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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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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7 00:13:59

어제 트위터에서 봤던 내용인데 오늘 마침 또 GOAT 논쟁이 나오길래 끌어와봤습니다. 

최근 메시가 2023년 라우레우스 올해의 스포츠맨상을 수상한 이후 나눈 인터뷰인데요,

기자가 당신은 이제 역대 최고의 선수냐고 물었을때 

"전 커리어 동안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또 그걸 위해서 뛰지도 않았습니다. 
역대 탑 10, 5, 3로 거론되는 것으로도 엄청난 일이에요"
라는 메시다운 겸손한 인터뷰를 했죠.

자신을 GOAT라고 주장하는 호날두와 르브론의 자신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저는 이런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여유가 있는 그런 그릇이 큰 사람이

가장 GOAT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GOAT는 자신을 GOAT라고 부르지 않죠. 그런 내러티브를 유도하지도 않을거구요. 


https://twitter.com/SaraFCBi/status/1661734459593613331?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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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5-27 00:14:59

메시 조던 모두 본인입으로 goat라고 말한적없죠..  어차피 사실 자기가 고트라고 주장할 필요도 없는 사람들이긴합니다.

2023-05-27 00:15:32

 고트가 아니니까 고트 하고 싶어서 "나 고트야 인정해줘" 

딱 이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메시의 인성에 감탄하고 갑니다. 

2023-05-27 00:17:17

본인이 고트니까 보일 수 있는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2023-05-27 00:17:24

조던도 비슷한 말 하지 않았나요? 내 플레이는 과거 선수를 보고 배우며 완성한 것이기에 고트라는 호칭은 적합한 용어가 아니다 뭐 이런 말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WR
2023-05-27 00:20:48

조던은 시대가 달라 직접 겨뤄보지 못했기 때문에 누가 GOAT라고 주장할 수 없고, 과거의 선배들을 disrespect 하는 것 같다 라는 인터뷰를 하긴 했었습니다. 

2023-05-27 00:18:02

전 르브론이 Goat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르브론 정도의 선수면 저 정도 자신감을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그런 주장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폄하하거나 그런 느낌은 또 아니였으니깐요.

WR
2023-05-27 00:21:34

확실히 그런 자신감 있는 면모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호불호의 영역인가 봅니다!

2023-05-27 00:18:57

전 오히려 자신의 쌓아온 커리어에 대해 충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자신감 넘치는 르브론의 모습도 아주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23-05-27 00:22:49

확실히 자신감 있는 모습이 더 멋있어 보일 수 있죠! 르브론의 스타성도 그렇기에 뛰어나구요!

2023-05-27 00:19:53

운동 선수는 내가 최고야 라고 말해야 좀 더 매력을 느끼는 팬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2023-05-27 00:21:27

요즘 고트호소인이라는 별명이 생기고있죠

2023-05-27 00:23:32

미국에서 겸손은 미덕이 아니니까요

충분히 자신감있게 얘기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WR
2023-05-27 00:31:39

우리나라와 스타일이 다를뿐... 미국에서도 겸손은 미덕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자신감 있게 얘기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2023-05-27 00:34:32

아니요 다르긴하지만 저런걸 말 하는게 그릇이 크다 이런 소릴 듣진 않습니다

겸손을 지켜야지 그릇이 크다 그런소릴 하면 무슨 소리지?

이런 소리 듣습니다

2023-05-27 0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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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00:26:53

당연히 문제없는 인터뷰지만 개인적으론 너무 교과서적이라 딱히 좋아하는 인터뷰 스타일은 아니에요.

'국영수를 중점적으로 학교 수업을 잘 들었다' 식의 인터뷰라...

WR
2023-05-27 00:30:48

그렇기때문에 스타성은 호날두이게 밀리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Updated at 2023-05-27 00:29:04

어 근데 펠레나 마라도나는 본인이 역대 최고라고 얘기하지 않았나요?

조코비치도 본인 목표가 역대 최고가 되는거라고 하고 최고의 테니스 선수 꼽을때 자신도 꼭 포함시키고요.

겸손함을 더 선호하시는거야 이해하지만 진정한 goat이 본인을 goat이라 하지 않는 부분에는 아닌 상황을 이미 봐서...

2023-05-27 00:30:51

펠레는 본인이 역대 최고라고 이야기 했던것 같은데요 일단 메시는 모두가 인정하는 goat가 맞긴 한가요? 그리고 그전까지 goat였던 사람은 그런 주장을 했던것 같은데 품격이 없었거나 goat가 아니었나요

2023-05-27 00:32:10

그리고 저는 겸손함만이 더 품격있고 그릇이 큰지는 모르겠어요.
메시가 저기서 yes I am이랬다고 품격이 떨어지거나 그릇이 작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을거고요.

2023-05-27 08:51:37

근데.. 메시든, 조던이든..

누구나 인정하는 거의 공인되다시피 하는 goat가 겸손하게 아니라 그러면 뭔가 더 간지나긴 하네요.

조던, 메시기에 가능한 여유랄까.. 

2023-05-27 00:38:40

아무리 읽어봐도 마지막 문단은 사족같네요. 진정한 goat은 자신은 goat이라 부르지 않는다는 부분이요.
지금 생각해보니 보통 복싱 goat으로 꼽히(로빈슨과 1,2위 다투죠)는 알리는 항상 자기가 가장 위대하다고 입에 달고 살았는데...
한국 농구 goat인 허재도 본인이 최고라고 했던걸로 기억하고요.

2023-05-27 02:22:33

애초에 고트라는 말 자체가 알리의 자칭에서 나온 거죠.

2023-05-27 00:39:49

저도 조던이 goat라고 생각합니다만 르브론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저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2023-05-27 02:33:49

최고의 반열에 있는 선수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것과 반대로 겸손한것
우와 열을 가리기 좀 어려운 부분이죠
전 전자가 더 좋습니다

2023-05-27 02:49:56

위에 주신 메시의 예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르브론이 고트라고 본인이 말하는게 매우 추잡스러다고 느껴지는 일인이지만…

사람마다 캐릭터가 다릅니다

어느분야든 goat가 겸손한 또는 겸손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며

어느 팬은 겸손한 모습을 어느팬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좋아하는 것처럼

성향의 차이 입니다. 틀린게 아니라 관점이 다른겁니다.

작성자님은 저처럼 겸손함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겸손한게 좋더라구요. 사회에서 자기 스스로 떠벌리는 허세(?)의 유형의 사람은 멀리합니다

잘만 돌아봐도 한분야의 고트 본인 스스로가
내가 최고다 라고 말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그런 모습에 열광하는 팬도 많구요

2023-05-27 03:07:00

한국정서에 맞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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