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선수 한명이 팀에 주는 영향이 가장 큰 스포츠는 무엇인가요?

농구 배구 그리고 쿼터백?

일단 사람 수가 적은 스포츠일수록 유리할듯요

농구요

소규모 일수록 비중이 높겠죠.. 복식 제외 팀스포츠 한정이면 배구 정도일까 축구는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 돼야 팀캐리 가능하니까..

농구보다도 배구라고 봅니다.

배구는 특급선수가 어느정도냐면

"지금 S급선수가 공격할거야. 블로킹 3명 뜰거야"

이래도 못막습니다.

경기를 진흙탕 혼전으로 만들 수 있는
몸싸움이란 변수가 없는 배구도 크더군요
시몬 전후의 ok저축은행
김연경 전후의 흥국생명

발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손의 비중이 높은
-개인의 능력치가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종목이란 공통점이 있네요

배구 o k저축은행 시몬 보고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어도 팀만큼 위대한 선수는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농구도 농구지만 이 분야 탑은 배구 아닐까 싶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저도 옥저 시몬 보고 느꼈죠

소수가 하는 종목, 그리고 네트 때문에 선수간 물리적인 접촉으로 변수를 만들기 힘든 종목.

단연코 배구라고 봅니다.

시몬의 코보 폭격은 최상위 선수의 리그 폭격임을 감안하긴 해야합니다 릅듀가 크블에서 뛰면 그 만큼 폭격 못할리도 없긴 하거든요
물론 수준 떨어지는 하위리그에서 50퍼 공격 점유율 60퍼 성공률을 기록할수 있는 배구가 커보이긴하네요

배구

'인원이 적고 + 선수전원이 빠짐없이 공격과 수비에 참여하는 스포츠'가 제일 우선되고, 그 다음은 '반드시 누군가의 손을 거치지 않고서는 플레이가 되지 않는 스포츠' 같네요

최상위 레벨인 올림픽 무대에서도 배구입니다
2012년 올림픽 남자결승에서 0-2로 지고 있던 러시아 감독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죠

위에서 언급되던 시몬과 함께 미들블로커 1, 2위에 언급되던 무셜스키를 3세트부터 오른쪽 공격수로 돌렸죠
그랬더니 브라질이 정신못차리고(브라질 왼쪽 블락 높이가 낮기도 했고) 2-3으로 역전당하죠

뜬금 없지만 선수 개인 영향력이 적은 편인 축구에서 메시의 존재감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GOAT논쟁이 벌어진 상황에 메시는 실력으로 증명해버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