걸 보고 싶을 수 있죠. 

상대적으로 한국의 포틀팬들은 릴라드가 남길 원하는 입장이 많은 것 같고 릴라드는 좋아하지만 상대적으로 포틀에 기대감이 적거나 팬이 아닌 입장에선 릴라드가 타팀 가는 걸 바라는 입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의 이유로 저는 두 입장 모두 이해가 갑니다

이성적으로는 레이알렌이랑 5픽 바꾼 시애틀처럼 할 타이밍이죠
근데 릴라드는 드렉슬러이후 20년만에 나타난 프랜차이저입니다 쉽지 않죠

뭐랄까 이미 어긋나기 시작해서 끝이 보이는 연인인데
그동안 너무 오래 사귀어서 가족끼리도 알고, 친구 관계도 엮이다보니
헤어지자고 말을 꺼내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모든 팀과 선수가 우승을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더 중요한건 팬을 유지하고 구단을 운영하는건데 언제끝날지 모르는 리빌딩을 먼저 나서서 쉽게 할 수 있는 팀은 없지않을까요?
3픽이 아니라 1픽을 여러번 뽑아도 릴라드 같은 선수를 뽑을 확률은 낮고, 그 선수가 스타성과 로열티를 함께보이며 팀에 남을 확률도 낮죠
리빌딩의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포틀랜드가 계속해온 움직임과 고민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당연한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리빌딩이 꿈을 찾는
모험이죠

로열티 지키려는 프렌차이즈 스타를 팔아버리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죠. 포틀랜드는 포스트 릴라드 에라를 책임질 코어도 아직 없고 릴라드 트레이드로 그런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도 희박하지 않을까요?

릴라드 이후를 책임질 코어가 없고 3픽이 유력한 밀러도 1옵션 감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 듯합니다.

코어 없이 리빌딩 버튼을 누르는 것 자체도 어려운데 심지어 릴라드는 프랜차이즈 스타라 외부영입한 1옵션에 비해 상품성, 흥행성도 훌륭하죠.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릴라드 ERA를 더 끌고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코어와 함께 하는 리빌딩도 쉽지 않은데 사이먼스, 샤프, 밀러가 아무리 좋은 재능이라 해도 코어 없이 시작하는 리빌딩은 리스크가 너무 커 보여요.

포틀이 헨더슨 뽑기가 쉽지 않아 보여서.. 윗분들 말씀대로 밀러를 뽑게 되면 리빌딩의 코어 선수가 없는 느낌이네요.. 사이먼스 샤프 다 포텐셜을 너무나 보여주었지만 미래의 1옵션으로 나아갈 것이냐라고 한다면 그건 아닌 것 같아서..
그렇다고 릴라드를 트레이드할 팀이 코어유망주를 넘겨주며 바꿀 팀도 없어보이고..
아 2픽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게임상으로는 최적의 타이밍인데 문제는 현실 구단 운영에 세이브 - 로드는 없다는 겁니다.
윈나우를 할거면 시카고랑 담판으로 픽 조건부터 풀어야 하고, 릴라드를 팔거면 이번시즌이 마지막 턴입니다.

포틀이 의도한거는 아닐텐데 릴라드 1명만 제외하면 21~24살의 프레쉬한 로스터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제 이거를 이찌 하냐의 갈림길입니다.

릴라드 트레이드 한다면 그랜트도 포틀
떠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포틀입장
에서는 중심전력이 사이먼스 샤프가 되는건데
과연 포틀의 미래를 맡길수 있을정도로 검증
된 코어인지 의문이 듭니다.

스콧헨더슨 어차피 샬럿이 뽑을것 같고

구단 하는거 보면 릴라드 주고 별로 뭐가 없을 것 같고 

그냥 릴라드 킵하고 3픽으로 수준급 센터 혹은 포워드 뽑고

제라미그랜트 재계약하고 2-3년 달려보고 그때 리셋 버튼 누르는게 좋아보입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런식으로 대우하면 안그래도 안오는 포틀에 앞으로 어떤 선수가 오고싶을까요 

저는 릴라드의 의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릴라드가 이 팀과 끝까지 하고 싶다면 남는게 맞고 우승을 하고 싶으면 보내주는게 맞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