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가 체력소모가 그렇게심한가요?

2일 쉬면 90%회복되고 90%상태에서 다시 90%회복해서 81%되고 이런식으로 피로 누적되는거죠

지금까지 마이애미가 플레이인부터 계속 달려온 것도 감안해야 하니까요

정보를 잘못알아서 삭제합니다 

직접 한번 해보시면...

일단 전 2m 거구들이 코트 왕복하고 그렇게 많이 넘어졌다 일어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보긴 합니다.

플옵에 항상 문제시 되는건 체력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플옵은 정규리그처럼 출전시간 관리도 안될 뿐만아니라
매순간 죽을힘을 다해 뛰어 체력소모가 어마어마할겁니다
실제로 샼은 00-01시즌 우승은 스윕으로 파이널에 올라간게 매우 크다 말할 정도로 선수들에겐 차이가 많이 나는듯 합니다

쉴 시간이 없죠. 코트가 좁다지만 그걸 계속 왕복하니..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괜히 교체로 나갔다 들어올수 있게 만든게 아니죠

버블같은 예외적인 케이스가 아니면 이틀 중에 

1. 이동일 1일(미국은 이동거리가 엄청납니다.)

2. 팀 전술훈련

3. 회복 및 컨디션 관리

이거를 계속 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 히트는 50일동안 20경기를 치른 상태죠. 계속 누적치로 쌓이고 있습니다.

반대편의 덴버만 봐도 50일 동안 15경기만 치렀고 최근 10일을 충분히 쉬고 있습니다.

사람의 회복 능력이 생각보다 느립니닷

실제 선수로 40분 풀타임 뛰어봤던 사람으로서 그냥 죽습니다.

정규 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오프 경기를 격일로 치르면서, 그 광활한 아메리카를 비행기로 왔다갔다 몇번 하면 지치지 않을 수가 없죠.

코트 위에 있는 동안은 쉴 수가 없죠. 바로 얻어 맞거나 턴오버..

플옵이라서 집중력도 달라서.... 회복힘들죠

한,두경기는 충분히 경기력 발휘해도 못쉬고 온팀은 경기치룰수록 회복이 제대로 안됩니다

그거를 한시즌에 플옵까지 100경기씩 한다고 생각해보시면...

그냥 쉬엄쉬엄 동네 농구 말고 동호회 대회라도 한번 나가보면
진짜 말도 안되게 힘듭니다..

선수들도 플옵 한경기는 정규시즌 몇경기 뛴 것 만큼 힘들다고 하는데

저렇게 쉬지도 못하고 또 바로 파이널이면 몸이 아주 녹초가 되겠죠

엄청심하죠 거기디가 2미터때에 100키로넘는인간들인데 에너지가엄청나죠 축구도 일주일에 두경기가빡센대 개인적인 생각인데 농구가 구기종목에서 최상위급이라도 봅니다 일단2미터에100키로자리들이 저리뛰다니고 점프하고하는거자체가 농구는타고난신체조건아님 시작도못하죠ㅠㅠ

저 양반들이야 선수지만 일반 동호인들도 하루 뛰면 회복하는데 꽤 걸리죠.. 백투백 뛰면 퍼지고요.

개인적으로 주중, 주말에 풀코트 축구, 풋살, 농구 다 하고있는데 1시간 기준으로 소모열량을 체크해보면 농구=풋살>축구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종목 특성상 공수를 다 해야하고, 풀코트를 계속 뛰어다녀야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엄청나죠. 게다가 농구는 몸싸움까지 굉장히 치열한 스포츠라서.. NBA 레벨에서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피지컬적인 데미지도 많이 크다고 봐요. 오죽하면 격투기가 아닌 스포츠인데 마우스피스까지 끼고 경기를 하죠.

게다가 그게 어느정도 조절을 하는 정규시즌이 아닌 플옵이라면 더욱 피로가 심하겠죠.

작년 보스턴이 7차전 두번을 치르고 파이널에 올라오니 결국 방전됐죠. 플옵은 체력싸움이기도 합니다

군 훈련소에서 표창 받을 정도로 체력도 좋았을 20대초반에, 정말 이겨야할 농구 시합 40분 풀타임 뛰었는데 막판에 진짜 토나올뻔했.. 그 피로가 3일은 갔었다는

정신적으로도 상당할겁니다.

제가 군기교육대에서 3일동안 받은 훈련중에 쉬는시간에 휴식으로 했던 풀코트농구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한 20분했었나..

농구는 무산소 운동이죠. 거의 모든 동작들이 스프린트동작들이라 근육이 많죠. 축구선수들보다 상체가 두터운 이유가 무산소운동이기 때문이죠.
무산소에서 유산소운동으로 전환되기도 하고요.

정규시즌이면 몰라도 플옵에서는 한경기 한경기가 빡셔서..

체력 회복이 쉽지가 않습니다.

보스턴에서 덴버까지 바로 비행기(4시간 조금 안되게) 타고 가야죠.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든 일인데 심지어 덴버는 고산지대라서..

시즌을 치뤄온 데미지가 남아 있는데 쉽게 회복될수가 없죠.

운동량도 많고 쉴틈이 없는 종목이기도 하구요.

일반인은 체력 좋다는 사람들도 선수강도로 하면 풀코트 5분도 제대로 못뜁니다.

그걸 세계 최고 강도에서 2~3일 간격으로 치뤄온거죠.

짧은 거리를 자주 멈췄다 뛰었다 하는게 더 힘듭니다.

차라리 축구는 거리가 길어도 이렇게 멈춤과 달리기를 반복하는 횟수가 많지는 않죠

자동차도 멈췄다 출발할때 가장 연비가 나쁩니다

저는 스포츠 매니아라 종류별로 다 하는데 풀코트 농구가 제일 힘들더군요.

아무리 맨정신이어도 몸이 버티질 못할겁니다. 

한창 젊었을때 풀코트 세번 왕복하고 멘붕왔던 기억이 나네요. 

세계 최고레벨에서 저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이틀에 한번식 경기를 한다? 

정신은 남아있어도 체력은 남아나질 않는다고 봅니다. 

단순 달리기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게 계속해서 앞 뒤 옆 전방향으로 뛰어야 하고 수직으로 점프도 해야하며 스프린트도 해야하고 충돌 견딜때 온몸에 힘도 줘야되죠 무엇보다 속도를 제어할 때 몸에 상당히 무리가 갑니다 선수들처럼 게임뛰면 일반인들은 다음날 일어나기도 힘들죠

피로는 누적이 되는겁니다 하물며 배터리 조차도 결국 사용 충전 반복으로 마모되는데 사람은 더하죠

nba의 살인적인 시즌 스케쥴에 플옵 그것도 컨파까지 오면서 단순경기숫자 자체도 무시할수가 없는데

플옵이라 더 소모가 커지죠 그걸 20경기 가깝게 소화하면 당연히 피로가 크게 누적 될수 밖에 없어요

 반코트로 쉬엄쉬엄하는 농구와 토너먼트 대회에서 올코트로 농구하는거는 체력 소모 자체가 엄청나죠,.,

단순히 뛰기만 하는게 아니라 점프도 하고 몸싸움도 죽어라 해야하거든요.. 부딛혀서 충격 받고 때로는 넘어지고요. 그리고 NBA 플레이오프는 거기다 저마다 한두군데이상의 부상도 참고 뛰어야하거든요...

추가로 재계약 시즌의 선수는 몸값상승을 위해 더 열정적으로 뛰니깐 체력소모가 더 크죠..

개인적으로 축구보다 피로도가 훨씬 더 심해요, 축구는 아무리 빡세게해도 2~3일뒤면 다시 할수 있던데 농구 2게임 빡세게 하면 못해도 2일은 앓아 눕더라구요. 

일반사람이 이정도인데 프로들은 더 크게 체감할겁니다.

일반인들이 즐기는 농구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전부 프로에 비해 장난 수준의 체력소모죠

이건 안정환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