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의 오늘 경기 8번의 턴오버 장면 다시보기.gif

온볼 플레이를 너무 몰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스마트가 핸들링을 맡고 브라운은 좀더 득점에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정말 질이 안 좋은 턴오버들이었습니다...왼손만 가면 공이 흘러버리네요

브라운의 단점이 다 드러난 경기네요. 보스턴은 핸들링
보강하려고 브록던까지 데려왔는데 원투펀치의 핸들링 약점을 결국 극복 못했네요

 8개중 왼손 턴오버가 5개군요...

나머지 3개는 경기중에 나올 수 있는 턴오버들..

테이텀, 브라운 둘다 드리블 자세가 높아서 스틸 당하기 쉬운데, 특히 브라운 왼손은 드리블 친다기보단 공격방향 전환하는데 그냥 거드는 정도라서 타이트한 상황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오긴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렇게 타이트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너무 질이 안좋았죠.

3쿼터까지 속공 점수차가 17-2 였는데 속공에서 10점만 덜 줬어도 4쿼터 박빙의 상황에서 맞이 했을테고 4쿼터 경기 끝까지 알수없는 승부가 됐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는 브라운을 오랫동안 써본 보스턴이 브라운에게 너무 온볼 샷크리에이팅을 맡긴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공격 측면에서 브라운 공격력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 가드가 없다는 점과 오늘 경기에 한정해선 테이텀의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는 점을 둘 다 고려해야겠지만요

우승을 떠나서 테이텀은 적당한 핸들러와 같이 뛰어도 본인 퍼포먼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브라운은 핸들러 자질에 따라 편차가 심할 스코어러라 생각합니다

오른손목인가 팔꿈친가 무슨 부상 있지 않았던가요? 3점 완전 맛갔을때 그렇게 들은거 같은데.. 메인 손이 맛이 가서 왼손으로 자꾸 드리블 하다가 흘리는건가 싶었었거든요. 

정말 놀랍게도 왼손 드리블만 있죠

근데 늘 왼손이 저럽니다

오늘은 그게 몰아쳤지만

그래서 못 고칠거 같습니다

 왼손 심각하네요. 

정규시즌은 어찌저찌 넘어가도, 플옵에서 계속 저러면 곤란하죠.

알아도 오늘로서는 방법이 없었을겁니다. 에이스는 부상이고 사실 다 넘어간 시리즈를 여기까지 끌고오면서 다들 한계에 부딪혔을거에요.
선수들이 아무리 정신력으로 해내려고해도 아마 최근 3연승 기간동안 악으로 깡으로 버텼을테고 오늘은 더 짜내려고해도 짜낼 체력이 없었을거에요. 브라운의 약점이 더 잘 드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내년에 본인 스스로가 개선을 하든 추가영입을 하든 변화가 있어야겠죠

6번은 단순히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작년 7차전을 다시보니 똑같은 장면이 있더군요. 같은선수에게 같은 장면으로 위험한 장면이 중요한 경기에서 연출된다는건 선수 마인드가 재능의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