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토론토 논쟁은 양쪽 의견이 다 맞죠
일단 제가 18-19 토론토 신봉자 수준으로 고평가합니다. 전 플옵기준 올타임 순위에 들 팀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카와이도 파엠받았을 때 르브론 듀란트나 버블AD만큼 엄청 고평가하는 사람입니다.
그때 토론토는 현대 농구에서 너무나도 이상적인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스터 자체가 그냥 3와 D를 깔고 가거든요.
라우리 - 플레이메이킹 되면서 3점라인에서 핸들링 기반으로 풀업점퍼가 가능한 선수. PNR부터 덩어리 센터 공략이 가능한데, 스팟업 슛터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이상적인 올스타 가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가드도 잘막는데 미스매치 버티는 힘도 대단했던 수비수였죠.
대니그린 - 정규에 45.5%의 3점을 넣었고 플옵에선 좀 박았지만(32.8%) 샷셀렉션이 상당히 좋고 리그 상위권 수비수죠. 롤플레이어로서 가장 이상적인 3/D라고 봤습니다.
카와이 - 카조향, 릅듀카 두 단어면 충분히
시아캄 - 상대와 접촉이 있어도 부드럽게 마무리하는 페인트존 메이드 능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3점도 마다하지 않았고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핸들링을 통해 드라이브인 하는 능력도 좋았습니다. 공격력만으로 2옵션중에 최상위권이었냐? 하면 그정도는 아닌데 시아캄은 수비도 굉장히 휼륭했죠.
마크 가솔 - 폼 떨어지기 바로 직전 화광반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엠비드 - 쿰보를 수비하는데 상당히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고, 팀에서 퍼실리테이터 역할까지 맡으면서 카와이, 시아캄에게 외곽 스페이싱까지 제공했죠. 선수들 피셜 우승하고 제일 신나게 놀았던 선수라는데, 이 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몸관리를 조금 놓은게 아닌가 싶은 의심을 했었습니다.
밴블릿 - FA로이드였나 분유로이드였나 폼이 조금 올라왔었는데, 결승에서 커리를 정말 잘 막았죠. 3점도 꽤 적재적소로 잘 꽂아줬구요. 지금의 위상은 아니었습니다.
파웰은 벤치유닛으로서 필요한 3점, 수비, 기동력을 갖춘 윙이었고, 이바카도 가솔백업으로서 휼륭한 림프로텍터, 스트레치 빅이었죠.
10년도 플레이오프 레전드 퍼포먼스를 보여준 르브론 듀란트와 묶일 정도의 확약을 보여준 카와이와 현대농구에서 굉장히 이상적인 프로필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토론토. 이 둘은 어느 한 쪽도 폄하되선 안 된다고 봅니다.
매우 휼륭한 팀에 매우 휼륭한 선수가 추가된 것 일뿐...
좋아하는 팀 논란이 나왔길래 기회다 싶어서 거하게 한 번 빨아(?)봤습니다
아 근데 시작이 요키치와의 비교인걸로 아는데 이 글은 요키치와는 1도 무관함을 밝힙니다. 저는 또 요키치도 굉장히 고평가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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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와이의 퍼포먼스를 폄하한다든가
아니면 카와이 혼자 다 했다는 듯이 말한다든가
팀빨이든 카와이빨이든 극단적으로 말하는 게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