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랑 엠비드는 확연하게 스탯 차이가 나는데

3연속 받는건 3번째에 아주 압도적이지 않고는 힘든거같아요

확실히 스타하려면 대중들한테 어필되는 스타일이 좋다 싶은..

그런데 막상 엠비드가 받을만하다는 논지의 글들도 읽어보면 납득이 가더군요. 뭐 저는 아무나 받아라!!네요 

굳이 따지자면 평득차이+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게 없는 선수가 mvp3핏을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정도가 이유같아요

그만큼 엠비드도 좋긴 합니다. 얼추 하든vs쿰보 mvp대결때 느낌 같아요

엠비드도 쇼앤프루브 안된건 마찬가지고..
솔직히 지금 상황은
엠비드 불쌍하다 + 요키치 3연 mvp 안된다
이정도 내러티브로 생긴 억까라고 봅니다.

과거 코비 cp3 이상으로 억울한 상황일지도요

투표자들도 사람이라 요키치 쿰보는 이미 2회나 받았잖아? 엠비드도 올시즌 엄청 잘했는데 기왕이면 처음 받는사람 투표해야지..이런 심리도 있을것 같네요.

Mvp 투표도 결국 사람이 하는건데 기계처럼 단순히 스탯만 봐서 투표할 수가 없죠.

득점력, 수비력 등의 농구 자체의 직관적인 클래식한 영역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자들 입장에선 엠비드를 뽑을 여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1차전 맞대결도 무시 못한다고 보는게 만약 지금이랑 정반대로 1차전에서 요키치가 47득 박고 엠비드가 24득 박고 덴버가 이겼었고 2차전에서 요키치는 결장, 엠비드는 출전해서 필라가 이겼으면 요키치가 지금보단 훨씬 앞서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투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밖에 없었던 매치업 대결에서 엠비드가 요키치를 압살했던게 꽤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nba에서 불쌍하다고 mvp 준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게다가 엠비드 성적이 불쌍해서 줄만한 성적도 아닙니다.

말씀하신 2차스탯도 전반기에 비해 많이 따라잡은 상황이구요. 

공개적으로 엠비드 지지하는 선수들이 많이 늘고 있고  그 이유를 엠비드가 더 막기 힘든 선수고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3연속 mvp에 대한 거부감이 큰 모양입니다. 그런데 요키치 mvp 못타면 세컨팀일텐데... 세컨팀 요키치는 정말정말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전 스탯이나 팀 성적은 비슷하다고 보는데 요없덴 과 엠없필의 성적이 차이가 너무 납니다. 필라는 엠 없이도 좋은팀인데 덴버는 욬 없으면 그냥 웸반야마 레이스 참가할팀이에요.

득점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수도 있을겁니다 전 남은 경기 흥미롭게 보는 중입니다 결판은 거기서!!

스탯이나 지표가 앞서고도 MVP에서 밀렸던 케이스는

NBA역사에서 여러번 있긴 했습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타팀팬 입장에선 상대하기 싫고 괴물같은 존재들이죠. 하지만 이번 시즌 기준 엠비드 없는 필라와 요키치 없는 덴버 중 한 팀과 경기해야 한다면 저는 요키치 없는 덴버를 고를 것 같습니다. 덴버라는 팀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만약 위 가정대로 한 시즌이 치뤄진다면 필라는 그래도 5할 승률정도는 유지할 것 같은데 요키치 없은 덴버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는 3연속이고 뭐고 그냥 요키치가 받아야하지 않나 싶네요

스탯만 가지고 뽑을거면 사람들이 투표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예상에서 엠비드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박빙이던데 결과도 아직 모르고요..

요키치가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엠비드가 받을거 같아요.

요키치가 백투백 엠비피가 아닌 신분으로 지금 스탯이면 당연히 엠비드가 못 비볐겠죠

사실 요키치는 엠비드보다 작년 요키치랑 제작년 요키치가 경쟁상대라서 그렇죠. 작년에 2,3옵션없이 정규 하드캐리했던 그 요키치요. 이게 백투백투백이 어려운 이유기도 하고.

농구는 득점을 많이 해야 이기는 경기죠.

제일 중요한 평균 득점이 엄청 엄청 차이나는데 요키치 스탯이 확연하게 더 좋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종합적으로 비슷하다고 보거나 심지어 엠비드 스탯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

팀성적도 어차피 전체 1위가 아니니 1승 2승 차이난다고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고..

이럴 경우야말로 MVP 3연패 어렵다는 속설이 통용될 것 같습니다. 월등한 활약에도 3연패는 안 된다는 얘기는 성립하지 않지만, 이번처럼 전체적으로 박빙인 경우에는 발동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요키치가 mvp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엠비드가 mvp를 받는게 당연하다거나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가 기다려 집니다.

33점 - 10 리바 -  4어시 하는 센터는 정말 오랜만이니까요

요키치의 센터 평균트리플 더블도 엄청납니다만  평득은 거의 10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농구에서 평득 8~9점 차이는 엄청난거죠 

물론 요키치도 득점하려고 하면 공격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스탯이 본문처럼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가 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 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33-10 -4 가   25-12-10 보다 더 좋아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사람들은 30 10 10보다는 50득점에 더 열광하기 마련이죠. 축구에서도 골 많이넣는 공격수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요. 이 투표에도 그런 심리가 반영되어있다고 봅니다. 잘잘못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취향차이인거죠.

2차스탯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죠. 오히려 평균 득점과 눈으로 보이는 수비를 중요시 할 수 있죠.

1차 스탯마저 압도적이라면 모르겠는데 그건 아니니 2차 스탯만으로 확연히 스탯차이가 난다는 주장에 (저 포함)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탯으로 상을 준다면 사실 투표가 필요없죠. 사람이 하는 결국 투표는 스토리 싸움이라고 보는데 요키치의 3년 연속 MVP에 적합한 스토리가 있나? 하면 그렇진 않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계속 아깝게 밀리던 엠비드가 드디어 비등하게 (적어도 1차 스탯 및 팀성적으로) 올라왔으니 오히려 이게 먹히는 스토리죠. 제가 투표권이 있다면 엠비드에게 투표하겠습니다.

아무리봐도 별 차이 안 나 보여서 진짜 투표 끝나봐야 알겠네요.

2차 스탯에서 요키치가 1등이긴 하지만, 예년만큼 차이가 안납니다.

2차 스탯 중요하게 생각해도 엠비드 찍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요키치의 그 압도적인 2차스탯이 팀 승률로 치환되야되야되는데.. 지금 서부1위도 아니거 전체1위도 아닌 상황이니까요.

연속으로 mvp를 수상하게되면 아무래도 투표자들 기준이 높아지죠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34255&sfl=wr_7&stx=phi&sop=and

이러니까 얼마전 그냥 둘이 다이다이 깠으면 깔끔했을텐데..

올해는 요키치가 받을거같네요

MVP는 스탯 더 좋은 선수 (혹은 제너럴한 의미에서 농구 제일 잘하는 선수_) 에게 주는 상이 아니니까요. 가장 가치있는 선수가 수상하는게 MVP입니다. 그 "가장 가치있는" 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수 있기때문에 투표가 이루어 지고 재미있는 토론도 되는거고요.
개인적으로 이번시즌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는 욬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엠비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틀리다고는 생각 안해요.

스탯에 기반해서 기계적으로 mvp를 주면 역대 mvp 중 몇개는 수상자가 바뀌었을 겁니다.

엠없필: 플옵 직행권(적어도 플인 상위)

요없덴: 플인은 가나?

느낌이라…만약 둘다 시엠 0개였다면 무조건 욬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로 엠없필은 9승5패, 요없덴은 3승6패팀이죠. 다만 현실에서는 네러티브도 중요하고, 사실 스포츠는 네러티브 빼면 시체죠.

스탯으로는 요키치고 둘다 시엠이 없음 당연히 요키치죠. 근데 사람이 투표하는거라 그렇게 쉽게 보이는 수치만으로 결정 되는게 아닌걸 지난 과거를 통해 수 없이 봐왔잖아요. 당장 재산의 반을 요키치 MVP에 배팅하라면 과연 쉽게 하실수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