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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납니다 이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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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03:18:37

당장에 팬인 저부터 덴버전 3월 28일은 거의 몇달 전부터 외우고 있었고, 선수들도 뻔히 알고 감독도 알았을텐데 이게 도대체 뭔가요. 새벽에 온갖 공격적인 워딩의 뉴스들이 나오길래 백프로 출전해서 실력 보여주겠다는 의지표명이라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차라리 이럴거면 뉴스에 나와서 이러쿵저러쿵하지 말든지요. 팬 입장에서도 맨날 엠비드 하이라이트만 나오면 댓글에 상관도 없는 '하늘은 왜 엠비드를 낳고..' 같은 드립들 보면서 드립 치시는 분들이야 재밌는지 모르겠지만 팬질 하는 입장에서는 속된말로 엄청 긁히고 짜증나기만 하는데, 도대체 이 꼴을 몇년을 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백투백이고 로드매니지먼트고 나발이고 이런식으로 되면 누가봐도 그냥 덴버 원정에서 도망간 꼴이잖습니까. 진짜 열받네요. 도대체 피닉스전 백투백은 하든도 없고 체력도 없는데 뭔 생각으로 나온건가요. 자기객관화가 이렇게 안됩니까?? 지금 심정으로는 프로세스고 나발이고 그냥 싹다 엎고싶습니다. 감독이고 선수고 맘에 드는 구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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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8 03:24:08

진짜 이건 좀 아니네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피닉스전을 쉬더라도 이번 경기엔 나와줬어야...

WR
2023-03-28 03:26:21

사정이요? 물론 있겠죠. 뱉어놓은 말이 있는데 얼마나 쪽팔리겠어요, 진짜 엄청 아프니까 못뛰는거겠죠. 근데 그럼 피닉스전 뛰면 안됐죠. 누가봐도 제 컨디션 아닌거 보이는데 그걸 왜 뜁니까.

Updated at 2023-03-28 03:27:07

솔직히 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하늘은 왜 드립 보기에 별로더라구요 ..
기분나쁜드립이죠
하여튼 오늘 안나올줄은 몰랐는데 너무 아쉽습니다,,,당장 뉴스란에 저런글까지 올라왔는데 참 ㅠ

WR
2023-03-28 03:30:22

솔직히 저 드립? 진짜 짜증나 죽겠습니다. 요키치랑 아~~~~무 상관없는 엠비드 하이라이트에 떼거지로 몰려와서 하늘은 왜 엠비드를 낳니 어쩌니들 하시고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엠비드는 콩의 기운이니까 제발 또 시엠 2등했으면 좋겠니 어쩌니 2라딱이니 무관이니 온갖 소리 다 들어도 실력으로 그냥 이겨냈으면 하고 애써 못본척하고 참았습니다. 근데 진짜 인내력이 바닥이 나네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화가 나는 것이 아닌, 응원하던 팀 선수 모습을 보고 짜증나니까 더 화가 납니다.

2023-03-28 03:36:34

근데 엠비드가 2019년을 마지막으로 덴버원정은 계속 결장하고 있어서 솔직히 엄청 놀랍지는 않네요

WR
2023-03-28 03:40:48

설마 그런 기사 내놓고 진짜 순수하게 회피 목적으로 피했겠나 싶습니다만.. 원래는 이런 댓글 보고도 쫌 화났을 것 같은데 이제는 걍 될대로 되라입니다. 피하고싶었나보죠 뭐.

2023-03-28 03:54:27

 아마 인터뷰 자체는 예전에 따놨을 겁니다. 느바판에서 빅경기 앞두고 묵혀놨던 자극적 인터뷰 내보내는건 흔한 일이라 그런데 모양새가 참...크크 

2023-03-28 03:58:47

뜨끔하네요 저는 필라델피아도 덴버도 팬이 아니지만 그래도 MVP 강력한 후보 둘의 맞대결이라 기대했는데 엠비드 결장 소식보고 이걸 도망치네 라는 생각부터 하긴 했습니다

2023-03-28 04:16:38

입만 안털었어도 그러려니 했을텐데 꼴이 좀 우습게 됐네요

2023-03-28 04:18:01

사정이 어떻든 도망치는 모양새고...
이러면 요키치가 MVP를 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Updated at 2023-03-28 05:03:31

그런데 두달 전에 있던 맞대결에서는 엠비드가 우위인 모습을 보여줬죠. 식서스 홈이었다고 하지만... 

 

(엠비드 47득점 18 리바운드/요키치 22득점 6 리바운드, 식서스 승). 

 

엠비드 결장에 대한 실망감은 이해하고 예전에 KBO의 박용택 타격왕 사건처럼 MVP 여론이 형성되니까 평판을 깎아먹지 않기 위해 출장하지 않는다는 말도 나올 수 있다 생각하지만 '(요키치를 피해) 도망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뉴스란에 올라온 엠비드 발언이 이목을 끌어서 그렇지 그 발언 전부터 이미 팀은 엠비드를 덴버전에 questionable (calf)로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도발을 해놓고 경기에서 빠지는 게 아니라, 이미 경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MVP 레이스에 신경쓰지 않는다" (MVP를 위해 무리하게 출장하지 않겠다) 라고 말을 한 것에 가깝다고 봐야죠.

2023-03-28 05:04:11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면 모르겠는데 그런 게 아니라면 의도적으로 피하는 건 맞다고 봐야죠. 백투백도 아닌데요.

Updated at 2023-03-28 05:35:27

'부상'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적어도 이미 현지 날짜로 26일엔 종아리(calf)로 인해 덴버전 출장이 questionable 하다고 발표됐습니다. 실제로 하든이 빠지면서 최근 경기들에서 엠비드가 평소보다 과중한 롤을 수행한 것도 맞고요. 경기 중 실려나와야 부상인 것은 아닙니다. 2019년 파이널 게임 5 전의 듀란트도 처음엔 그냥 종아리에 뻣뻣함이 있다고 했었죠.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것이 모든 부상의 전조였을 뿐... 엠비드의 종아리 상태가 얼마나 나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상 전력이 꽤나 있는 엠비드가 경기를 뛰다가 아킬레스 건이 나가든, 햄스트링이 나가든 했을 때, 지금 '요키치를 의도적으로 피한다'고 단정짓는 팬들이 그의 커리어에 책임을 지진 않겠죠. 

 

카이리 어빙이 "로드 매니지먼트라는 개념이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만들고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작성하신 댓글을 보니 문득 그 말이 생각납니다. 선수들은 거의 항상 뛰고 싶어합니다. 그게 본인들의 가치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엠비드처럼 항상 건강에 의문부호가 붙었던 선수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선수들이 결장한다면 그것은 그냥 쉬기 위해서, 막연한 미래를 대비해서가 아니라, 설령 어디가 부러지거나 파열되진 않았을지언정 '불편하기 때문'이라 보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2023-03-28 08:40:42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불스원정에서 관리차원에서 전반만 뛰고 아웃되었습니다

2023-03-28 05:29:00

좀 아쉽지만 이해는 됩니다.

2023-03-28 08:17:27

저도 아쉽지만 이해는 되네요 자꾸 전 경기에 종아리 잡고 4일에 3경기면…

2023-03-28 05:44:11

 그리 열낼필요도 없다고봅니다 그만큼 엠비드가 잘하고있고 인기도 많다는거니까요. 그정도드립이면 커리나 르브론팬들은 진즉 다 홧병나서 죽었죠

2023-03-28 06:11:36

MVP 신경 안쓴다고 하더니

그 말을 실천한거 같은데요

2023-03-28 06:53:38

팀성적과 mvp레이스를 동시에 버리네요

2023-03-28 07:33:38

사무국이 일정을 이따구로 짠 잘못이죠..

2023-03-28 07:36:52

이럴거면 백투백은 왜나왔는지 의문이 가네요..

2023-03-28 07:39:12

MVP야 잘하는 선수가 가져가는거니 누가 타던 상관없는데 

관리 하는 타이밍 참 별로입니다.

대체 하든도 없는 백투백은 왜 무리해서 다 내보낸건지

이해할수 없는 운영이에요.

2023-03-28 09:30:39

NBA 흥행과 자신의 입지를 생각하면 오늘 경기 나와서 보여주는 게 지난 골스 피닉스 전 나오는 것보다 나았을 겁니다. 진짜 엠비피에 관심 없다면 인터뷰를 저렇게 하는 건 아니죠. 솔직히 멋없게 느껴지네요

2023-03-28 12:58:51

이러고 플옵에서 쇼앤프루브 못하면 그때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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